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수험생 어머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당나귀800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7-11-23 20:12:31
에고 올해는 수능까지 연기되어 얼마나 마음고생 하셨을까요...
우리 큰애가 제작년에 수능을 봤어요
성적이 안좋아 지방대 들어가서 곧 3학년이 되네요..
도시락은 뭘 싸야 소화도 잘되고 맛있을지 고민하고
당일날은 늦을까봐 선잠자며 계속 시계들여다보고 했네요
수능장에 들여보내고 직장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고2때까지 성적이 안좋아 무던히도 싸웠는데
오히려 고3때는 포기가 돼서 그랬는지 아이 컨디션 조절에만
신경썼던것 같아요
정시로 들어가느라 2월까지 맘졸이며 기다렸는데
결과는 지방대였고 그나마 원하는 과여서 그걸로 위안 삼았네요
지금은 딸아이와 넘 사이좋은 모녀가 되어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자주 찾아다니며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안좋은 대학을 가더라도 넘 좌절하지 마시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시고 지지해주세요
뉴스에서 수능마치고 나오는 애들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고3 어머님들 애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IP : 122.35.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7.11.23 8:24 PM (121.169.xxx.106)

    일부러 글도 남겨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험 끝나고 혹시 엄마가 오지는 않았겠지? 싶어 전화해본
    아이에게 아주 조금은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빠른 퇴근해서 동네에서 저녁 먹이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 놀러 나갔네요 ^^

    오늘 하루 긴장속에서
    같이 하셨을 모든 수험생들과 엄마들 아빠들 그리고 가족들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시길 ...

  • 2. 1003
    '17.11.23 8:24 PM (121.161.xxx.48)

    오늘 길상사 절에 갔었는데 종일 수능기도 드리는 많은 어머님을 뵈었어요.
    정성을 다하셨으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3. 저는 두번째예요.
    '17.11.23 8:28 PM (211.245.xxx.178)

    큰애때는 긴장도 안되더니 작은 애라 그런가,수능장에들어가는 뒷모습보니 찡하더라구요.
    일때문에 아이 혼자왔는데, 오자마자 이녀석이 두팔벌려 안고 토닥여주는데 또 울컥하더라구요.
    이녀석때문에 속 많이 썩었거든요.
    결과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후련합니다.
    가방 내려놓자마자 자유를 만끽하러간다고 나가버리는 녀석입니다. ㅎ

  • 4. ............
    '17.11.23 8:34 PM (211.108.xxx.37)

    수고들 많으셨어요.
    저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예전생각나고 그러네요~
    다들 좋은일만 있으실껍니다.

  • 5. ...
    '17.11.23 8:39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유지니맘님께서 수험생 어머님이셨군요..
    전 유지니맘님과 몇번 통화도 한적있는 해외교포맘입니다ㅎ
    그간 수고많이하셨어요ㅜ
    얼마나 힘들고 맘졸였을까요?ㅜ

    부끄럽지만..
    제 두아이들의 대학시험 합격운을 펑펑 보내드립니다
    둘다 명문대 들어가고 큰애는 대학졸업까지 했어요
    유지니맘님의 자녀분과 올해 특히나 힘든 수능을 지뤄낸 많은 수험생들께
    합격운...
    펑펑펑 보내드립니다

    모두모두 본인의 최고점수 나오기를 빕니다 ㅎ

  • 6. ...
    '17.11.23 8:42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에구..
    노안이라 오타까지ㅜ
    위에 힘든 수능을 치뤄낸..입니다..죄송합니다ㅜ

  • 7. ......
    '17.11.23 9:0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엄마들도 아이들도
    수고가 많으셨어요
    다들 잘 될거예요~~^^

  • 8. 고생하셨습니다
    '17.11.23 9:51 PM (116.123.xxx.168)

    저는 작년 수험생이었는데
    뉴스로 어머님들 안아주고 하는거 보니
    작년 생각나서 눈물 쏟아지더라고요 ㅠㅠ
    수험생 어머님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954 봄옷은 사지말아야겠어요 ㅜㅜ 14 ㅜㅜ 2018/04/11 13,035
798953 새싹채소 2 궁금 2018/04/11 862
798952 군대가 아들이 보내달라는 물건 중에 9 진호맘 2018/04/11 3,935
798951 아이크림, 스무살이 사달라해요. 3 ㅓㅓ 2018/04/11 1,426
798950 고3 화학 과외샘 구하고 싶은데요,,, 4 교육 2018/04/11 1,595
798949 삼성이 건희옹 사위 김재열과 전명규 세트로 꽂기위해 ISU에 .. 기레기아웃 2018/04/11 1,257
798948 우상호 "안철수 부부, 카이스트 돈으로 5차례 동반 해.. 8 ... 2018/04/11 2,295
798947 닭고기 안심 부위 요리법 알려주세요 10 ... 2018/04/11 1,551
798946 나의 아저씨에서 질문 5 가짜주부 2018/04/11 1,959
798945 이상한 이웃여자 8 강하다 2018/04/11 4,042
798944 의료수가없이 치주염 비용 16 치주염 2018/04/11 3,259
798943 시간 맞춰 켜지는 라디오 어플 아시는 분(아이폰) 5 oo 2018/04/11 1,870
798942 '니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타서 유족되길^^'혜경궁김 12 혜경궁 2018/04/11 3,470
798941 유시민님 파안대소.. 10 ㄱㄴㄷ 2018/04/11 4,410
798940 밥잘누나 질문 있어요. 1 궁금 2018/04/11 1,329
798939 자한당 김성태 공항공사돈으로 2번 외유 8 ... 2018/04/11 1,374
798938 삼성은 생각할수록 못되쳐먹었네요. 19 세상 2018/04/11 2,769
798937 구두, 가방사면 주는 부직포 많은데 재활용 어디에 할 수 있을까.. 3 재활용 2018/04/11 2,829
798936 초6 이 읽을 한국 고전소설 출판사 추천 부탁 드려요 2 초6 2018/04/11 1,021
798935 대형마트 고객센터취업이요 3 주부 2018/04/11 2,270
798934 강아지가 곰팡이성 피부염이 너무 심해요. 21 .... 2018/04/11 6,239
798933 시험기간중 과외 1 과외 2018/04/11 1,017
798932 여고생들 옷 어디서 사나요? 2 찾고있는중 2018/04/11 1,607
798931 공부방에서 너무 늦게 끝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18 엄마 2018/04/11 2,893
798930 혜경궁김씨 청원 4일차 - 5700명.. 10 08-hkk.. 2018/04/11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