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40대이상 여성중에 성추행 안 당해본 사람 있을까요
버스에서 뒤에 바짝 달라붙어 발기된 성기 대는거 두번
찜질방에서 누워 있거나 자고 있는데 몸 만지는거 두번
길 가는데 뒤에서 가슴 움켜쥐고 달아난거 한번
가슴 만진건 가족도 한번 아는 아저씨도 한번 있었어요
길 가는데 노인이 술 한잔 같이 하자는 식의 추태도 두번 있었고
만원 지하철 안에서 만취한 아저씨가 나한테 술주정 하길래 도망가니까 따라와 들러붙어 계속 술주정하는 일도 있었고
생각나는건 그 정돈데 한번도 직접 화를 내 본 적은 없고 급히 자리를 뜨는거 밖에 못 했어요
30대 이하는 이런 경험 거의 없겠죠? 저는 추행에 그쳤지만 제 주변에 성폭행 당했던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근데 예전이라 뭐 신고란거 생각도 못 하고 다들 그냥 넘어갔죠
1. 맞아요
'17.11.22 9:24 PM (222.232.xxx.217)저도 버스랑 지하철에서 신체 접촉 당한적 있어요.
2. 가족 친지들이 대부분
'17.11.22 9:25 PM (221.154.xxx.156)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얘기들어보면
삼촌 동네 아저씨..다 가까이에 있는 인간들.
옛날엔 또 왜들그리 한방에서 재웠는지..
남자** 들은 다 똘아이들같아요.
여자를 개동물취급한거나 마찬가지죠 결국.3. 중학교때
'17.11.22 9:35 PM (124.54.xxx.150)학교가는 버스안에서부터 고등때 버버리맨 및 지하철앞에 가지들고 덜렁덜렁 해대던 미친 ㅅㄲ 더운 여름날 토요일오후 회사에서 퇴근해서 졸면서 집에 가던 텅빈 버스안에 내 옆자리에 딱붙어앉아 허벅지 만지고 있던 성추행범 ㅠ 지하철 탔는데 옆자리에 앉아 다리벌리고 피해도 점점 내다리에 붙여대서 다리오무려달라했더니 지랄떨던 할아범.. 그후론 대중교통 안이용하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겠다 하고 대중교통을 멀리해버렸어요
4. ...
'17.11.22 9:36 PM (119.64.xxx.92)이렇게 셀수있을 정도면 거의 없던거나 마찬가지 ㅎㅎ
5. ...
'17.11.22 9:39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이렇게 셀수있을 정도면 거의 없던거나 마찬가지 ㅎㅎ222222
저는 30대인데 셀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험하게 자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학생 때 버스나 길에서 성추행 당한 것만도 셀 수 없네요. 성인이 된 이후에는 붙잡아서 경찰에 넘겼지만 어릴 때 당한 거 생각하면 분하네요.6. ....
'17.11.22 9:43 PM (125.186.xxx.152)전 6살때 외갓집에서 살았는데
외삼촌이 뽀뽀하자고 해서
아이들이 아는 유일한 뽀뽀인
입술 맞대고 뽀뽀하면
외삼촌이 혀를 쑥 내 입안으로 넣곤 했어요.
기분나빠서 싫다고 하면
안그런다고 약속하고 입술만 뽀뽀하자고 조르고 또 그러고....
그 때는 그 의미는 몰랐지만 기억은 생생해요.
근데 커서 의미를 알게 되죠.
그러니 혹시 자녀들이 어릴때 비슷한 일을 겪으면
지금은 뭔지 모르겠거니, 크면 잊겠거니 하면 안돼요.7. ..
'17.11.22 9:46 PM (220.90.xxx.232)전 저만 그런일이 있었는줄 알았는데 여기글들보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 대다수 많은 여자들이 나 같은 경험을 겪었구나 싶어 위안이 되더라고요. 콩나물시루같았던 버스가 정말 싫었던 중학생시절 ㅠㅠ. 지금같아서 확 뒤돌아서서 이런 변태새끼 욕을 한바가지 퍼부어주고 경찰에 바로 신고할텐데 그때는 왜그리 그 상황이 무섭던지
8. .....
'17.11.22 9:48 PM (175.223.xxx.138)정말 셀수 없이 많았죠 ㅠㅠ 특히 버스요
이십대 되어서는 내가 벼르고 다녔어요.
