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 엄마 인맥이 오래 가나요

피곤 조회수 : 4,479
작성일 : 2017-11-22 14:55:20

  저 워킹맘인데 (거의 재택이 많아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일을 하고 은둔형인지라 애들 유치원까진 아는 지인도 별로 없었어요.

근데 초등학교가니 자연스레 아는 이웃들이 많아지네요.

 

전 여기 오래 살았지만 이웃들과 그냥 나쁘지 않은 관계만 유지해요.

보면 웃으며 인사하고 굳이 깊게 알고 싶지도 않구요.

제가 아무래도 일을 해서 그걸로도 머릿속이 꽉 차 있어 그럴수도요.

 

여튼 아이 초등학교 가며 몇명 알게 되어

밥도 마시고, 차도 마시고 했는데 ㅠ

왜 전에 서먹하면서 예우 갖추던 관계가 더 나았던 것 같아요.

한번씩 만나서 밥먹고, 커피 마시고

대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시간은 훅~흐르고

알고 싶지 않은 동네 이웃들 이야기 들리고

일하러 나가거나 집에서 일해서 간혹 못보면

아주 바쁘시다고~ 얼굴 보기 힘들다고~

그냥 대면대면한 관계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간혹 어떤 무리는 몰려다니면서 돌아가면서 따 시키기도 하더라구요 (엄마들끼리)

 

초등학교 엄마들 관계가 많이 중요할까요?

 

IP : 112.152.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요
    '17.11.22 3:02 PM (222.236.xxx.145)

    고등학교 학부모 인맥도
    대학에 따라 입시 성패에 따라
    다 달라져요

  • 2. 노란참외
    '17.11.22 3:02 PM (110.70.xxx.209)

    제 경험으로는 하나도 안중요한데요
    이사가거나 전학가면 끝인 관계
    정말 얇팍한 관계가 이 관계인것같아요..
    물론 저학년 엄마들이 친해져서 애들 군대도 보내고, 애들빼고 엄마들끼리 여행가는 모습도 드물게 보이더라만..
    저는 애들통해 이어진 관계는 그 관계가 전부인것같아요
    더구나 다른 애 잘하면 질투도 잘하고

  • 3. 111
    '17.11.22 3:08 PM (14.32.xxx.83)

    케바케지요.
    전 초등 친구 엄마들이 제 친구가 된 케이스라 애들 상관없이 다들 친하게 지내요.
    심지어 그 중 2명은 멀리 이사갔는데 한 명은 가끔 만나고 한 명은 멀리 지방에 살아서 전화통화만 종종 해요.
    애들 상관없이 그냥 제 친구들이 됐네요.

  • 4. 저는
    '17.11.22 3:16 PM (61.75.xxx.165)

    큰애 초등때 엄마들
    둘째 유치원때 엄마
    둘째 초등때 엄마들
    이렇게 만나는데요
    다들 벌써 십년이 넘어가서 애들상관없이 저랑 맞는 엄마들만 만나요
    시간이 오래되니 성향안맞는 사람은 다 떨어져 나가거나 내가 나오거나 그랬어요
    우리 둘째 유치원때 엄마는 우리애가 아직도 만나냐고 물어봐요 약속있어 나간다고 하면요
    애들끼리는 이제 다 커서 얼굴도 모르는사이가 되었지만 10년넘게 두달에 한번은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마시고 그래요

  • 5. 여기
    '17.11.22 3:21 PM (223.33.xxx.235)

    동네엄마 학교엄마 검색해보세요. 진짜 안좋은 얘기가
    95%... 인터넷 여론을 잘 안 믿는 편이지만 엄마들 관계
    하나만큼은 진리에 가까워요. 인간관계중 가장 모호하고
    어려운 관계가 바로 그 자리에요.
    정말 오랜 세월을 잘 지내는 분들은 우연히 여러 명의 좋은 인격들이 만나서 이루어진 운 좋은 공동체입니다.
    이런 모임이 아닌 다음에야 볼때마다 긍정정인 기운이 없고 뒷담화와 따시키는 모습 보이면 그런 사람들은 가볍게 패스하세요.

  • 6. ..
    '17.11.22 3:25 PM (218.148.xxx.195)

    그럴수도 아닐수도..

  • 7. ...
    '17.11.22 3:30 PM (115.136.xxx.154)

    공통점이라곤 애나이가 같다는거말곤 없는데 조금이라도 차이나면 질투장난아니에요. 그저그런 비슷한 사람들 모이면 모임이 오래가구요

  • 8. 클수록
    '17.11.22 3:38 PM (106.102.xxx.165) - 삭제된댓글

    애들 성적비교되고 차이나기 시작하면 멀어져요.
    그래서 초딩 저학년 유치원때 엄마들 모임이 나랑 맘 맞는 사람이라면 오래가요.

  • 9. 그거보다
    '17.11.22 4:00 PM (210.100.xxx.239)

    아이가 고학년이상돼서 성적 좋은게 최고예요.
    그러면 집에 가만히 있어도
    연락오구요.
    아이가 중간에 낀 관계는 성적 떨어지면
    좀 힘들어져요.

  • 10. ...
    '17.11.22 4:05 PM (112.169.xxx.126) - 삭제된댓글

    좋은관계 유지하고싶지만 급속히 친해진만큼 멀어지는것도 금방인거같아요 정보라는것도 별거없고안들어도되는 내용이거나 듣고나서 잡생각이 많아지구요
    직장맘이면 복직후 멀어지면 더 어색하더군요

  • 11. 고학년엄마
    '17.11.22 6:59 PM (210.178.xxx.192)

    아뇨 전혀요. 세상 허무한 관계 초딩엄마모임

  • 12. 쌍둥이맘
    '17.11.22 8:29 PM (175.223.xxx.213)

    회사 다닐 때 회사 인맥은 중요하던가요? 회사 그만두면

    연락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이들 학교 엄마들

    인맥이든 회사 부서 인맥이든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나하기 나름, 그들하기 나름입니다, 친해서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죠, 가족이 아닌 한...

