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애쓰는 것 맞지요?

작은집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7-11-23 21:38:14
따로 사시는 시어머님이 한 2주동안 요양차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주버님도 저희 지역에 일있다고 한 5일정도 계신다고 남편이 그러다군요.
그러더니 형수도 아주버님 일 도와주려고 한 3일정도 있고, 
조카도 부모님 계시니 와서 한 4일정도 머문다고...

가족이니 당연히 오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 형님은 저에게 미리 양해나 통보?등의 전화가 없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남편을 통해서, 그리고 아주버님이 오시면 아주버님을 통해서 듣습니다.
형님과 사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항상 순종하니까요.
어차피 같이 사는 것 아니니 그때만 참으면 된다고 하고 넘어가면서 20여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포기했다 싶으면서도 제발 전화로 형님이 "동서 미안한데..이번에~" 이렇게 미리 알려주고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마음을 다스리려 무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다들 가실때까지 얼굴에 티안내고 잘 버티기를 바랍니다. 


IP : 222.97.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3 9:45 PM (121.168.xxx.41)

    아주버니, 윗동서가 가족인가요?

  • 2. ...
    '17.11.23 9:46 PM (220.75.xxx.29)

    다들 미친건가요?
    건강한 분도 아니고 아파서 오시는 시어머니 수발 들어야 하는 집에 다 큰 어른 한가족 세명이 온다구요? 널리고 널린 게 숙소인데 거기 가라 말 못하는 등신이 원글님 남편이군요.
    세상에...

  • 3. 원글
    '17.11.23 9:51 PM (222.97.xxx.242)

    남편도 참 좋은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저희 어머님을 제가 좋아합니다. 결혼전이나 20년된 지금이나 너무 좋은 분이시거든요. 어머님이 의도치 않는 상황이되어서 먼저가시겠다고 하는데..

    저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왜...우리 형님은 그럴까요..

  • 4. 원글
    '17.11.23 9:53 PM (222.97.xxx.242) - 삭제된댓글

    사실 어머님 돌아가시면 아주버님, 형님은 가족이 아닐 가능성이 많지요.
    어머님께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에 ..가족이다고 생각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 5. 원글
    '17.11.23 9:57 PM (222.97.xxx.242)

    사실 생각해보니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아주버님,형님은 멀어지겠지요.

  • 6. ...
    '17.11.23 10:07 PM (211.212.xxx.151)

    저도 우리집 맏며느리고 동서도 있지만 님네 형님 너어무 우끼는 인간이네요. 남편 통해 시동생에게 얘기하는 것과 별개로 님께도 당연 전화해서 양해구해야 정상인 아닌가요?
    아님 님이 전업이라 그냥 수그리고 평생 ㅏ셔서 그런식이게 당연시 된건지 참 ㅠ

  • 7. 원글
    '17.11.23 10:41 PM (222.97.xxx.242)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참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82에 하소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884 이승환 Gee 8 ㅇㅇ 2017/11/24 2,347
751883 안양 평촌에 교정잘하는 치과있나요? 3 이이 2017/11/24 1,378
751882 간장깻잎만드는 초간단 비율은 뭔가요? 11 .. 2017/11/24 2,571
751881 핏 좋은 바지를 사고 싶어요 4 dd 2017/11/24 3,787
751880 (긴글) 부동산 허위 기사에 속지말자 (부동산 공부 5편) 31 쩜두개 2017/11/24 6,620
751879 무채 안넣고 싶으면 무를 갈아서 넣나요? 9 ... 2017/11/24 2,608
751878 대학안가는아이 8 .... 2017/11/24 3,177
751877 남자가 자기 사적인 이야기를 오픈하면? 좋은 신호일까요? 3 궁금이 2017/11/24 3,095
751876 문재인 대통령 방문 포항여고생들 반응 2 ... 2017/11/24 1,655
751875 올리브영 이나 왓슨즈에서 추천할제품 있나요? 2 지름신 2017/11/24 2,181
751874 외대 에서 점수가 가장 낮은과? 20 .. 2017/11/24 5,655
751873 내일 논술 경희대서 서강대로 4 입시맘 2017/11/24 1,889
751872 김치 레시피로 안 담그시나요? 21 궁금 2017/11/24 3,258
751871 서울대 의류학과 1 2017/11/24 2,444
751870 ㄱ ㄱ ㅑ~~~ 황금빛내인생 예고떳어요~^^ 4 ㅅㄷᆞ 2017/11/24 4,439
751869 다이어트중인데 떡볶이 먹고 싶어 미쳐버리겠어요 26 ttm 2017/11/24 4,519
751868 짬뽕밥은 어떤요리인가요? 4 .. 2017/11/24 1,502
751867 [단독] 허 찔린 우병우..차량·휴대전화 '기습 압수수색' 11 검찰잘한다 2017/11/24 4,661
751866 서카딘 부작용 2 고민 2017/11/24 2,342
751865 헌헐한 피는 어떻게 쓰여지나요 6 .. 2017/11/24 1,171
751864 젓갈냄새 심한 김치 17 경기 2017/11/24 6,989
751863 며느라기 웹툰 인스타 가입해야 볼 수 있나요? 6 .. 2017/11/24 3,827
751862 도쿄 호텔 문의드려요 5 .. 2017/11/24 1,496
751861 시터 도움 받아도 많이 힘든가요? 14 11 2017/11/24 2,969
751860 경찰한테 봉변? 당했는데 어떡해야 되나요 19 어이없어 2017/11/24 4,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