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이 정말 가기 싫타면..

아정말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7-11-23 08:59:19
1학년 남자아이에요..
맞벌이다 보니 아이를 학원으로 돌릴수밖에없어
그러고 있는데
영어 주3회피아노 주2회 수영 주1회 축구 주1회 미술 주2회
요렇게해요
피아노는 한지 1년 수영은 이제두달 정도 돼었는데
수영하는 날 아침마다 일어나서 눈물바람이에요
가기싫타고..
아침에 일어나 만사 귀찮은것도 있고
진도 나가는게 어려워 가기싫타고 해요
잘 못할까 겁난다고..
물론 다녀오면 재밌었다고 해요
워낙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고 해서
운동하나 마스터했음 하는 마음으로 본인도 하겠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오늘아침도 울고 나갔어요
그냥 중단 시켜줘야할까요
피아노도 하기 싫타고해서 12월 초까지만 하고 그만하기로했어요
수영도 끊어야하는지
아이를 위한다고 하는일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는데
어째야할지 등교시키고 한숨만 나오네요
IP : 218.51.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3 9:14 AM (222.114.xxx.110)

    다른 낮은 클라스나 개인레슨으로 바꿔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아무래도 각자 타고난 운동신경은 무시 못하니까요. 추가로 개인레슨 받아서 수업 진도를 맞추거나 낮은 클라스로 가는 것이 좋을듯 해요. 그만두는건 아깝네요.

  • 2. ...
    '17.11.23 9:26 AM (58.143.xxx.21)

    주1회면 4명 1클래스죠? 선생님잘봐주긴할텐데 선생님이랑 상담해보시구 무조건칭찬이라도 해달라고 안한다고 떼쓰니 잘이끌어달라고 해보세요

  • 3. 아정말
    '17.11.23 9:31 AM (223.38.xxx.88)

    저희아이만 나중에 들어갔는데
    진도가 조금씩 틀려서 아이가 조금 기죽어 있는 것도 있어요
    목요일아침마다 아이 눈치보느라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다 그만하라는 소리가 목구멍 까지 올라왔다가
    신랑보고 장난좀 쳐주라고 하고는 그냥 넘기기는하는데
    이게 뭐하는짓인가싶기도해요
    수영은 3학년때 수업으로 해야하는거같은데
    겁많은 아이라 조금 시켜서 보내려고 했거든요

  • 4. ..
    '17.11.23 9:34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수영을 마스터한다는건 선수해서
    상한번 타보고 싶다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여름에 바닷가에서 실컷 놀수 있는 수준이면 되요.
    오리발 스노클링 이정도.
    그냥 더울땐 수영가고 추울땐 스키 스케이트 배우고
    봄가을에 인라인타고 에너지가 넘치면 태권도 하고
    초저학년엔 축구하고 고학년에 농구하죠.
    목적을 친구따라 어울리기 위해 배운다하면 속편하답니다.
    어차피 학원을 돌려야한다면 방과후 수업을 해보세요.
    과학실험이나 로봇 마술 컴퓨터
    (이건 초2-3이 좋겠네요. PPT 하는거 배워놓으면 수행평가 대비)
    수업끝나고 바로 가서 배우고 남는 시간은 학교 도서관 가라고.
    (만화책을 읽어도 여기가 좋아요. 사서 선생님 계시니까)
    어차피 골백번도 뒤집혀질 학원스케쥴이랍니다.
    다들 일상다반사라..마음을 좀 비우셔야..

