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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전의.과고는 쉬웠나요?

20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7-11-23 02:27:10
제가 아는 패밀리 멤버는
지방 과고에
선행없이 입학해서

꼴지거나 그 다음이거나에서
한학기후에 상위권으로 갔대요.

같이 꼴지 나눠먹던
친구 엄마가 고기 사줬는데

지나고 보니
비법 물어보려 한건데
학원은 다니지 않아서
고기만 먹고왔다고

머리는 진짜 좋아서
저도 머리좋다고 듣고 사는데

고스톱도 이겨본적이 없네요.

요즘은 그런일 어렵나요?

그당시 과고 친구들 엄마끼리는 고등 입학전부터
다 알고 지내더랍니다.
IP : 223.62.xxx.9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3 2:32 A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아니요
    지방은 모르겠는데 서울과학고는 최상위권이 갔어요.

  • 2. .......
    '17.11.23 2:55 AM (180.68.xxx.118) - 삭제된댓글

    73년생이 서울과학고 89년 입학 1회인데 200명도 안되게 뽑았을거에요. 최상위권이죠. 강남 8학군 전교 1등도 떨어지곤 했거든요.
    당시에 서울과학고>>>>>>대원외고>대일외고 였어요. 이 순위가 한동한 이어졌습니다.

  • 3. midnight99
    '17.11.23 3:53 AM (2.126.xxx.132)

    20년 전에도 서울 및 지방의 과학고는 모두 중학교에서 전교 1-3위하던 최상위권이 갈까말까였어요.

    오히려 외고가 이상했죠. 서울에 있는 두 개의 외고, 이화외고와 대원외고 빼고는 지방에 있는 외고들은 비평준화 명문고, 중상위권 학교를 못가던 아이들이 차선으로 택하던 학교랄까. 수준이 많이 떨어졌었죠.

  • 4.
    '17.11.23 4:08 AM (180.230.xxx.54)

    20년 전에는 수시 없어서
    지금보다 더 쎘어요.
    지금은 특목가서 하위권이면 막막한데
    예전에는 내신 상관없었기 때문에요.

  • 5. 99
    '17.11.23 5:13 AM (220.120.xxx.177)

    저 99학번인데 1996년 과학고입시 어려웠어요. 중학교때도 전교권에서 똑똑하다는 최상위권 애들 소수만 갈수있었고 가서도 내신땜에 자퇴 꽤 했어요. 제 친구들이 간곳은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였어요. 과고 갈 성적 되지만 이공계열 싫은 애들은 외고갔어요. 당시에는 대원이 최고였고 명덕외고 생긴지 얼마안되서 외고가려는데 대원까지는 어려운애들이 주로 명덕갔고 이화외고는 여자외고라서 내신 좀 예민한 애들이 좀 갔었어요. 저희동네에서는 대일이나 한영은 거의 안갔고 과천외고 막 생겼을때라 선호도가 낮은데다 성적이 약해서 과천외고 가는애들은 좀 이상하게 봤었어요. 외고 갔는데 의대간다고 인문고(이과반) 온 애들도 많았어요. 제가 다닌곳 한정이니 다른지역 상황은 다를수 있습니다.

  • 6. ...
    '17.11.23 5:13 AM (125.177.xxx.227)

    외고는 첨에 세워질 때 정원 채우지 못해서 인문계고 다 결정되고 나서 나머지 인원 채워진 적도 있었다고.. 완전 초창기때.. 아마 90학번 전 세대일 때고.. 저 91인데 그 때도 외고외고 했었어요.. 지방엔 외고 아예 없었고.

    과고는 인원도 소수였고 늘 그들막의 그라운드라고.. 한번도 쉬운 적 없었죠.

    착각하기 쉬운 게 요즘은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사실 어릴때부터 사교육 그 만큼 퍼부어도 안되니깐 어렵다하는 거지... 길은 많아요.. 하고자 한다면 여려통로가 있으니 그게 정보싸움이 되어서 그런거고..

    88년대에서 93학번은 정말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입시가 가혹했잖아요.. 선지원 후시험. 내 점수도 모르고 대학 원서 내고 떨어지면 재수도 거의 안시켜주고 다들 후기대 후기대 아니면 전문대... 전국 수험생 중에 4년제 대학생은 30% 안되고..

  • 7. 99
    '17.11.23 5:15 AM (220.120.xxx.177)

    99학번인데 1996년(고1) 당시에는 특목고 자체가 굉장히 적었습니다.

