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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폰하며 새벽2시넘어 자는 중딩아들 ㅠㅠ

ㅇㅇ 조회수 : 4,201
작성일 : 2017-11-23 12:41:46
보통 중학생 몇시에 자나요?
사춘기때는 밤늦게 잔다고는 하는데 울애는
좀 슺관이 이상한가해서요
아무리 늦게자지말라고해고 무시하고 늘
새벽2시에나 자요. 7시에 기상하는데 물론 못일어나고
제가 깨워야 겨우일어나요 그것도 엄청난 짜증을내며.
충분히 수면이 안되었으니 몸이 말을 안듣죠.
일어나기 힘들다고 짜증을 내면서 밤엔 역시 늦게 자고.
공부하거나 책을 보느라 그러는것고 아니니 폰이나보다가
늦게다는거니 아들이지만 한심하죠.
공부안할거면 잠이라도 일찍자라..고 수없이 얘기해도
안들어먹어요. 오히려 시험기간중엔 일찍자네요.
내일이 시험인데 왜 지금 자냐고 하니까
엄마가 일찍자라매~! 이따위말을.. ㅠㅠ
그래도 본인이 알아서일어나면 냅두겠는데
못일어나면서 깨워주면 짜증내고 이러니
제가 냅둘수도없고 저도 화가 나죠
늘 힘들다, 졸립다,징징...학교에선 존다고 당당하게 말하구요
그러니까 일찍자! 해도 여전히 2시넘어 취침..
담날 종일 힘들다 징징..
구내염,비염 달고살구요.

휴일에 아침늦게까지 자니까 또 밤에 잠이안온다고
늦게자니까 휴일이어도 9시에 깨웠더니
승질을 내며 너무 억울한듯 눈물흘리며
내맘대로 잠도 못자냐고 울고 ..... ㅜㅜ
기가막힘..

오늘도 수능이라 등교안한다고 아직도 자는듯.
10시부터 몇번이나 깨웠는데 반응없어요.
문은 늘상 잠그고사니 들어갈수도없고 뭐하는지 알수도없지만
최소 공부하느라 늦게자는게아니라 폰이나보느라
그러는건 확실해요. 자기도 부정안하구요.

학원 5시30에 나가서 10시에 와요.
밥먹고 12시, 1시에나 씻구요. 2시넘어자고.
7시에 못일어나 겔겔....이런 습관들 바꾸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듣네요. 듣기싫은 잔소리라고
치부하고 콧방귀도안뀌는.
그러고선 벌어지는 나쁜결과에대해선 불평하고
남을 원망하고..그런거 들어주기가 너무 저도 짜증나고
힘들어요.
중2또래 애들 이런습관없죠?
얘가 많이 안좋은 편이죠?



IP : 175.198.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3 12:43 PM (218.148.xxx.195)

    핸드폰 늦게까지 하나요?

    청소년들은 원래 밤잠은 없긴한데 하루 스케쥴이 꽝되고 힘들죠
    와이파이를 끄던가 하는 방식으로 도와주세요

  • 2.
    '17.11.23 12:46 PM (49.167.xxx.131)

    아침에 깨우는거 일이예요. 아침부터 소리지르고 화게이지가 최고가 될때까지 큰애. 작은애 여러번 들락이면 깨웁니디잠은 작은 중딩은 1시경자서 8시20분에 일어나 겨우씻고 50분에 빵 하나들고 나갑니다 고등은 8시45분까지인데 허구헌날 늦어요 저희는 9시까지등교함 지각처리안해요.
    저는 마음같아서 아침에 깨우지말고 지각하고 학교서도 혼도 나고해서 정신좀 차리게하고 싶은데 ㅠ 맘이 약해서

  • 3. 뺏어야
    '17.11.23 12:47 PM (110.70.xxx.123)

    울아들 그래서 키가 안컸어요
    지동생은183인데 애는174
    그때 핸폰 안빳은게 너무후회됩니다

  • 4.
    '17.11.23 12:47 PM (49.167.xxx.131)

    엄마가 깨워주니 그거 믿고 늦게자고 아침도 긴장안하는거같아요.