오늘 나한테 걸려만 봐라 변태시끼~ 내가 학교 늦고 지각해도 니 데리고 경찰서 간다 손모가지 딱 잡을거다~
일케 각오를 하고 다녔다니까요9. 친구들과 지인들 얘기들어보면
'17.11.22 9:51 PM (211.36.xxx.239)100프로예요. 여성인권은 개나 줘버린 나라죠.
82에 일베들 와서 성희롱성 발언하는데도
강퇴 안하는거 보면 이해불가10. ㅇㅇ
'17.11.22 9:51 PM (223.62.xxx.54)6-7살때쯤 엄마가 큰이모집에 데려가면 엄마는 이모랑 마루애서 수다떨고 저희 자매는 방에서 이종사촌 오빠새끼가 여기저기 만져댔어요. 치가 떨려요. 팬티도 내리고 별짓을 다했건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도 버스옆자리 미친새끼 슈퍼주인개새끼 수도 없이 많지만 이종사촌이 젤 치가 떨리네요. 그시절 엄마들은 왜 애들한테 신경을 안썼을까. 지금 엄마랑 거의 연끊었어요.정이 안가요.
11. 진짜
'17.11.22 9:53 P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저는 소위 센 캐릭터라고 주변에서 그러는 사람인데도 사원때 회식자리에서 친한 1년 선배가 식당 복도?에서 엉덩이를 톡 때리더이다. 제가 사과하라고 개난리치고 몰아붙여서 간신히 사과 받았는데 그 난리를 치는 걸 다들 봤을텐데도 아무도 관심을 주지도 왜 그러냐 묻지도 않더군요(남초회사고 팀이 특히 남초라 저만 여자였어요) 동료라고 믿었던 사람들이었는데..그런쪽으로는 알탕연대 쩔더군요. 그 뒤로 겉으로는 좋은 사이인척 하지만 남자들 절대 안 믿어요.
12. ....
'17.11.22 9:56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아는 사람에게 성추행 당하신 분들은 성추행범에게 복수하고 싶은 충동 들지 않으세요?
전 중학교 때 체육선생이 여자애들한테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는 거 보고 화가 나서, 그 체육선생 자식들(초등 고학년 아들딸)이 학교에 왔을 때 그 자식들에게 쫓아가서 자기 아빠가 어떻게 여자애들을 주물럭거리는지 얘기해줬거든요. 제가 그러니 주위의 다른 학생들도 얘기해주고요.13. ....
'17.11.22 9:58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아는 사람에게 성추행 당하신 분들은 성추행범의 가족들에게 까발리고 싶은 충동 들지 않으세요?
전 중학교 때 체육선생이 여자애들한테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는 거 보고 화가 나서, 그 체육선생 자식들(초등 고학년 아들딸)이 학교에 왔을 때 그 자식들에게 쫓아가서 자기 아빠가 어떻게 여자애들을 주물럭거리는지 얘기해줬거든요. 제가 그러니 주위의 다른 학생들도 얘기해주고요.14. ..
'17.11.22 10:03 PM (117.111.xxx.112)제가 직장생활이란걸 안 해봤고 인간관계 폭이 좁아 이 정도밖에 안 된거지 아니었으면 더 많았을거 같긴 해요
15. ***
'17.11.22 10:03 PM (110.70.xxx.23)다 있죠ㅠㅠ 당하고 나면 토할 것 같고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였나 싶어 도리어 주눅들고.
목소리 내기는 왜 그렇게 힘들던지 몰라요.
근데 요즘 20, 30대들은 좀 다른가요?
걔들은 가만히 안 있으면 좋겠네요.16. 진짜
'17.11.22 10:11 PM (125.177.xxx.106)그 옛날부터 약자인 어린이들과 여자들은 얼마나 당했을까...ㅠㅠ
17. 아뇨
'17.11.22 10:20 PM (220.80.xxx.68)40대 이하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오죽하면 20대 여자애들이 피를 토하며 극단적 페미니즘을 외칠까요.18. 저역시
'17.11.22 10:34 PM (118.36.xxx.241)아주 어린 초등 2~3학년때 서서보는 극장 사람들틈에서 어떤 개새끼가 아래를 만졌던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치를 떨어요.
벼락을 맞아 죽던지 어떻게라도 비참하게 죽었으면 하고 바랍니다.19. 허거걱
'17.11.22 10:43 PM (210.2.xxx.194)저기 위에 6살 조카한테 혀 집어 넣었다는 외삼촌은 진짜 미친 인간 아닌가요???
20. ㄱㅅㅈ
'17.11.22 10:50 PM (122.46.xxx.203)요즘 애들도 알바하면서 사장들한테 성추행 당하는거 예삿일 아니에요.