  • 8. ..
    '17.11.23 6:15 AM (211.187.xxx.106)

    제가 살던 곳에서도 과고는 최상급 아이들이나 갔죠. 가서 대부분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로 진학을 많이 했고요. 친오빠 친구도 과고에서 카이스트 조기 진학했는데 나중에 체력장에서 만났데요 의대가려고 반수한다고 .. 제가 90학번인데 중3때 담임이 외고 갈 생각 있냐고 물어보셨죠. 성적이 상위권이긴 했지만 요즘 외고갈 정도는 아니었어요. 단 영어를 잘하고 좋아했죠.. 그땐 집에 서울이 아니어서 진학은 안했죠 관심도 없었고요 . 제 지인은 91학번인데
    대원외고나왔어요. 대학은 그리 좋진 않아요.

  • 9. ..
    '17.11.23 7:07 AM (182.227.xxx.205)

    그때도 과학고 입학하면 학교 정문에 현수막 걸렸어요

  • 10. 88학번
    '17.11.23 7:16 AM (210.221.xxx.13) - 삭제된댓글

    과고는 성적에 아이큐까지 봤었어요.
    결정적으로 여자는 안 뽑았었죠. ㅠㅠ
    외고는 그 때 생겼는데 인문계 떨어지고 간 애들 알아요.

  • 11. 왜 그럴까??
    '17.11.23 7:19 AM (112.148.xxx.177)

    지방에도 과고가 몇군데 없었어요
    부산,경상권에도 경남과고 하나밖에 없어서....들어가기가지금보다 더 힘들었었죠
    그리고 정말 학교 교문앞에 과고합격하면 플랭카드 걸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 12. 노노
    '17.11.23 7:31 AM (110.70.xxx.164)

    이때가최고어려웠음

    지금 서울대가기보다 훨 어려웠어요

    설대생보다 과고생이 진짜 똑똑하고 스마트해요

  • 13. 제제
    '17.11.23 7:32 AM (125.178.xxx.203)

    누구오빠 과고 다닌다 소문 대단했어요.
    무려 85년도 정도에.
    경남과고 생긴지 얼마안됐었구요.

  • 14. .. .
    '17.11.23 7:47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예전이 훨씬 힘들었을걸요.
    일단 과고 숫자자체도 훨씬 적고(지금의 영재고 숫자정도?)
    인원은 많고,
    전국단위자사고 이런 것 없던 시절이니까요.

  • 15. ...
    '17.11.23 8:11 AM (1.245.xxx.179)

    87년도인가 서울과고 전교한명 갔는데...
    그언니 뭐하실라나..

  • 16. ^^
    '17.11.23 8:53 AM (211.221.xxx.210)

    과고는 최상위권이 갔었던 걸로 기억해요
    전교1~2등 하던 똘똘한 남자아이 과고 갔다 카이스트 나와 유학갔어요.
    선생님들도 그 녀석 기억하길 눈빛이 달랐다고 ..
    전 89학번입니다.

  • 17. 96학번
    '17.11.23 9:10 AM (39.7.xxx.226)

    저 96학번이고 대구에서 중고대까지 나왔는데요 우리학교네서 전교 1,2등 다투던애가 과학고 갔었어요 전교 탑이었는데도 과학고갔다고 대단하다고 했었어요 그친구랑 친하지는 않았지만 같은반이었는데 전형적인 천재형이었던거같아요 20년전 지방과학고도 전교탑들이 갈정도로 대단했었어요

  • 18. ....
    '17.11.23 9:18 AM (221.157.xxx.127)

    예전에도 전교1등하는애들이 가서 시험치는거라 전교1등해도 떨어지기도하고 과고가기 힘들었어요 요즘보다 과고 숫자도 적었잖아요

  • 19. ....
    '17.11.23 9:36 AM (14.53.xxx.222)

    TO가 적었어요 일단.
    저 94학번인데 과고입시 떨어졌어요 그 옛날에.
    인천 사람인데 당시 인천은 경기과고 시험봤고 남학생 30명인가? 여학생 6명인가 뽑았어요. 지금 기준으로는 말도 안 되죠? 기숙사 때문에 그랬대요.
    여하튼 지금 아이들처럼 ㅎㄷㄷ하게 공부한 건 아니지만 들어가는 거 쉽지 않았어요.

  • 20. ...
    '17.11.23 10:00 AM (121.131.xxx.154)

    과외한번 하지않은 정말 똑똑한 친구가 과고갔어요.
    2년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가서 지금은 실리콘밸리에 있어요.
    그땐 과고 나와서 의대가는게 일반적이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의대로 많이 빠지는것같아요

  • 21. ..
    '17.11.23 10:0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그때는 갈만한 아이들 극소수만 총매진했고
    지금은 자신의 위치도 모르고 너도 나도 무조건 학원 다닙니다
    --학원들도 한몫하지요 초등때부터 과고 가려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우이 아이도 가능하겠네 하고 초딩이 고딩수학 하고요
    초딩이 고딩 과학하면 곧 과고 들어갈 것만 같은 환상에 파묻히고요
    반이상의 아이들이 과고 지망생이고 탑인줄 착각.

