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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게 자식이란 뭘까

자식 조회수 : 4,928
작성일 : 2017-11-22 13:53:14

정말 정말 말 안듣네요

초6 아들

학원보강하는 것도 아침에 얘기해주고 출근했는데도 잊어먹었다고 안 가고

3시에 하교 하고 와서 엄마인 내가 퇴근하고 갈때까지 6시 30분까지 컴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폭발해가지고 마구마구 때렸네요 아이

매가 없어서 바로 보이는 머리빗 넙덕한 면으로 팔뚝 때리고 등짝 때리고 주먹하고 손바닥으로등짝 팔 다리 때리고요

때려도 뭐 제 손만 더 아프더만요.

안맞으려고 거실에서 애는 슬슬 도망쳐 다니고.

ㅠㅠㅠㅠㅠㅠ

있는 욕 없는 욕 다 퍼부어 주고 고래고래 고함지르면서 뭐라하고.. 완전 저 미친년이었죠

폰겜 컴겜 pc방.   6학년짜리가 ..........

영어학원샘 전화와서 평균성적미달이라고 하고

1인 과외시키는데도 수학 단평 친거 60점이고 ㅠㅠㅠㅠㅠㅠㅠ


IP : 112.217.xxx.6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7.11.22 1:55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이쁘더라고요.
    공부에 투자한거 치면 아...속이 썩지만...
    그래도 이쁘다 이쁘다 나에게 자녀로 와주어 감사하다...세뇌중.
    ㅠㅠ

  • 2. 12233
    '17.11.22 2:01 PM (125.130.xxx.249)

    워워..
    진정하세요
    저도 초4 아들 키우고 있어서 그맘
    이해되요 ㅠ
    울 아들도 초6 되면 겜 중독될꺼 같아
    걱정걱정이에요.

    누가 게임 만들었는지
    진짜 목 따 버리고 싶다는 ㅠㅠ
    우리 어릴땐 그런거 없어도 잘 자랐는데;;;

  • 3. ..
    '17.11.22 2:17 P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애물단지였다가 기쁨이였다가 수시로 바뀌네요.. 애들키우기가 20년 결혼생활에 엄청 몸,마음 다 아프고
    정말로 힘들었는데 큰애가 컸다고 엄마마음 알아주고 이제는 좀 나졌네요..

  • 4.
    '17.11.22 2:19 PM (222.121.xxx.247)

    윗님
    같이 목따로 가시죠
    6학년부터 시작해서 지금 고1 여적지 그러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요

  • 5. 캄다운...
    '17.11.22 2:20 PM (121.160.xxx.222)

    6학년짜리 남자아이가 폰겜 컴겜 피시방 간걸 가지고
    담배 도둑질 학폭주동 한거만큼 절망하고 계십니다...
    공부에 별 관심 없고 게임 좋아하는거말고, 아이가 잘못한게 뭐가 있나요?

  • 6. ...
    '17.11.22 2:33 PM (211.212.xxx.151)

    어린애 어디가 때릴데가 있다고ㅠㅠ
    학원가기싫어하는 아이맘도 좀 들여다 보시고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차라리 운동같은거 시켜서 게임외에 흥미를 가질 분야들을 찾아봐주심이...

  • 7. 버드나무
    '17.11.22 2:33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줄은 아는데...

    그 끝도 알기에 말씀드립니다.

    가끔 욱해서 등짝 정도는 때릴수 있지만. 지금 그 폭력은 아이 중등만 되도 엄마에게 되돌아 갑니다.

    공부랑 PC방 게임이 문제이겠지만 . 곧 거짓말. 도둑질. 학교 생활 문제

    다가 올겁니다.

    게임이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게임에 대한 아이와 엄마가 대화와 인정이 없다면..

    어머님 삶의 헬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8. ...
    '17.11.22 2:43 PM (121.131.xxx.198)

    본인도 속이 상하고 어쩔 줄 몰라서 여기 이글 썼겠네요

    다른 경험자 엄마들 많이 댓글 달아주길

    구타는 아이를 망치는 최하수.
    좀 더 나가면 아이가 거짓말하고 더 나가면 엄마를 우습게 압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매나 구타는 수치심을 만들고 반발심만 만들어요

    효과도 없고 아이와 엄마 사이는 멀어지고..
    왜 아이에게 지옥의 문을 열어주고 님도 같이 걸어가는지?

    지금은 맞고 있을 것 같죠?

    그 반발심...잘 대화로 해결하지 않으면 ...
    게임유혹을 어른도 이기기가 힘든데...어떻게 하실런지..

  • 9. 5686
    '17.11.22 2:44 PM (39.7.xxx.83)

    이제 시작임~

  • 10. ...
    '17.11.22 2:47 PM (121.131.xxx.198)

    오늘이 가기 전에 ..아이에게 엄마가 너무 과한 것 미안하다 하고
    너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세요.

