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냥이가 말이죠

..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7-11-23 02:03:45
보고 있으면 안식과 평화를 느낍니다.
젤 팔자가 늘어졌지요.
집에서 태어나서  그것도 혼자만 태어나서 온 식구들 사랑을 받아서인지
조금만 소음이 나거나 팔만 번쩍들어도 놀라는 어미와 달리
이녀석은  청소기를 돌려도 안비켜줘요  그냥 길막고 누워서 실눈 뜨고 그대로 있죠.
발로 지긋이 밀면 밀린채로 그대로 있어요. 침대에서 딸이 장난치다 밀쳐서 고양이 옆으로
벌러덩 자빠졌는데도 놀라기는 커녕 그자세 그대로 유지합니다.
잠도 어찌나 편하게 자는지   대자로  누워잡니다.   사람마냥.
배를 문지르든  발을 만지든  걍 있어줍니다.
취미는 드러누워서 지나가는 식구들 다리 감싸안기 입니다.
덩치는 큰 슷냥이가 목소리는 어찌나 아기처럼 야옹거리는지 그것도 귀엽구요
정말 재밌는 것은 아직도 어미 젖을 호시탐탐 노린다는 거죠. 덩치는 2배만큼 큰 녀석이 말이에요.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에요.
IP : 110.12.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3 2:10 AM (58.227.xxx.172)

    고양이 보고싶네요
    사람처럼 자는 사진좀 보여주세요

  • 2. ...
    '17.11.23 3:51 AM (198.200.xxx.176)

    대자로 자는게 집에서 편하게 살아온 냥이들의 특징인가봐요~
    저희집은 두마리인데
    길냥이출신 아이는 자는것도 구석에서 몸을 최대한 동그랗게
    말아서 냥모냐이트하거든요^^
    그에반해 집냥이출신 아이는 아주 대자로 ㅋㅋㅋ

  • 3. ..
    '17.11.23 4:1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맞아요..우리 둘째도 길냥출신이라 겁이 더 많고 소심해요..그래도 저한테와서 엄청 많이 편안해지고 주장도 많아졌어요^^

  • 4. 보리
    '17.11.23 7:40 AM (61.83.xxx.195)

    냥이 성격은 아빠를 많이 닮는데요.

  • 5. 상상
    '17.11.23 8:04 AM (58.148.xxx.66)

    지나가는 식구들 다리감싸안기~ㅋㅋ
    너무 귀요미네요
    동영상으로 보고싶어요

  • 6. ...
    '17.11.23 8:28 AM (211.178.xxx.31)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올려주세요

  • 7. ^^
    '17.11.23 8:53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사랑스러워요~ 저도 그 태평냥에게서 평화로운 기운 받아갑니다~

  • 8. 달리기
    '17.11.23 9:16 AM (211.228.xxx.245)

    지나가는 사람 다리 붙잡는다니 정말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네요^^

    저희 집 냥이는 사람들 외출하려고 하면 현관으로 나와서 다리 붙잡아요 가지 말라고 ㅠ 한 사람만 나갈 땐 괜찮은데 식구들 한꺼번에 모두 나가면 가랑이 붙잡고 가지 말라고 해요. 두고 나오면서 어찌나 짠하고 미안한지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012 스마트 폰이 먹통이 되었는데 전화번호랑 사진 복구 어려울까요? 1 000 2018/03/16 994
790011 고장자연씨 사건 재수사 청원 끌어 올려요. 5 북미대화츄카.. 2018/03/16 703
790010 마트 인터넷쇼핑대리구매알바 해보신분 1 ㅂㅂㅂㅂ 2018/03/16 890
790009 친구의 말 5 ㅠㅠ 2018/03/16 2,112
790008 시간 잘가는 재미있는예능 찾으시는분께 "착하게 살자&q.. 4 JTBC 2018/03/16 2,331
790007 방콕 호텔 새벽 체크인 해보신분 계신가요? 3 여행자 2018/03/16 3,124
790006 애가 아파서 밤 샐것같아요 5 .. 2018/03/16 1,356
790005 초등 수학질문 하나해도 될까요 15 질문 2018/03/16 2,006
790004 결혼 했다고 해서 평생 한 여성과만 관계를 맺어야 하나요...숨.. 40 화형식 2018/03/16 19,739
790003 잠실 파크리오 중학교 문의 5 mi 2018/03/16 3,813
790002 프레시안 "진실공방은 중요하지 않다" 28 richwo.. 2018/03/16 5,363
790001 발가락이 발등쪽으로 젖혀지는 증상 혹 아시는분 계실까요? 6 ㅇㅇ 2018/03/16 2,614
790000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봐요 7 어부바 2018/03/16 3,267
789999 사람 인상보고는 판단 못하겠어요.mb큰사위 17 2018/03/16 7,176
789998 실망한 사람한테 예전같이 대할 수 있나요 4 ;; 2018/03/16 2,521
789997 1-2년만에 한번씩 안부차 만나는 사람 1 지인 2018/03/16 2,092
789996 전 솔직히 문통보다는 여사님이 더 대단한것 같은데요. 11 .. 2018/03/16 4,179
789995 일드 잼난거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8/03/16 2,286
789994 적은 돈인데 아까운 거 있으세요? 31 칙칙폭폭 2018/03/16 8,751
789993 학점은행제 1 여쭤요 2018/03/16 1,025
789992 미성년자 자녀에게 2000만원 증여시 증여신고 해야하나요? 4 ... 2018/03/16 4,117
789991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열려 2 light7.. 2018/03/16 776
789990 궁금한 이야기 와이의 문*석교수 암만 찾아도 사진이 없내요 5 .. 2018/03/16 2,374
789989 북한억류 미국인 3명 석방, 사실상 합의 7 흠흠 2018/03/16 1,927
789988 남편분들, 빨래 개시나요? 50 헐~ 2018/03/16 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