    저도 워킹맘이었지만, 엄마들 무섭다, 사귈 필요 없다 하는데

    나 역시 남들이 말하는 그 무서운 엄마이고 사귈 필요 없는

    엄마들 중 한 명입니다,

  • 13. ...
    '17.11.22 8:52 PM (183.102.xxx.129) - 삭제된댓글

    대학생엄마입니다.
    성적도 상관없이 초4때 모임엄마들 아직도 만나요.
    서울대부터 전문대까지 있어요.
    애들 대2인데 애들보다 엄마들끼리 친해요.
    특징이라면 다들 있는듯 없는듯 그런 엄마들이었다는거.
    네명이고 세사람이 직장맘, 저 한사람 전업맘이에요.
    가끔 만나는 엄마들도 많은데 애들 대학 상관없이
    만나는 관계입니다.

  • 14. 레젼드
    '17.11.22 10:22 P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는 지금
    제 초등학교 1학년때 같은반 엄마들 모임을....

    무려 40년째 하고 계십니다 ㅋㅋ
    세상에 그렇게 친한 친구도 없을정도세요.

  • 15. 근데
    '17.11.22 10:44 PM (1.231.xxx.99)

    늘 이런 댓글 볼때마다
    이사가면 끝
    전학가면 끝
    이라는 이사나 전학을 전제로 끝이 붙는데
    사실 이사나 전학을 예측이나 전제하며 관계를 만들진 않잖아요
    그당시엔 내가 전학 이사 계획이없다면 절실하고 상황에따라 절대적이죠.

  • 16.
    '17.11.22 11:44 PM (211.114.xxx.41)

    말많고 흉많이 보는 무개념엄마들에게 질려서 다 끊었어요 부질없는관계죠

  • 17. 그닥
    '17.11.23 12:19 AM (117.111.xxx.38)

    중요하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초등 학부모들 보면 환경, 배경, 성격. 정말 다양하죠.
    그중에서, 팀 만들어서 어울리는거 성격에 맞는분들은 모임이 오래가는거 같던데요. 서로 챙겨주고 우리얘들은 순하다 하면서.. 다른얘들 뒷담화.ㅎ
    여기서는 그런 모임들 싸우고 그런다던데, 제 주변은 다들 잘 지내더군요. 그렇게 서로 친구가 될수도 있겠죠?
    저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아이들로 엮이면 피곤하고 공허한 대화만 오가고, 속시끄러울뿐이라 혼자 다녀요.
    속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445 엄마가 소개해서 결혼하신 분 있으세요? 3 ㅇㅇ 2018/01/20 2,289
770444 네이버 마실갑시다 12 옵알충아웃 2018/01/20 1,753
770443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北선수 12명 합류, 3명 출전할 듯(.. 2 ddd 2018/01/20 1,065
770442 과고랑 카이스트 졸업 후 국방과학연구소 17 스펙 2018/01/20 5,830
770441 "김윤옥 美 명품 백화점서 봤다" 미주 커뮤니.. 1 ... 2018/01/20 4,634
770440 중국펀드가 하루에 천이 1200되고 이런경우 6 진짜 2018/01/20 1,829
770439 사춘기때 엄마한테 들은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37 ㅇㅇㅇ 2018/01/20 22,374
770438 단일화 논란이 참 어색해요. 19 한여름밤의꿈.. 2018/01/20 1,342
770437 미디어몽구 트윗 5 고딩맘 2018/01/20 1,406
770436 밤에 듣는 음악은 더 감성적으로 들리는지 5 Hh 2018/01/20 786
770435 박지원; 패거리-계파-사당화 대왕은 안철수 6 ㅇㅇ 2018/01/20 617
770434 서울 지금 미세먼지 200넘어요.숨차지 않나요? 8 아침 2018/01/20 2,884
770433 돈 잘모으고 버는 지인 습관좀 알려주세요. 8 oo 2018/01/20 5,349
770432 깨달음 직전에 있는 사람이 하는 질문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7 tree1 2018/01/20 2,051
770431 공기청정기.삼성vs엘지? 4 최악 2018/01/20 2,691
770430 유시민 토론을 보고 뭘 느끼셨나요? 29 ..... 2018/01/20 5,491
770429 포경수술후 붕대를 언제 풀어야하나요? 5 Cc 2018/01/20 4,490
770428 통일부, 北 현송월 등 사전점검단 내일 방남 통보 9 고딩맘 2018/01/20 954
770427 수학 방학동안 효과 있다는 학원 100만원.. 보낼까요? 24 학원 2018/01/20 4,630
770426 아이가 좋아하는 5분 간단요리 6 Dd 2018/01/20 3,141
770425 나경원에게 문자 다들 보내셨나요?? 18 적폐청산 2018/01/20 2,852
770424 단일팀 20 ㅇㅇㅇㅇ 2018/01/20 1,017
770423 공기청정기가 하루종일 열일하네요 3 미세먼지 2018/01/20 2,364
770422 제 인생은요...진짜.. 11 .. 2018/01/20 5,344
770421 짜증나는 남직원인데 자꾸 대화해요 1 Hh 2018/01/20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