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애쓰는 것 맞지요?

작은집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7-11-23 21:38:14
따로 사시는 시어머님이 한 2주동안 요양차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주버님도 저희 지역에 일있다고 한 5일정도 계신다고 남편이 그러다군요.
그러더니 형수도 아주버님 일 도와주려고 한 3일정도 있고, 
조카도 부모님 계시니 와서 한 4일정도 머문다고...

가족이니 당연히 오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 형님은 저에게 미리 양해나 통보?등의 전화가 없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남편을 통해서, 그리고 아주버님이 오시면 아주버님을 통해서 듣습니다.
형님과 사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항상 순종하니까요.
어차피 같이 사는 것 아니니 그때만 참으면 된다고 하고 넘어가면서 20여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포기했다 싶으면서도 제발 전화로 형님이 "동서 미안한데..이번에~" 이렇게 미리 알려주고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마음을 다스리려 무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다들 가실때까지 얼굴에 티안내고 잘 버티기를 바랍니다. 


IP : 222.97.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3 9:45 PM (121.168.xxx.41)

    아주버니, 윗동서가 가족인가요?

  • 2. ...
    '17.11.23 9:46 PM (220.75.xxx.29)

    다들 미친건가요?
    건강한 분도 아니고 아파서 오시는 시어머니 수발 들어야 하는 집에 다 큰 어른 한가족 세명이 온다구요? 널리고 널린 게 숙소인데 거기 가라 말 못하는 등신이 원글님 남편이군요.
    세상에...

  • 3. 원글
    '17.11.23 9:51 PM (222.97.xxx.242)

    남편도 참 좋은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저희 어머님을 제가 좋아합니다. 결혼전이나 20년된 지금이나 너무 좋은 분이시거든요. 어머님이 의도치 않는 상황이되어서 먼저가시겠다고 하는데..

    저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왜...우리 형님은 그럴까요..

  • 4. 원글
    '17.11.23 9:53 PM (222.97.xxx.242) - 삭제된댓글

    사실 어머님 돌아가시면 아주버님, 형님은 가족이 아닐 가능성이 많지요.
    어머님께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에 ..가족이다고 생각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 5. 원글
    '17.11.23 9:57 PM (222.97.xxx.242)

    사실 생각해보니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아주버님,형님은 멀어지겠지요.

  • 6. ...
    '17.11.23 10:07 PM (211.212.xxx.151)

    저도 우리집 맏며느리고 동서도 있지만 님네 형님 너어무 우끼는 인간이네요. 남편 통해 시동생에게 얘기하는 것과 별개로 님께도 당연 전화해서 양해구해야 정상인 아닌가요?
    아님 님이 전업이라 그냥 수그리고 평생 ㅏ셔서 그런식이게 당연시 된건지 참 ㅠ

  • 7. 원글
    '17.11.23 10:41 PM (222.97.xxx.242)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참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82에 하소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116 몽중헌 방이점 vs.오크우드호텔 이화원 야식왕 2017/11/24 1,293
752115 청소법 2 질문 2017/11/24 1,429
752114 방어운전은 어떻게 하나유. 18 마우코 2017/11/24 2,331
752113 구글링으로 타인의 정보를 쉽게 알수있나요? 16 2017/11/24 4,948
752112 저희애가 말한 냉동음식이 뭘까요 5 땅지맘 2017/11/24 1,925
752111 1:1대화는 괜찮은데 다수와 대화는 힘들어요 10 고통 2017/11/24 2,607
752110 오늘 밖에 얼마나 춥나요? 5 질문 2017/11/24 1,658
752109 집에 안좋은일이 생겼어요 10 나무안 2017/11/24 4,073
752108 문재인 대통령님이 내수를 위해서 아파트 값을 지켜주시네요 7 그나마 2017/11/24 3,290
752107 벤츠와 사이드미러끼리 부딥힘! 5 다시시작 2017/11/24 2,356
752106 불합리한 세상 1 세상 2017/11/24 723
752105 직업체험 이니최고 2017/11/24 566
752104 한우 목심으로 미역국 끓여도 되나요? 3 .. 2017/11/24 2,541
752103 고등내신은 과목별 석차가 중요한건가요? 아니면.. 3 예비고등학부.. 2017/11/24 1,855
752102 여성 90사이즈가 66인가요? 9 2017/11/24 10,331
752101 중앙대 논술 4시까지이고 이화여대 5시30분까지면 20 은동이 2017/11/24 3,373
752100 친정살이냐 시댁살이냐 9 질문 2017/11/24 2,613
752099 코세워 안이쁜 사람도 잇네요 11 커피중독 2017/11/24 5,696
752098 평발이신분? 신발 어떤거 신으시나요?추천점 해주세요 마나님 2017/11/24 586
752097 갑상선혹 자랐는데도 아무 조치 안 해도 되나요? 3 ㅇㅇ 2017/11/24 1,919
752096 "대통령님 사랑해요오~~!" 외치는 여고생. .. 9 목쉬겠넹 2017/11/24 2,746
752095 라빠르망-사랑의 현실적 적나라한 실체 2 tree1 2017/11/24 1,910
752094 비타민님에게 개인적으로 상담 받고 싶은데요. 6 피상담자 2017/11/24 2,264
752093 쇼핑몰 모델들 핏은 정말..ㅋㅋ 11 .. 2017/11/24 7,517
752092 동서가 이사한 거 안 알렸다고 흥분하는 친구 12 다정도 2017/11/24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