  • 22. ..
    '17.11.23 10:02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그때는 갈만한 아이들 극소수만 총매진했고
    지금은 자신의 위치도 모르고 너도 나도 무조건 학원 다닙니다
    --학원들도 한몫하지요 초등때부터 과고 가려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우이 아이도 가능하겠네 하고 초딩이 고딩수학 하고요
    초딩이 고딩 과학하면 곧 과고 들어갈 것만 같은 환상에 파묻히고요
    반이상의 아이들이 과고 지망생이고 탑인줄 착각.
    중학교 가면서 많이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그래도 주위를 맴돌로 있지요.
    물론 도전하는 것이야 좋지만
    너도 나도 외고, 과고간다고 말하지 않은 아이들이 없을정도이니..

  • 23.
    '17.11.23 10:32 AM (116.124.xxx.148)

    쉽지 않았어요.
    그때도 이과 적성 공부를 특출나게 잘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치열했죠.
    보통 애들은 과고라는게 있다더라 정도만 알았죠.

  • 24. dd
    '17.11.23 10:56 AM (152.99.xxx.38)

    그때 과고는 지금처럼 아무나 덤비고 그런 수준이 아니고 완전 넘사벽인 애들이 자기들끼리만의 리그에 참여하는 모양이였죠. 나머지 애들은 솔직히 관심도 없었어요 왜냐하면 아예 못가니까요. 진짜 천재같은 애들만 준비하고 가고 그랬어요. 강남 8학군 중학교 다녔습니다. 지금도 8학군 동네 사는데 요즘은 진짜 왠만한 애들 다 준비하네요...

  • 25. 노노
    '17.11.23 12:17 PM (221.147.xxx.68) - 삭제된댓글

    25년전 전교1-2위다투던울오빠와 친구 둘이썼는데 친구만붙고 울오빤떨어진기억이..서울이요.
    근데 일반고가서더나은듯해요..과고카이스트과고서울대나온애들 먼가 오타쿠스러운애들이많아서,.ㅋ

  • 26. ...
    '17.11.23 1:22 PM (14.49.xxx.75)

    저때도 과고, 외고는 넘사벽이었어요.
    지금이야 엄마들이 치마바람에 과외니 학원이니 돈쳐발라서 애들 보내지만...
    그당시에는 정말 갈만한 아이들이 갔어요.
    과고 외고에서 상위권하는 아이들은 대학 가서도 상위권하고...

    저 알던 친구는 외고 수석 경찰대 차석이었어요...

    과고외고 가던 아이들은 공부하는게 달라요.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아이들...

  • 27. ..
    '17.11.23 1:34 PM (220.90.xxx.232)

    옛날에도 과고는 전교 일등도 들어갈까 말까하던 특수학교였어요. 지금 특목고는 다 없어져야 하지만 과고는 나라 근간을 좌지우지 하는 특수 인재들이니 그냥 놔둬야 하는 이유고요. 뭘 모르는 사람들이 특목고,외고 ,자사고 다 없애자면서 과고는 왜 놔두려하느냐하는 무식한 말할때보면 ㅠㅠ. 그냥 첨부터 특수한 인재들만 가는 학교였어요.

  • 28. 81년생
    '17.11.23 11:08 PM (223.62.xxx.146)

    예전에는 과고가 많지 않았고 지역별로 뽑았어요. 분당 살면 경기과고 청주 살면 충북과고 이렇게만 지원할 수 있었고 도 전체에서 60~90명 정도 밖에 안 뽑으니까 거의 시에서 제일 잘하는 애들이 갈까 말까 했어요. 분당 같이 학군 좋은데도 전체에서 너댓명 보낼 정도 한명도 못 보내는 중학교가 태반이었죠. 과고는 일단 최상위권이면 선망하는 곳이었고 비평준화고도 많아서 외고가 지금처럼 인기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때는 사교육 시장이 지금보다는 작으니까 엄청난 선행을 시키고 하지는 않았고 진짜 머리 좋다는 느낌 드는 학생들이 갔었습니다. 그때는 의대도 아직 붐이 막 일기 전이라 거의 서울대공대나 카이스트 갔고 연고대가 마지노선이었는데 그나마 정말 드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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