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추 사이에 무우 크게 썰어 넣을 때 어떻게들 하세요?
그냥 양념만 발라 넣는다.
양념과 굵은 소금을 섞어 버무려 넣는다.
어느 것이 가장 맛있을까요?
그리고,2015년 고춧가루를 반 섞어서 김장해도 될까요?
게을러 제대로 못 먹고 남겨진 고춧가루가 아까워요.
정성스런 답변 주시는 82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힘냅시다.
1. ㅇㅇ
'17.11.23 5:33 A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묵은 고춧가루, 것도 2년 전 꺼는 넣지 마시길.
많으면 고추장용으로 곱게 갈아서 고추장 만드세요.
단, 냉동실에 계속 보관했다는 전제 하에.
무는 큼직 썰어 굵은 소금 살짝 뿌리고 양념 좀 묻혀서 김치통 맨 아래 깔고 중간중간 박기도 합니다.2. ㅇㅇ
'17.11.23 5:35 A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김치가 짭짤하게 절여졌다든가, 양념이 짭짤하여 김치간이 좀 세다면 소금 뿌리지않고 양념만 슬슬 발라 넣든지 그냥 넣든지 합니다만.
3. 원글.
'17.11.23 5:45 AM (118.45.xxx.77)답변 감사합니다.
고추장은 되고 고춧가루는 안 되는군요.
양념만 슬슬 바른다.
해 볼게요.4. ...
'17.11.23 5:52 AM (131.243.xxx.8)저는 오래된 고추가루 써도 괜찮던데요. 냉동실 보관했던거고 보기에도 괜찮아서 썼는데 김치 괜찮았어요.
배추가 짜게 절여졌는지 싱거운지가 관건. 싱거운데다 부 싱겁게 해서 넣으면 물생기고 김치 물러질수가 있더라구요. 양념을 해서 넣고 김치가 싱거우면 무 많이 안 넣어요.5. ㅇㅇ
'17.11.23 5:56 AM (1.225.xxx.68) - 삭제된댓글저도 냉동실에 묵혀있던 고추가루 써봤는데
괜찮았었어요
무는 그.냥 몇개씩만 넣고요~
원글님 김장 맛있게 되기 바래요^^6. 싱거운 배추에
'17.11.23 5:58 AM (118.45.xxx.77)싱거운 무는 진짜 안되겠네요.
김치는 저염으로 하는데요.
그럼,무는 간간해야겠어요.
역시~ 감사드려요.7. ...
'17.11.23 6:15 A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저는 식재료 엄청 까다롭게 고르는 사람인데요,
예전에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빻아서 냉동실에 보관해놨던 적이 있었는데 다음해에도 김장을 했음에도 소비를 못한 거예요.
결국 3년동안 같은 고춧가루로 3년 연속 김장을 해서
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일도 없이 김치는 맛있었습니다.^^
아주 좋은 태양초로 만든 고춧가루인데다 밀봉에 신경을 썻다는 거 외엔 별다른 거 없었거든요.
그 이후로 저는 좋은 고추로 3년에 한번씩만 빻아 놓아요.
그래도 아무 이상 없는데 82에선 왜 묶은 고춧가룬안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8. ᆢ
'17.11.23 6:24 AM (121.167.xxx.212)냉동이면 3년 묵어도 먹어도 되요
저는 몸이 아파서 3년 동안 살림을 못 했는데 10근 넘는 고추가루 버릴수도 없어서 먹었어요9. 아이고,
'17.11.23 6:25 AM (118.45.xxx.77)다른 사람들 얘기 들으니까,정말 유용하네요.
보관에 따라 3년씩도요.
짱입니다.10. ㅁㅁ
'17.11.23 6:49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그 무우를 박는건
예전 땅속에 큰 항아리 묻고 김치 왕창일때
얘기지
지금 꼴랑 배추 몇쪽 들어가는 통에
무우 욕심 부리지 마세요
그 물로 인해 양념 다 씻기기도 하고
실험삼아 두어통만 짱 박아 보세요
김치 짭짤한때 아무 양념도 안한 생무 박아둿다
시원한맛에 먹는거였거든요11. 김치
'17.11.23 7:01 A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김치명인이라는 강순의 선생님.
넣은 무는 맛있는데, 그 독의 배추는 맛이 없어진대요. 무 안 넣은 독의 배추김치와 맛 차이가 크다고 해요.
무가 양념의 맛을 다 빨아들여서래요.
옛날에는 김장을 많이하다 보니 오래두고 먹어서 차이가 극명했을 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배추김치 속에 넣었던 무에 뜨거운 물 말은 밥 먹는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져요.12. ㅁㅁ
'17.11.23 7:19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김치님
아뇨
오히려 지금보다 김장김치는 더 짧게 먹었지요
지금은 일년내 먹지만 예전 항아리 묻은건 날 풀리면 이미 시어 터지는걸요
김장을 많이 담그는건 먹을게 그거 뿐이어서였구요13. ㅡㅡ
'17.11.23 7:39 AM (116.37.xxx.94)소금에 절여 물기좀빼고 양념묻혀 중간에 박았어요
작년에도 이랬는데 맛있었어요14. 116.121님 동감
'17.11.23 9:22 AM (14.41.xxx.158)울집은 무를 따로 담지 김치에 박아 넣질 않아요 116.121님 이야기처럼 맛이 차이가 생긴다고 울집 김치 달인께서 하신 말씀.
15. ㅇ
'17.11.23 9:25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고춧가루 냉동실에서 묵은 것은
단지 색이 좀 짙어(어두워)진다는 것 외에
별 차이없어요
써도 됩니다
무우는 살짝 절여 남은 김칫속 묻혀
새로운 통에 담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