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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정부를 비판하는 논평을 내자
세월호 유가족은 오히려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예은 아빠’로 널리 알려진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그 더러운 입에 ‘세월호’의 ‘세’자도 담지 말라”고 일갈했다.
유경근 위원장은 “진상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피해자들을 끊임없이 모독한 너희들이 감히
유해 발견 은폐를 한 자를 문책하고 진상규명을 하고 사과하라고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역겹다. 자유한국당. 제발 너희들은 빠져라. 구역질 나온다”고 적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방해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려고 한 것이었는데 특히
‘친박’ 국회의원들은 세월호특조위와 유가족을 비방하는데 경쟁적으로 뛰어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