  • 5. ...
    '17.11.23 12:51 PM (175.198.xxx.94)

    네..너그러면 키안크는거다..아무리 말해도 소용무.
    그렇게 안자니까 몸이 함든거다, 하루 컨디션이 엉망되지않냐 해도 소용무...
    어른도 하루 5시간밖에 안자면 하루엉망되는데..
    잘자라다가 최근 키도 주춤해요 ㅠㅠ

    말 지지리 안듣다가 나중엔 키안컸다고 원망할것같아요
    아..자식새끼가 웬수에요

  • 6. 바이어스
    '17.11.23 12:54 PM (223.33.xxx.226)

    저도 밤잠 없고 아침잠 많은 사람인데요.
    엄마가 안 깨웠어요.ㅠㅠ
    한번 깨우고 안 깨면 더이상 깨우지 않는다고 경고하시고 정말 그렇게 하셨어요.
    그리고 그 책임은 니가 지는거니까 짜증내지 말라고.
    그래서 몇번 지각하고 버릇 고쳤습니다.

  • 7. ...
    '17.11.23 12:5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미성년자 스맛폰 금지법안 내놓는 국회의원 무조건 찍어줄거에요.
    제가 원룸을 얻어서 주소지를 옮기는 수를 써서라도 찍어줄거에요.
    훌륭하신 의원님들 제발 법안 좀 부탁 드립니다

  • 8. 5689
    '17.11.23 1:03 PM (14.32.xxx.188)

    울아들이 그모양 ㅠㅠ 전교권이였는덕

  • 9.
    '17.11.23 1:06 PM (175.117.xxx.158)

    내시간이 없으니 그래요ㅇㅏ침에 나가 스케줄 끝나면 10시인데ᆢ 그냥자고 또 학교 가려니 싫은거죠 뭐재미있는것도
    없고ㅇ ㅐ들 불쌍하긴해요 월급쟁이 돈벌러 나가 10시오는거랑 같죠뭐ᆢ

  • 10. 아참에
    '17.11.23 1:10 PM (1.235.xxx.248)

    절대로 깨워주지 마세요
    몇번 지각하고 혼줄 정신줄 놓아야해요

    아침밥 시간맞춰 준비하고 치우고 좀 강하게 그렇다고 화내지말고 원글 페이스는 유지하면서

  • 11. ...
    '17.11.23 1:11 PM (14.49.xxx.75)

    학원가서 10시에 오고 2시에라도 자면 다행이예요...
    저흰 밤도 세더라구요... 와이파이 끄면 자는척 하다가 몰래 나와 켜고, 폰을 제가 가지고 자면 테블릿이던 노트북이던 숨겨놨다가 겜질...

    테블릿, 노트북 다 안방으로 옮겼구요, PC비번은 저만 알아요. 애들 아빠도 PC 사용할때 제가 풀어줘요.
    아이폰은 유료 어플 다운받아서 10시이후엔 다 차단되게 해 놨구요...

    처음엔 반항도 하고, 의욕없이 잠만자더니...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자던지 만화책 보던지 해요.... 그래도 밤은 안세니 그걸로 다행이다 하고 버티네요...

  • 12. ..
    '17.11.23 1:16 PM (61.79.xxx.197)

    고딩인데도 11시되면 폰 압수하는 저는 이상한가요? 수능치기전까진 유지할건데요
    폰 압수가 안되면 와이파이를 꺼요 폰 있음 제대로 못 자죠

  • 13. ..........
    '17.11.23 1:3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침에 딱 한번 깨우고는
    안 깨워요.
    엄마 분명히 깨웠다.
    더 안 깨운다.

  • 14. ..
    '17.11.23 4:19 PM (210.218.xxx.41)

    와이파이를 끄세요..
    12시나 11시쯤에 끄세요.. 안되면 통신사에 그시간에 꺼주는 서비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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