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 안식과 평화를 느낍니다.
젤 팔자가 늘어졌지요.
집에서 태어나서 그것도 혼자만 태어나서 온 식구들 사랑을 받아서인지
조금만 소음이 나거나 팔만 번쩍들어도 놀라는 어미와 달리
이녀석은 청소기를 돌려도 안비켜줘요 그냥 길막고 누워서 실눈 뜨고 그대로 있죠.
발로 지긋이 밀면 밀린채로 그대로 있어요. 침대에서 딸이 장난치다 밀쳐서 고양이 옆으로
벌러덩 자빠졌는데도 놀라기는 커녕 그자세 그대로 유지합니다.
잠도 어찌나 편하게 자는지 대자로 누워잡니다. 사람마냥.
배를 문지르든 발을 만지든 걍 있어줍니다.
취미는 드러누워서 지나가는 식구들 다리 감싸안기 입니다.
덩치는 큰 슷냥이가 목소리는 어찌나 아기처럼 야옹거리는지 그것도 귀엽구요
정말 재밌는 것은 아직도 어미 젖을 호시탐탐 노린다는 거죠. 덩치는 2배만큼 큰 녀석이 말이에요.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냥이가 말이죠
..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7-11-23 02:03:45
IP : 110.12.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7.11.23 2:10 AM (58.227.xxx.172)고양이 보고싶네요
사람처럼 자는 사진좀 보여주세요2. ...
'17.11.23 3:51 AM (198.200.xxx.176)대자로 자는게 집에서 편하게 살아온 냥이들의 특징인가봐요~
저희집은 두마리인데
길냥이출신 아이는 자는것도 구석에서 몸을 최대한 동그랗게
말아서 냥모냐이트하거든요^^
그에반해 집냥이출신 아이는 아주 대자로 ㅋㅋㅋ3. ..
'17.11.23 4:1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맞아요..우리 둘째도 길냥출신이라 겁이 더 많고 소심해요..그래도 저한테와서 엄청 많이 편안해지고 주장도 많아졌어요^^
4. 보리
'17.11.23 7:40 AM (61.83.xxx.195)냥이 성격은 아빠를 많이 닮는데요.
5. 상상
'17.11.23 8:04 AM (58.148.xxx.66)지나가는 식구들 다리감싸안기~ㅋㅋ
너무 귀요미네요
동영상으로 보고싶어요6. ...
'17.11.23 8:28 AM (211.178.xxx.31)사진, 사진, 사진
사진 올려주세요7. ^^
'17.11.23 8:53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사랑스러워요~ 저도 그 태평냥에게서 평화로운 기운 받아갑니다~
8. 달리기
'17.11.23 9:16 AM (211.228.xxx.245)지나가는 사람 다리 붙잡는다니 정말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네요^^
저희 집 냥이는 사람들 외출하려고 하면 현관으로 나와서 다리 붙잡아요 가지 말라고 ㅠ 한 사람만 나갈 땐 괜찮은데 식구들 한꺼번에 모두 나가면 가랑이 붙잡고 가지 말라고 해요. 두고 나오면서 어찌나 짠하고 미안한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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