빵집에서 일할 때 주방으로 가는 통로가 한사람 서 있을 정도로 좁은데 빵집 사장이 그 통로입구에 딱 버티고 서서 "ㅇㅇ씨 이리와서 저것좀 해봐요" 시키면서 주방을 계속 드나들게 했어요.
당연히 사장 몸이랑 쓸리죠.
당시에 전 남자 경험도 없고 삼촌보다 나이많은 아저씨라 그냥 무성의 존재처럼 그게 뭔지 개념이 없었어요.
좁은 데 좀 비켜주지.. 정도로 기분나쁠 뿐
한의원 데스크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원장이 갑자기 벽으로 밀치며 옛날 광고 트라이 흉내를 내더라고요.
자기가 대학 다닐 때 여자 선배랑 이러고 놀았다고 하면서요.
그때는 제가 화가나서 "제가 원장님 친구는 아니잖아요? 이런 장난 부적절한 행동 같은데요" 뭐라고 하니까
데스크에서 일한 애들 그만두고도 원장이 막 불러다 밥 사주고 그러는데 저만 쏙 빼놓더군요. 심지어 제가 그만두고 연결시켜준 제 친구는 부르고요. 2~3년 뒤 한약 만들러 엄마 모시고 갔는데 저 모른척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심지어 제가 연결 시켜준 친구 싸이월드엔 그때에도 댓글 달면서. 치졸
스키니진 입고 에스컬레이터 서 있는데 두세간 밑에 있는 아저씨가 우산으로 엉덩이 찌른적도 있고요. 황당해서 째려봤는데 씨씨티비도 없고
패딩입고 추워서 고개 숙이고 걸어가는데 늙은 아저씨가 술한잔 할래 기 약하고 만만해 보였는지 술한잔 할래 말걸기도 하더라고요.
예나 지금이나 거시기에 지배당한 숙주마냥 천지분간 못하고 변태짓하는 것들 많습니다.21. 그래서
'17.11.22 11:02 PM (183.100.xxx.240)나이드는게 편할때도 있어요.
22. ㅇ
'17.11.22 11:22 PM (211.114.xxx.41)만원버스안에서 찰싹붙어있는 남자 짜증나요ㅡㅡ
23. 늑대
'17.11.22 11:30 PM (175.209.xxx.179)지하철, 버스에서 만지고 부비던 그 개넘들이 적어도 겉으론 멀쩡한 직장인 아버지 같았다는 거...
몇 십년 지나도 기분 더러워지는 기억.24. ..
'17.11.23 12:12 AM (118.44.xxx.167) - 삭제된댓글여기에 이런거 써도 될려나 모르겠는데, 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혼자 극장에서 영화를 봤는데
정장차림의 어떤 중년 할저씨 신사가 좌석이 텅비었는데도 제 옆에 앉더군요
첨에는 좌석 팔안장에 얹혀진 내손을 은근 터치하더니
서서히 내손을 어루만지고
한참후에는 결국 자기 속옷에다 넣더군요
그리곤 식식거리는 거친 숨소리를 몇번 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난후에
이번엔 내 은밀한 곳을 만지려고 하기에 귀챦아서 그냥 자리를 박차고 극장을 나와버렸네요
그때 느낌은,
황당 시츄에이션이라 놀래긴했지만
'내가 앞으로 언제 또 나이든 남자의 xx를 만져볼 기회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들어서
뭔가 웃기기도 했습니다ㅋ
오래전 일이군요, 이거 분명히 미성년 성범죄입니다
하지만 그후로 무슨 트라우마 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혹시 그 경험이 내안에 억압되있던 동성애 본능을 깨운다든지...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참고로, 전 100% 이성애자인 남자입니다)
이건 뭐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린데..,
당시 기억으론, 나이든 남자라서 그런지 좀 작고 너무 흐물흐물해서
미성년 성추행범죄를 당하는 제가 오히려 그 할저씨를 상당히 얕잡아본거 같네요
고삐리땐 누나가 아침에 깨우느라고 이불을 확 벗길때면 무조건 자세를 뒤집어야할, 한창때거든요ㅋ25. ...
'17.11.23 1:26 PM (14.49.xxx.75)전 외국에서도 당했다는...
새벽기차타고 어딜 가고 있는데... 4자리가 마주보는 구조의 기차좌석이었거든요....
제가 앉은 자리 건너편라인에 외국남자가 앉아서 저를 쳐다보며 자위를... ㅠ ㅜ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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