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봤던 남.. 나의 질척거림.. 하이킥

하이킥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17-11-22 18:58:06
에구.
4월에 선 보고 간만에 넘 맘에 들었던 선남이 있었는데
한 5번 봤나,,?
어차피 잘 안 됐으니 몇 번을 얼마나 만난게 무슨 상관일까만은,,
선 보고 그 정도 만남으로 이어진 경우도 넘나 극소수였고
내가 넘나 좋아했다는 것..
얼마나 좋아했는지 평소에 꿈도 잘 안 꾸는데
요 며칠 전 꿈에 나와서, 그 때 만나던 것처럼 무난무난하게 밥 먹고 이야기하고.. 그랫더랬죠..

1. 이불 차고 하이킥
내가 문자 보내고 씹히고... 이제 끝인데 맘 정리해야한다. 하는데
퇴근길에 옆을 보니 그 남자가 운전중인가?
뭔가 비슷하게 생긴듯..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 차를 쫓아 운전하게 되더라구요 ㅜ
그 차 따라 차선 따라서..
그러다가 눈치 챈건지,
그 사람이 아니었다면 낯선 차가 따라오는 느낌이 나서인지,
어느 순간 격하게 방향 틀어 다른 길로 가더라구요
그 사람.. 선남이었을까요 아니었을까요
나를 알아챘을까요
그 차 운전자는 오픈카였고 저는 썬팅된 차 창문 닫고 운전중이었고.
선남이 맞았다면 참 집착녀라 생각했겠죠 .ㅜ
에구. 이불차고 하이킥.

2. 이불차고 하이킥.
그 남자한테 한 번 더 연락해볼 필요가 없는 이유.
연락 끊기고 한참 후에 넘나 아쉬운 마음이 ㅜ
안 만난지 4달 만에 결국 못 참고 문자 보내봤는데 씹혔어요.
에라 모르겠다ㅡ 하는 맘이었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또 이불차고 하이킥이네요 ㅜㅜ

이상한 여자로 기억될 수는 있겠지만
넘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되고
매력있으니 나도 반했던거고 걍 잘 살길 바라고 있어요.
그 시간 넘 고마웠고..

에구 그나저나 쪽팔린 내 마음 ㅜ
평생 다시는 마주치지도 말길 ㅠㅜ
IP : 14.138.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 괜찮아
    '17.11.22 7:05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잘했어요 그래야 미련도 안생기죠
    더 멋진남 만나세요

  • 2. ㅇㅇ
    '17.11.22 7:29 PM (182.221.xxx.74)

    선이나 소개팅은 까거나 까이기위해 보는건데요 뭐.

    직장동료에게 까이고도 철면깔고 잘 사는
    제 친구의 친구의 친구도 있는데요 뭐....

    아무것도 아님!!

  • 3. ㅡㅡ
    '17.11.22 7:3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미련이남으면 할만큼 해봐야 그 미련이 없어져요
    괜차나요

  • 4. rosa7090
    '17.11.22 9:16 PM (222.236.xxx.254)

    그냥 미련만 남는 것 보다는 원글처럼 시도나 해보는 게 원이나 없습니다.

  • 5. 댓글들
    '17.11.22 9:38 PM (223.62.xxx.49)

    고맙습니다.
    추하게 질척거린다고 욕 댓글 달릴 줄 알았어요;;
    맞아요
    끙끙 앓느니.. 속이 다 시원하긴한데..
    시간 지나니 이불차고 하이킥이에요;;
    그 선남도 바쁜 사람이니 저 잊겠죠,,
    질척거렸던 여자로 기억하지 말고 흔적도 없이 지워주시길 ㅜ

  • 6. ㅇㅇㅇ
    '17.12.17 6:53 AM (106.102.xxx.76)

    여자가 자기못잊고 오매불망 좋아하고
    이런거 좀 별로인 남자도 있는거 같아요
    그남자가 님에게 끌려오도록 매력을 연구해보세요
    몸매든 끼든 목소리든 뭔가 분명 하나는 걸린다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787 바나나와 생수만 먹으면 6 다이엿 2017/12/21 2,536
760786 극세사이불 단점 7 2017/12/21 4,089
760785 3년전 가입한 실비보험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7 유지해야하나.. 2017/12/21 2,196
760784 1룸짜리 김냉 쓰시는분 있나요? 9 ... 2017/12/21 1,060
760783 수능 정시 일정과 가나다군 문의 6 어쩌지 2017/12/21 2,267
760782 (MB구속) 우리 같이 태그달기 운동본부 가동해요! 1 다스 2017/12/21 217
760781 사랑을 많이 주고 애를 키운다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14 ... 2017/12/21 3,893
760780 교수할만한 재목은 걍 바로 보이나요 8 ㅇㅇ 2017/12/21 2,717
760779 한컴오피스한글에서 이력서에 사진붙이기요 6 난맘 2017/12/21 3,068
760778 현대판교점 구경가는데ᆢ 근처 구경할만곳 있을까요? 11 모나미 2017/12/21 1,534
760777 타짜의 손은 눈보다 빠르다. 정치인 편 -안윤상- 1 마우코 2017/12/21 423
760776 로그인해둔 사이트를 카톡방에 공유하면? 3 카톡 2017/12/21 441
760775 왜 잔잔하게 연애하지 못하는가... 4 .. 2017/12/21 1,511
760774 82는 송년회 안하나요~~ 14 연말 2017/12/21 1,594
760773 아파트를 처음 매수하려는데요 2 무지 2017/12/21 1,001
760772 주위에서 저 문빠인줄 다 아는데 13 모욕감 2017/12/21 1,446
760771 방송 프로그램, 업소 좀 찾아 주세요. 2 궁금 2017/12/21 400
760770 쟈니윤 기사네요.. 13 ㄸㅂ 2017/12/21 5,202
760769 이런 할머니가 있었어요 13 tree1 2017/12/21 3,965
760768 여고생 자녀들 시험 끝나는 날은 주로 어디서 뭐하고 노나요? 6 ** 2017/12/21 814
760767 핸드폰 물에 빠졌는데요, 유심칩만 갈아낄 수 있나요? 1 ㅇㅇ 2017/12/21 657
760766 겨울에 상해여행 어떤가요? 9 2017/12/21 1,329
760765 고3 아들 알바다녀요. 해외여행경비 마련한답니다 15 ... 2017/12/21 2,817
760764 한마디도 못 하고 여기하소연합니다 8 에효 2017/12/21 1,842
760763 (따뜻한 이야기) 통장이 없는 수녀님 9 .... 2017/12/21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