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관심은 하나도 없으면서 바라는 건 많은 엄마.. 정신병인가요?
자식이 친한 친구가 누군지도 관심도 없고. 모르고요
근데 또 남의 자식은 관심 엄청 많고
남의자식 일을 자기자식보다 더 잘알죠
남의 자식이 지방대 안유명대학 장학금 받고 들어가면 너무 잘한거고
자기 자식이 인서울 공부해서 들어가는건 칭찬도 없고
그게 뭐 잘한거냐 개무시
자기자식이 취업하건 고민하건 상관도 없고
학교다닐때 공부하는 고민 관심도 없고
시험보러 가는 날이면 니까짓게 무슨 시험..하듯이 잘하라는 인사도 안하고 눈 흘기고
근데 취업하고나니
엄마 본인이 다 키운줄 알고
매달 월급받으니 이제 생활비는 받아야겠고
자기 이야기는 하루종일 하면서
자식이 자기이야기 꺼내면 바로 화제 전환하고...
엄마 친구가 누군지는 저는 다 아는데
제친구 초등학교 친구 한두명 빼고 모르시죠 ㅋㅋ
저희 엄마인데
예전엔 엄마가 이기적인줄 알았는데
나이들고보니 약간 정신병같아요
이젠 조금만 불리하면
치매걸리겠다고 난리에요
이제 60인데요
하도 죽는소리를 몇년전부터 해서
전 엄마가 몇년전에 60살이 넘은줄 알았어요
마음도 아프고 하니 또 다 받아줬죠...
50대부터 그랬던거더라고요
좀 이상한거 맞죠?? 이걸 이기적이라고 해야하나요...??
나이들고보니 이기적인걸 넘어서는
너무 비정상인거 같아요
1. ㅇㅇ
'17.11.22 4:5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 받고 플러스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 있어요 60세
2. 그런
'17.11.22 4:57 PM (223.62.xxx.151)엄마 알아요
애가 인생의 기쁨이라했지만 그거 빈말
애들 힘들어하는데 안 낳았음 어쩔뻔했냐고3. ....
'17.11.22 4:59 PM (1.237.xxx.189)독립하고 되도록 얼굴보지 마세요
낳았으니 여직 키워준거 당연하지 고마워 할 일도 아니고 돈 주며 보답할 필요도 없어요
나중에 페휴지라도 줍게 생겼거든 도와주던지요4. ㅇㅇ
'17.11.22 5:01 PM (222.232.xxx.134)애들한테 관심도 없어요 진짜 신기할정도로 관심이 없어요
친구고 학교생활이고 진로건 관심이 하나도 없고
말해줘도 듣지도 않고. 몰라요.
결과는 늘 자랑하지만
남들이랑 이야기하기 위한 도구고요
남은 오지게 좋아해요.
하여튼 자식일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요
그치만 돈벌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관심보이는 척은 하죠
어떻게 이럴수 있죠??5. ㅇㅇ
'17.11.22 5:13 PM (222.232.xxx.134)요샌 티비보더니
왜 내자식은
아이유 이효리가 아니냐고 그래요 ㅋㅋㅋ
무관심 속에서 이만큼 공부하고 자란것도 전 제가 대견할 정도인데요6. zzz
'17.11.22 5:44 PM (211.252.xxx.11)저희 시아버지랑 똑같네요
신랑한테 단 1도 관심 없네요
우리 애들한테도 관심 없고
저희 결혼 10년 만에 포기하고 거의 안보고 살아요
서운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7. 현실감 제로
'17.11.22 5:55 PM (175.123.xxx.254)그런 타입들 있어요. 자기는 동화같이 멋진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많이 동떨어져있는데 그걸 타개해나갈
의지나 능력이 부족한거죠. 현실감 있게 삶을 살지 못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내 편들을 괴롭게 하는거구요.
원글님,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아끼시고 지키세요.
가족과 나를 분리해서 바라볼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