  • 5. 아정말
    '17.11.23 9:39 AM (223.38.xxx.88)

    저도 수영을 마스터한다는게
    다른건아니고 워터파크가서 물에서 수영정도는 하며 노는거에요
    안쓰러울정도로 겁쟁이라
    튜브타도 쩔쩔매고 허벅지보다 깊은곳은
    안들어가려하고 그러거든요
    또래친구들과 수영장을 갔었는데
    혼자 서있어요
    요정도에서만이라도 좀 벗어났음 하는 마음인데
    조금 더 달래서 보내봐야하는게 맞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 6.
    '17.11.23 9:45 AM (175.117.xxx.158)

    좀커서 시키세요ᆢ애가 그리싫다는데ᆢ 그리 싫으면 물고문이 따로 없습니다ᆢ 초등이라 다른학원 돌려시간때우면 되죠ᆢ

  • 7. 저희
    '17.11.23 9:50 AM (112.167.xxx.16)

    아이도 어릴적 수영가기 싫어했어요
    수영처럼 몸으로 익히는 운동은 일정기간 배우고 나면 선수될꺼아니면 즐기는정도인데~3개월정도 개인레슨 붙여놓고
    나중에 단체로하는 강습에 운동목적으로 참여하게 해보세요
    효과적입니다

  • 8.
    '17.11.23 9:57 AM (49.167.xxx.131)

    수영은 언제든지 배울수 있는거고 즐겁게해야할 운동인데 가기싫어 울정도면 관두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9. 11
    '17.11.23 12:00 PM (115.140.xxx.217)

    소규모로 팀짜서 배우는 건데 그 와중에 내 아이가 꼴찌하게 만들지 마세요 ㅠㅠ
    좀 진도 느린 팀에 끼우시던지 아님 아이가 여리고 운동신경이 안좋으면 혼자 배우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269 애 교복 셔츠깃에 화장품이 안지워져요. 8 몬살아 2018/04/15 1,736
800268 상상 그이상을 보는 요즘.. 드루킹관련요. 3 .. 2018/04/15 1,231
800267 섹스엔더 시티 사만다 같은 패션을 뭐라고 하죠? 2 ㅇㅇ 2018/04/15 2,541
800266 한국사 지도사 vs 초등수학 지도사 어느 게 더 나을까요? 7 ..... 2018/04/15 1,631
800265 열심히 청원하면서 궁금한점 나무꽃 2018/04/15 660
800264 아침밥 정말 잘 안먹는 아이인데 이건 먹네요. .... 2018/04/15 3,255
800263 소고기국 의외로 어려운거에요 23 소고기국 2018/04/15 4,739
800262 맛있는 사탕 추천해주세요 6 tt 2018/04/15 2,538
800261 사주. 왜 누군가는 잘 맞는다 느끼고 누구는 안 맞는다고 느낄까.. 8 사주 2018/04/15 2,944
800260 잡곡) 소화 잘 되고 다이어트에 좋은 잡곡이 뭘까요? 6 음식 2018/04/15 3,990
800259 퇴사도 눈치가 보여요 8 퇴사소심녀 2018/04/15 3,837
800258 매운거 먹고 속 쓰릴때 뭐가 좋을까요? ㅠㅠ 14 tranqu.. 2018/04/15 7,583
800257 라이프오브파이 재개봉보고왔어요 4 ........ 2018/04/15 1,342
800256 지금 82 시스템 점검 시간인가요? ㅇㅇ 2018/04/15 697
800255 실내화 쉽게 세탁하는 방법 있나요. 7 ㅡㅡ 2018/04/15 1,637
800254 형광펜 얼룩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2 .. 2018/04/15 3,699
800253 2개월 강아지 입양했는데 미친듯 울어요 ㅠㅠ 38 ㅠㅠ 2018/04/15 9,427
800252 어디 사는지 물어봤다가 민망했던적도 있어요. 7 어디 2018/04/15 3,557
800251 조현민이 이해가 간대요 28 노블 2018/04/15 14,690
800250 구글메일 행아웃에서 사람 차단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고양이 귀요.. 2018/04/15 1,506
800249 여기가 더민주 게시판은 아니지 않나요? 115 아 정말 2018/04/15 3,578
800248 컬투쇼 정찬우 건강 10 사십 2018/04/15 8,832
800247 땅콩 조씨 둘째 진짜 박색이네요 12 ㅇㅇ 2018/04/15 8,440
800246 저녁먹으라고 깨워서 너무 속상해요 10 속상 2018/04/15 5,098
800245 화내고 싶어요. 2 이렇게 살다.. 2018/04/15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