    밤이 지나가기 전에 아이 마음 풀어주세요.

    아이가 노는게 당연하지만..
    엄마없이 노는데 정신팔려 잘못한 것 사과받고..
    의논해보세요.

    아이에게 숨쉴 구멍도 좀 만들어주구요..

  • 11. ....
    '17.11.22 3:05 PM (175.211.xxx.77)

    이제 시작인걸요. 그때 그것이 고2인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어요
    울 아들이 중1 사춘기 시작하면서 어느날 목놓아 울더군요.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혼자만 있고 싶은데 부모, 누나가 집에 너무 빨리 와서 혼자 있을 시간이 없다고요. 눈치 안보며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싶어서였겠죠

    사춘기 접어들때부터 8년째인데 중학교때는 저도 욱해서 몇번 때리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바로 사과하세요

    아직도 말 안듣고 공부 안하는 아들이지만 맘을 내려 놓으니 아이와의 관계가 최악은 아니예요..

    20년 넘게 자녀를 키워보니 밀고 당기기 연애에서만 필요한게 아니고 자녀와도 필요하더군요

    적당히 아이의 요구 들어줄건 들어주고 안되는건 확실히 주지 시키세요

    사춘기때 아이와의 관계가 최악이 되어 성년이 되어서도 회복을 못하고 있는 가정 더러 있어요

  • 12.
    '17.11.22 3:20 PM (175.117.xxx.158)

    그냥 60점만 신경쓰셔요 초딩6학년이 60점 이면 중딩가서 헬 입니다ᆢ

  • 13. 응?
    '17.11.22 3:36 P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우리 어릴때 게임이 없었다뇨? 안하신거지...

    전 30대후반 아줌마인데 어릴때 아빠랑 남동생이랑 게임한 기억밖에 없어요 ㅎㅎ

    중고등학교땐 마음에 맞는 애들 몇몇이랑 게임 돌려가며 밤새 프린세스 키우기도 하고 심즈로 내 마을 만들기도 하고요.

    시험 끝나고 18시간 스트레이트로 게임 한 적도 있어요.

    다행히 디아블로나 스타는 저 대학 간 후에 나왔네요 ㅋㅋ

    대신 전 연예인들에는 아무 관심 없었어요. 팬질하는 이들 보면 왜저러나 했음.

    요샌 모바일이라 관리가 더 어려울것 같긴 하네요.

  • 14. ...
    '17.11.22 3:48 PM (222.111.xxx.169)

    때릴데가 어디 있다뇨??~~ㅜㅜ
    정말 속에 천불 날때... 아이의 넓은 등판이 확대되서 들어오던데요~~
    미추어버려요~~

  • 15. cc
    '17.11.22 4:22 PM (223.62.xxx.194)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포기하셔야죠. 공부 못해도 다 먹고 살수 있어요. 편의점 알바, 피자배달 등 등 직업은 많아요. 다 자기 몫의 그릇은 타고나는 법이니 내 아들 그릇은 여기까진가부다 하고 포기하시면 엄마도 아들도 해피해요.

  • 16. 그런애 제지하지 않는 미친*들도 많은데
    '17.11.22 6:01 P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지극히 정상적인 엄마입니다.
    아이들도 크면 자기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신 잘 타이르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 17. ㆍㆍ
    '17.11.22 6:25 PM (210.178.xxx.192)

    여긴 맞벌이가 많아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집에 엄마가 딱 버티고 있어도 고맘때 남자애들 말 잘 안듣는데 엄마가 없으니 완전 게임천국이지요. 그놈의 게임이 문제에요. 그래도 애들이랑 몰려다니지 않고 혼자 조용히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엄마없는 빈집만 우르르 몰려다니는 남자애들 특히 고학년애들 많아요.

  • 18. 직장다니시면
    '17.11.22 7:08 PM (182.209.xxx.142)

    출근하실때 티브이나 커에 비번 걸어놓고 나가세요 저녁때 자기할일 다 했을때만 열어주시고요
    뭐 스마트폰 생기면 게임 끝이지만요ㅜㅜ
    간식비는 되도록 한꺼번에 주시지 말고 옹돈도
    많이 주지마세요 그돈으로 피씨방 가니까요
    에휴 저도 남자아이 둘에 님아이보다 더 한아이들 키우고 있어 늘 우울한 처지입니다
    사실 저렇게한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에요 타고나길 공부와는 거리가 먼거죠

  • 19. ..
    '17.11.22 8:06 PM (125.132.xxx.163)

    공부에 대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그나마 아이 재능이 어디 있는지 지켜보고 얘기해 보세요.
    국영수 학원이 능사가 아닙니다
    헛짓하는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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