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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좋아한대서 황태채를 샀는데..

아니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7-11-23 17:52:40
저는 1인가구고요
근처 고가아래에 길냥이를 가끔보고
문의글 올렸더니 참치보다는
냥이들이 황태채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마트지나가는데 황태채 대용량이
너무나 저렴하고 좋아보여서
(알래스카산인데 400g 에 만천얼마에요..)
길냥이 먹이용으로 샀어요
따신물에 살짝 적셔서 촉촉하게 해주려고요


그래서 오는길에 고가밑에 들렸더니
길냥이 집이 세채쯤 됐었는데
한채만 있고 다 사라져버렸네요 ㅠ

뭔가 냥이들도 어디간건지 그곳이 썰렁한거같아요

혹시 누가 냥이집을 없앤걸까. 싶고
냥이들은 다 어디간걸까싶고.

대용량 황태채 들고 조금 망연히서있다왔어요
길냥이들 그림자조차 안보이는것같아
뭔가 쓸쓸하네요 ;;;

걔네들은 다 어디갔을까요?
먹이놔주고가면 나타나서 먹긴할까요?
IP : 175.223.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7.11.23 5:56 PM (119.193.xxx.241)

    누가 해꼬지한건가요;
    원글님 글올리셨을때 황태채 추천했어요. 뜨거운 물에 불렸다 주면 아주 잘먹죠.
    저도 요즘 단지내 아기고양이들과 아픈고양이.. 그외 몇 고양이들이 거의 안보이길래 걱정하고 있던 참이에요.
    조금 놔줘보세요. 먹는거같으면 내일 다시 주시고요.

  • 2.
    '17.11.23 5:58 PM (175.223.xxx.225) - 삭제된댓글

    따실때 먹었으면 좋겠는데..
    그러다가 식으면 얼까봐 걱정될것같아요

    전기꼽는데 있으면 전기방석에다가
    담요 놔주고싶네요
    저 남는것도 있는데.. ;;;

  • 3. ..
    '17.11.23 6:00 PM (220.90.xxx.232)

    사료가 최곱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사료가 가성비 최고구요. 11킬로에 삼만원이 채 안돼요. 인터넷 11번가서 회원가입하면 매달 반려동물용품 5천원 할인쿠폰 나와요. 그걸로 사면 31천원 안되게 살 수 있어요. 코스트코 안가도 집앞까지 배달해주니 좋더라고요. 작년에까지 코스트코 사료에 문제가 좀 있었는데 이젠 없는가 보더라고요. 애들이 계속 잘먹는거보면요. 애들 코가 귀신같아서 사료에 문제있으면 안먹더라고요.

  • 4. 원글
    '17.11.23 6:01 PM (175.223.xxx.225)

    아 황태채 추천해주신 분이셨군요 어맛 반가와요 !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짝 놓아주면 숨어있다 나와서
    따뜻할때 먹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다가 식으면 얼까봐 찬거먹을까봐
    걱정될것같아요;;

    전기꼽는데 있으면 전기방석에다가 담요 좀 놔주고 싶네요
    저 남는것도 있는데.. ;;;

  • 5. 아휴
    '17.11.23 6:06 PM (121.145.xxx.150)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6. 아고고
    '17.11.23 6:28 PM (109.205.xxx.1)

    날 추운데 걱정이네요...

    님 복 받으실거에요,,

  • 7.
    '17.11.23 6:39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이런글 많이 많이좀,
    집 3개중 2개만없어졌다면
    버린거아닐거같은데...
    날라간거같아요
    돌로 옆에 꾹 눌러놔야
    근처 집 약식으로라도 두어보세요
    안보이고 사람안들어가는곳이요
    오늘 저는 이렇게 많이 두었어요
    매일스티로폼보이면 무조건 만들어요
    나무가지치기 청소 겨울엔 덜하니
    인적 없는곳으로 두고
    극한상황이 되면 들어가서 살아주기만을 ...

  • 8. 윗님
    '17.11.23 7:05 PM (14.36.xxx.113)

    저도 요즘 재활용장에서 큰 스티로폼박스 가져와서
    열 개 넘게 만들어 으슥한 곳마다 넣어두었어요.
    박스안팎을 종이박스로 덧댔더니
    냥이들이 긁어도 가루로 떨어지지않고,
    무게감도 생겨서 냥이들이 들고나도 박스가 뒤집어지거나 움직이지않네요.
    재활용장에서 틈틈히 줏어다놓은 담요나 극세사이불을 잘라서 넣어줬구요.
    부디 추운 겨울을 무사히 견뎌주기를 바랄뿐...
    평소에 캐츠랑 주고있는데 겨울에는 칼로리 높이려고 코스트코 사료를 섞어주고요.
    한달에 사료가 80킬로가 넘게 들어가니 저렴한 캐츠랑을 줄 수밖에 없어 미안하네요 ㅠ

  • 9. 만들때
    '17.11.23 7:11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처음엔 시간걸리고 힘들었는데,
    스티로폼 큰거 주워, 박스 대략맞는사이즈를
    스티로폼에 끼워요
    테잎으로 고정,
    파카 부드런이불등 넣고
    겉 검정비닐로 감싸고 끝,
    놓을때 , 뒤를 높게 놓고
    돌로 안움직이게 고정

  • 10.
    '17.11.23 8:50 PM (219.248.xxx.115)

    마음이 따뜻하세요. 눈와도 밥먹으러 오겠죠? 겨울에는 칼로리 좀 있는 사료를 넣어줘야 되는군요. 생각을 못했는데 다른 사료 사서 좀 섞어줘야 겠어요. 사료 떨어져서 마트에서 좀 비싼것 사서 준적있는데 먹던게아니라 대번에 안 먹어요. 여기 냥이들은 *츠랑을 넘 좋아하네요. 날이 춥다보니 든든하라고 고양이 참치가 세일하길래 사와서 섞어주니 잘 먹네요.ㅠㅠ
    봉지에 사료 넣어주는데 요며칠 사료 많이 줬는데도 봉지가 흔적도 없어 누가 버리나 싶어 살펴보고 있어요.

  • 11. ㅜㅜ
    '17.11.23 10:13 PM (39.118.xxx.74)

    날씨너무 춥네요..길냥이들 어쩌나요..원글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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