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냥이가 말이죠

..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7-11-23 02:03:45
보고 있으면 안식과 평화를 느낍니다.
젤 팔자가 늘어졌지요.
집에서 태어나서  그것도 혼자만 태어나서 온 식구들 사랑을 받아서인지
조금만 소음이 나거나 팔만 번쩍들어도 놀라는 어미와 달리
이녀석은  청소기를 돌려도 안비켜줘요  그냥 길막고 누워서 실눈 뜨고 그대로 있죠.
발로 지긋이 밀면 밀린채로 그대로 있어요. 침대에서 딸이 장난치다 밀쳐서 고양이 옆으로
벌러덩 자빠졌는데도 놀라기는 커녕 그자세 그대로 유지합니다.
잠도 어찌나 편하게 자는지   대자로  누워잡니다.   사람마냥.
배를 문지르든  발을 만지든  걍 있어줍니다.
취미는 드러누워서 지나가는 식구들 다리 감싸안기 입니다.
덩치는 큰 슷냥이가 목소리는 어찌나 아기처럼 야옹거리는지 그것도 귀엽구요
정말 재밌는 것은 아직도 어미 젖을 호시탐탐 노린다는 거죠. 덩치는 2배만큼 큰 녀석이 말이에요.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에요.
IP : 110.12.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3 2:10 AM (58.227.xxx.172)

    고양이 보고싶네요
    사람처럼 자는 사진좀 보여주세요

  • 2. ...
    '17.11.23 3:51 AM (198.200.xxx.176)

    대자로 자는게 집에서 편하게 살아온 냥이들의 특징인가봐요~
    저희집은 두마리인데
    길냥이출신 아이는 자는것도 구석에서 몸을 최대한 동그랗게
    말아서 냥모냐이트하거든요^^
    그에반해 집냥이출신 아이는 아주 대자로 ㅋㅋㅋ

  • 3. ..
    '17.11.23 4:1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맞아요..우리 둘째도 길냥출신이라 겁이 더 많고 소심해요..그래도 저한테와서 엄청 많이 편안해지고 주장도 많아졌어요^^

  • 4. 보리
    '17.11.23 7:40 AM (61.83.xxx.195)

    냥이 성격은 아빠를 많이 닮는데요.

  • 5. 상상
    '17.11.23 8:04 AM (58.148.xxx.66)

    지나가는 식구들 다리감싸안기~ㅋㅋ
    너무 귀요미네요
    동영상으로 보고싶어요

  • 6. ...
    '17.11.23 8:28 AM (211.178.xxx.31)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올려주세요

  • 7. ^^
    '17.11.23 8:53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사랑스러워요~ 저도 그 태평냥에게서 평화로운 기운 받아갑니다~

  • 8. 달리기
    '17.11.23 9:16 AM (211.228.xxx.245)

    지나가는 사람 다리 붙잡는다니 정말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네요^^

    저희 집 냥이는 사람들 외출하려고 하면 현관으로 나와서 다리 붙잡아요 가지 말라고 ㅠ 한 사람만 나갈 땐 괜찮은데 식구들 한꺼번에 모두 나가면 가랑이 붙잡고 가지 말라고 해요. 두고 나오면서 어찌나 짠하고 미안한지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144 비정상회담 없는 월요일을 어쩌라고 엉엉엉~ 2 깨알재미 2017/12/11 1,107
757143 강남 집값 어떻게 보세요? 9 이름 2017/12/11 4,341
757142 주는 거 없는 시집 23 .. 2017/12/11 5,327
757141 .... 6 2017/12/11 1,402
757140 복직 105일 만에 YTN 다시 투쟁..최남수·적폐 퇴출 7 고딩맘 2017/12/11 984
757139 상상대로 이루어진적 있으세요? 4 ㅇㅇ 2017/12/11 1,754
757138 6세 아이. 새벽비행 저가항공타고 베트남. 괜찮을까요~~? 17 .... 2017/12/11 2,732
757137 남편버리고 혼자 해외서 아프리카? 같은데서 12 이혼상태 2017/12/11 2,976
757136 군것질 줄여볼거라고 프로틴바 샀다가...ㅋㅋ 5 스튜핏 2017/12/11 2,526
757135 목숨걸고 싸운 광복군 여군반장 이월봉을 아십니까 oo 2017/12/11 393
757134 아버지..조직검사했더니 결과가 안좋다고 다시 검사하자고 하는데요.. 2 dd 2017/12/11 2,148
757133 조카들 크리스마스선물 6 2017/12/11 1,086
757132 82에 유난히 가족 잔혹사 많네요.. 26 ,, 2017/12/11 5,445
757131 여지껏 마음다스리는데 젤 좋았던게 뭐였나요? 17 참을 인 2017/12/11 3,842
757130 저탄수 다이어트하면 목마른가요? 9 ... 2017/12/11 1,898
757129 심각한 아토피에 정보를 좀... 13 아줌마 2017/12/11 3,425
757128 특활비 의혹 최경환 구속영장 청구 고딩맘 2017/12/11 310
757127 알바사이트에서 일자리 구해보신적 있으세요? 5 취업 2017/12/11 1,570
757126 LA갈비를 찌면 녹을까요? 7 집들이 2017/12/11 890
757125 역시 안타티카.. 73 최고추운날 2017/12/11 19,432
757124 생긴대로 논다 7 ㅇㅇ 2017/12/11 1,730
757123 급질ᆢ드럼세탁기 건조기능 쓸만한가요? 21 급질 2017/12/11 2,638
757122 식이조절로 인한 다이어트 단점 4 jacee 2017/12/11 2,483
757121 힘들어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2017년 너 왜그러냐!.. 8 힘들어요 2017/12/11 1,909
757120 요즘은 아들은 자식 아닌가요? 왜 모든걸 시누이한테? 11 ..... 2017/12/11 4,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