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방에 가보았더니

빛이어라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17-11-23 11:55:06

아침에 수능보러 보내곤 청소하러 딸아이 방에 들어가보았네요.

항상 어지럽혀있던 아이방이 말끔하게 정리되어있어요.

같이 자던 인형들도 침대위에 가지런히 언니를 기다리고 한편엔 1년동안 아이와 함께한 스톱와치,mp3,아이패드,투지핸드폰이 가지런히놓여있는데 울컥하네요.

간절한 마음..사실  열심히 안한다고 말은 안했지만 못마땅해 했는데 오늘아침 아이방은 제발 네가 원하는데로 이루어지길 엄마가 기도한다.라고 응원만 나옵니다.

아이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빛나는 얼굴로 돌아왔으면.. 기도합니다.

IP : 121.160.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며~
    '17.11.23 12:00 PM (112.95.xxx.39)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꼭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 2. ...
    '17.11.23 12:03 PM (203.234.xxx.139)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저도 아침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ㅎ

  • 3. ..
    '17.11.23 12:03 PM (39.119.xxx.106)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좋은 결과있으시길 빌어요.

  • 4. ..
    '17.11.23 12:03 PM (114.202.xxx.83)

    짠해요. 왈칵 눈물도 나려고 하고요.
    아이가 꼭 시험을 잘 봐서 원하는 학교 척 합격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든 수능생들 떨지 말고 평소보다 다들 잘 치길 바라고요.

  • 5. 편지
    '17.11.23 12:10 PM (175.223.xxx.119)

    아침에 시험장에 들여보내자마자 문자가 왔어요
    지방 책상위를 보라구요
    그동안 풀었던 봉투무제집이 한가득 쌓인 위로 아빠에게 한통, 엄마에게 한통씩 장문의 편지를 써놓고 갔네요
    기분이 이상해요.
    딸아이가 이렇게 의젓했었나?
    근데 남편이랑 마주보며 했던 말
    기지배, 문제하나라도 더 풀지 ㅎㅎㅎ

  • 6. 유스
    '17.11.23 12:10 PM (182.224.xxx.16)

    아이고 ... 저도 울컥합니다.

    폭탄맞은 사춘기 딸 방 때문에 심기한 불편해서 ... 클릭했는데

    글보니까 눈물이 나요. 좋은 결과 거두기를 기도합니다.

  • 7. 저는
    '17.11.23 12:22 PM (125.130.xxx.89)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항상
    가지고 다니던 인강회사 다이어리가
    책상위에 놓여있는데....
    매일 매일
    공부시간이랑 스스로. 다독여가며 쓴 내용보며
    눈물이 울컥났어요
    아이가 혼자서.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 아이가 대견하기까지
    꺼놓은 핸펀에 문자했어요
    사랑한다고....

  • 8. ㅇㅇ
    '17.11.23 12:31 PM (125.178.xxx.203)

    저도 수능일을 연달아 두번 겪었네요.
    그래서인지 그 마음 제 마음에 와 닿네요.
    다 잘될거에요~~
    좋은 날만 올거에요.

  • 9. 먹고살기
    '17.11.23 1:33 PM (175.125.xxx.128)

    저도 덩달아 울컥합니다 .우리 아이들 이제 고생이 끝나기를...

  • 10. 그렇군
    '17.11.23 3:00 PM (114.207.xxx.16) - 삭제된댓글

    눈물이 왜 나지? ㅠㅠ
    내년에 저도 동참합니다. 가슴이 벌써 두근거리네요.
    따님 좋은결과 있길 바랄게요.

  • 11. 전카생
    '17.11.23 3:06 PM (61.79.xxx.88)

    아....울컥...훌적....눈물이 나요..아..왜이러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902 수능 부정행위..탐구영역 1선택과 2선택을 함께 풀어서?? 3 aa 2017/11/23 2,341
751901 3-4억으로 갈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있을까요. 168 소민 2017/11/23 23,647
751900 감빵 영치금은 김영철 얘긴데 신감독 2017/11/23 910
751899 송영무 국방 "김관진 석방 다행"...가재는 .. 18 샬랄라 2017/11/23 2,099
751898 자궁내막 용종 있으면 제거해야하나요? 2 ... 2017/11/23 3,564
751897 오늘 수능 전체적으로 어땠나요? 6 루비 2017/11/23 2,805
751896 꼼꼼하신 수능준비 4 수능 2017/11/23 1,942
751895 수능보고 온 아이 펑펑 우네요 ㅠㅠ 30 가슴 아파요.. 2017/11/23 26,261
751894 남자들 부랄자 하면 좋겠어요 36 ... 2017/11/23 10,414
751893 해물요리 싫어하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11 해물 2017/11/23 2,131
751892 초등인데 조별회비? 정산.. pp 2017/11/23 498
751891 고구마 먹으면 계속 배가 불편하고 가스차고 화장실가고 싶고 7 고구마 좋아.. 2017/11/23 5,696
751890 KB부동산시세를 검색하면 왜 광고만 나오나요? 2 부동산 2017/11/23 702
751889 길냥이가 좋아한대서 황태채를 샀는데.. 8 아니 2017/11/23 1,987
751888 예비고3) 일요일에 3시간짜리 수업 3개 가능할까요? 4 학원 2017/11/23 1,059
751887 처음으로 디스크 환자 11 dis 2017/11/23 2,166
751886 수험생 아들의 다급한전화-기사 에요 29 눈물 ㅠ 2017/11/23 9,735
751885 집수리 하는데 한샘인테리어 어떤가요? 10 이사 2017/11/23 3,938
751884 1월에 하노이가려고 하는데 비엣젯이요 1 10 2017/11/23 832
751883 40대. 커스텀 귀걸이 주책인가요? 7 ㅇㅇ 2017/11/23 2,657
751882 무와 콩나물 같이하는 나물 가르쳐주세요 11 모모 2017/11/23 1,510
751881 방콕.다낭 둘다가보신 분들 어디가 좋았나요? 10 여행 2017/11/23 3,808
751880 김장 양념 하루 전날 해도 되나요? 8 김장 2017/11/23 2,769
751879 아동학대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인가요? 8 엄마는 다같.. 2017/11/23 1,684
751878 처음으로 저녁을 라면 3 2017/11/23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