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관심은 하나도 없으면서 바라는 건 많은 엄마.. 정신병인가요?

Wonder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7-11-22 16:51:50
자식한테 관심 하나도 없고
자식이 친한 친구가 누군지도 관심도 없고. 모르고요
근데 또 남의 자식은 관심 엄청 많고
남의자식 일을 자기자식보다 더 잘알죠

남의 자식이 지방대 안유명대학 장학금 받고 들어가면 너무 잘한거고
자기 자식이 인서울 공부해서 들어가는건 칭찬도 없고
그게 뭐 잘한거냐 개무시

자기자식이 취업하건 고민하건 상관도 없고
학교다닐때 공부하는 고민 관심도 없고
시험보러 가는 날이면 니까짓게 무슨 시험..하듯이 잘하라는 인사도 안하고 눈 흘기고

근데 취업하고나니
엄마 본인이 다 키운줄 알고
매달 월급받으니 이제 생활비는 받아야겠고

자기 이야기는 하루종일 하면서
자식이 자기이야기 꺼내면 바로 화제 전환하고...

엄마 친구가 누군지는 저는 다 아는데
제친구 초등학교 친구 한두명 빼고 모르시죠 ㅋㅋ

저희 엄마인데
예전엔 엄마가 이기적인줄 알았는데
나이들고보니 약간 정신병같아요

이젠 조금만 불리하면
치매걸리겠다고 난리에요
이제 60인데요

하도 죽는소리를 몇년전부터 해서
전 엄마가 몇년전에 60살이 넘은줄 알았어요
마음도 아프고 하니 또 다 받아줬죠...
50대부터 그랬던거더라고요

좀 이상한거 맞죠?? 이걸 이기적이라고 해야하나요...??
나이들고보니 이기적인걸 넘어서는
너무 비정상인거 같아요
IP : 222.232.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2 4:5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받고 플러스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 있어요 60세

  • 2. 그런
    '17.11.22 4:57 PM (223.62.xxx.151)

    엄마 알아요
    애가 인생의 기쁨이라했지만 그거 빈말
    애들 힘들어하는데 안 낳았음 어쩔뻔했냐고

  • 3. ....
    '17.11.22 4:59 PM (1.237.xxx.189)

    독립하고 되도록 얼굴보지 마세요
    낳았으니 여직 키워준거 당연하지 고마워 할 일도 아니고 돈 주며 보답할 필요도 없어요
    나중에 페휴지라도 줍게 생겼거든 도와주던지요

  • 4. ㅇㅇ
    '17.11.22 5:01 PM (222.232.xxx.134)

    애들한테 관심도 없어요 진짜 신기할정도로 관심이 없어요
    친구고 학교생활이고 진로건 관심이 하나도 없고
    말해줘도 듣지도 않고. 몰라요.

    결과는 늘 자랑하지만
    남들이랑 이야기하기 위한 도구고요
    남은 오지게 좋아해요.

    하여튼 자식일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요
    그치만 돈벌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관심보이는 척은 하죠
    어떻게 이럴수 있죠??

  • 5. ㅇㅇ
    '17.11.22 5:13 PM (222.232.xxx.134)

    요샌 티비보더니
    왜 내자식은
    아이유 이효리가 아니냐고 그래요 ㅋㅋㅋ
    무관심 속에서 이만큼 공부하고 자란것도 전 제가 대견할 정도인데요

  • 6. zzz
    '17.11.22 5:44 PM (211.252.xxx.11)

    저희 시아버지랑 똑같네요
    신랑한테 단 1도 관심 없네요
    우리 애들한테도 관심 없고
    저희 결혼 10년 만에 포기하고 거의 안보고 살아요
    서운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 7. 현실감 제로
    '17.11.22 5:55 PM (175.123.xxx.254)

    그런 타입들 있어요. 자기는 동화같이 멋진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많이 동떨어져있는데 그걸 타개해나갈
    의지나 능력이 부족한거죠. 현실감 있게 삶을 살지 못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내 편들을 괴롭게 하는거구요.
    원글님,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아끼시고 지키세요.
    가족과 나를 분리해서 바라볼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186 시골 가난뱅이 연극극단 대표 주제에 꼴값하고 미성년자 성폭행하고.. 5 그지새끼 2018/02/28 2,594
784185 하원 도우미 어떨까요? 11 알바 2018/02/28 4,695
784184 혹시 지금 라디오스타 보시나요?? 5 ㅋㅋㅋㅋ 2018/02/28 3,942
784183 이말은 무슨 말인가요? 1 nn 2018/02/28 536
784182 미투보면서 생각난 사람 9 위드 2018/02/28 2,324
784181 거친 니트티 새건데 이거 어찌해야 되나요? 4 니트티 2018/02/28 830
784180 무지개가 생긴 스텐 냄비를 이젠 버릴까요? 13 냄비 2018/02/28 6,417
784179 떡 좋아하시는분들!EBS 극한직업 보세요 2 맛있겠다 2018/02/28 3,459
784178 가짜뉴스 교회에서도 많이 퍼지나봐요 3 ... 2018/02/28 1,048
784177 "수사 의지 없다"..서지현 검사 측 항의 방.. 2 참나 2018/02/28 1,442
784176 암에 걸리고 알게 된 보험 94 표독이네 2018/02/28 23,294
784175 꼬막비빔밥용)까져있는 꼬막을 샀어요. 3 땅지맘 2018/02/28 1,599
784174 미투에 남자들만 올라오지만 연예계에 더러운 여자들도 진을 쳤겠죠.. 20 역차별 2018/02/28 6,242
784173 마더 원작이랑 똑같나요 ?? 2 심란 2018/02/28 1,895
784172 드라마 리턴은 내용이 산으로 가네요 9 호러물 2018/02/28 4,393
784171 남친 연락에 대한 조언 좀 주세요. 9 연애 2018/02/28 2,299
784170 싸다고 왕창 사는건 절약이 아닌듯. 8 ㅅㅈ 2018/02/28 4,741
784169 볼때마다 웃겨요. 3 웃기다 2018/02/28 1,368
784168 오늘 앵커브리핑 최초 여류작가 김명순 관련 질문요 3 잘아시는분 2018/02/28 1,184
784167 보름 나물이 현재 의미 있나요? 9 질겨 2018/02/28 2,803
784166 태팅레이스 뜨기 어려운가요? 2 문화센터 2018/02/28 696
784165 이상돈한테 팩폭탄 맞은 정치평론가 신율 ㅋ 2 개망신 2018/02/28 1,984
784164 특정번호만 안걸리는데요 7 핸드폰 2018/02/28 1,237
784163 남자들이 보기엔 성추행 성희롱이 우습게 보이나 보죠? 10 남자들 2018/02/28 2,776
784162 노처녀들은 현실 파악 안되는 분들 많은듯? 24 ㅁㅈㅁㅇ 2018/02/28 1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