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분교출신인데

나도 분교출신! 조회수 : 5,356
작성일 : 2011-09-15 22:44:01

학교소개할때 학교 이름 어디캠퍼스라고 딱말해요..

근데 그게 학벌이상관없는 자리에서 제가 그러는게 웃겨보였는지

사람들이 그렇게 캠퍼스이름까지 말할필요 없다고 릴렉스하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지만 뭐 이런경우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가진것 이상으로 봐주는 시선에 난감한 경험들은 다 있을거예요

 야간인데 주간으로 안다던지.. 제 아는 언니는  큰 회사를 다니지만 업무는 단순자료입력인데 사람들은 거기다닌다고 한다면 와~ 하고 부모님의 자랑이라 괴로워하죠..

 

사람들이 자기를 업시켜서 봐주니까 불편한 느낌은 꼭....... 쌍수하고 이뻐진건데 원래 예뻤다고 속이는 느낌...이란 비슷한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직해야 할자리에서 학벌을 속이는 건 나쁘지만.. 분교출신을 이등시민처럼 취급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굳히 속이려 한게 아닌데 나중에 아시고는 급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분교출신들이 입이 더 다물어진답니다..

.

 

 

 

IP : 203.184.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깐요
    '11.9.15 10:49 PM (2.51.xxx.149)

    말하면 '뭐하러 그런거 말해?' 하면서 쿨한 척 하다가
    말안하면, 속였다고,,,,ㅠㅠ

    (저는 분교는 아닌데요)
    모든 졸업 서류에 분교 표시 없애도록 하는 거 (법이나 규정이나 지침이나) 만들도록 건의하면 어떨까요?

  • 그건좀..
    '11.9.15 10:50 PM (119.192.xxx.98)

    얼@몸@이라는 프랜차이즈가 동네에 있는데...이런 대형관리실이 낫나요.. 아님...그냥 개인이하는 샵이 좋은지도...쫌....

  • 그니깐요
    '11.9.15 10:57 PM (2.51.xxx.149)

    학력위조가 아니고,

    학교가 구분을 없애는 거지요,,, 모든 증명서에서..

  • 2. 이젠
    '11.9.15 10:52 PM (119.132.xxx.210)

    이런글 그만 올리셨으면 싶네요, 분교든 본교든 다 그학교 못들어간 사람들보다는 나은 분들임을 인정하니까요, 더이상 논란의 대상이 안됬으면 합니다

  • 원글이
    '11.9.15 11:09 PM (203.184.xxx.55)

    아궁 잠잠해지려나 했는데 제가 또 지겨운 논란을 꺼내놨나봐여.. 근데 분교출신인 제가 그럼 그 분교라도 다녀봤냐요? 내가 분교다녔지만 수능 상위 몇프로 들어야 했어요 라는걸 인정받으려는게 아니구요... 사람을 학벌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다른 기준들로 (외모나 부나 하다못해 자식들이 얼마나 잘되었나 같은 ) 평가받고 까일텐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을 왜 하나 싶어서예요... 지겨우시면 죄송한데 제 생각에는 이런 논란은 꽤 건강한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다녔던 과에서는 분교출신의 비애를 문화인류학적시선에서 고찰한 작은 책도 냈어요.. 그니까 제가 거기에 대해서(사람을 카테고리화하는데) 스무살때부터 진지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어서... 한번 살짝 논쟁에 껴봤네요..

  • 3. 헐 ~
    '11.9.15 10:53 PM (121.161.xxx.45)

    워~워~ SKY분교도 못들어간 사람들의 조바심이라고 생각하세요.

  • 4. ....
    '11.9.15 11:17 PM (119.192.xxx.98)

    원글님..
    우리나라에서 학벌,외모, 부유함으로 서로 상처주고 받는일은 비일비재해요.
    그래서, 악착같이 좋은대학가려고 하고, 성형수술하려고 하고, 돈버는거에요.
    왜 상처주느냐라고 묻기에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이미 거기에 신념이 녹아있어서
    소수가 바꿀수가 없어요.
    원글님도 컴플렉스에 시달리잖아요. 학벌지상주의에 사는 이상 이미 모두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에요.

  • 5. 분교를
    '11.9.16 12:17 AM (115.140.xxx.134)

    왜 만들어가지고.. 분란을 일으키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5 중국 공산당과 모택동의 삽질 보람찬하루 2011/09/17 3,180
17154 새 차 사신 분들.. 10 서운하네요... 2011/09/17 4,792
17153 나이보다 어리게 보이기? 젊음을 유지하기? 15 DD 2011/09/17 6,583
17152 명품 가방 욕심 11 .... 2011/09/17 6,536
17151 초유크림 사셔서 쓰신분들 좋지 않던가요? 17 그지패밀리 2011/09/17 5,614
17150 요로감염(30대여성)은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4 의사샘계세요.. 2011/09/17 6,927
17149 혼다,도요타, 닛산, 포드, 푸조급의 외제차 사는건 이해못하겠네.. 43 ... 2011/09/17 10,312
17148 쇠독으로 고생하네요. 3 생각지 못한.. 2011/09/17 4,285
17147 집이 자양동인데 짜증나네요.. 10 .. 2011/09/17 6,110
17146 심성락 아코디언 연주 (애수의 소야곡, My mother mer.. 2 베리떼 2011/09/17 4,907
17145 나이는 먹어가는데, 외모는 더 신경써져요 14 왜이럴까? 2011/09/17 6,102
17144 장터에..파는 태양초고추가루요 3 궁금한이 2011/09/17 3,944
17143 이혼보다 죽는게 더 쉬운것같다면.. 38 울고있다 2011/09/17 12,124
17142 청약통장하고, 주택종합통장 해약해버릴까요? 2 ,,, 2011/09/17 4,074
17141 급해요- 신촌,홍대,연희동, 마포 근처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드려.. 2 여울 2011/09/17 7,536
17140 해리포터 한글판 이북 가을엔 책 2011/09/17 4,596
17139 9월 16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09/17 3,196
17138 감평사라는 직업 어떤가요.. 9 주선자 2011/09/17 16,737
17137 나가사끼 짬봉 .... 드디어..먹었네요ㅋㅋ 32 나가사끼& .. 2011/09/17 6,704
17136 오늘 제 생일이었는데.. 5 나리 2011/09/17 3,299
17135 아웃백에서 생일파티 하기로 했는데 메뉴좀 알려주세요 2 메뉴 2011/09/17 4,441
17134 목동에 있는 케이크 직접 만드는 까페가 어딘지 꼭 좀 알려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11/09/17 3,842
17133 밤에 먹으면 왜이렇게 맛있을까요 11 냠냠 2011/09/16 4,232
17132 휘슬러 싼 라인 큰 냄비 다섯시간동안 타서 새까맣게 되었어요.복.. 11 큰 냄비태움.. 2011/09/16 5,308
17131 도와주세요..울 강쥐 슬개골탈구랍니다 6 마당놀이 2011/09/16 4,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