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다가도 모르겠는 시어머니 속내

라일락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7-11-22 13:20:32
시어머니랑 현재 시한부 합가중입니다

합가한지 한달정도밖에안됐구요

같이살고있는데 어제 갑자기 본인방에서 작년에 선물드린

금카네이션 가지고오시더니 이거 작년에 너가 준거다 하시면서

원래 살던집에있을때 어디 쳐박아놔서 어디있는지도 모르더니

짐정리하니까 나왔다 그러시더군요

거기까지는 그럴려니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누구누구는 꽃바구니해줬는데 이러는겁니다

누구누구는 동서인데 그때는 시동생 여자친구였었구요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신랑이 어버이날에 돈없다고 오리고기로 퉁쳤는데

제가 마음이쓰여 제 용돈으로 양가 어머니들께 똑같이 금카네이션한건데

그렇게말하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별거아닌데 제가 과민반응인가요

화장품도 안바르시고 옷도 안사입고 본인 꾸미지도 않으시고

그렇다고 뭘 좋아하는것도 없다 그래서 그냥 자식된도리로

카네이션 드리자한건데

전 신랑한테 용돈 30마넌타쓰는데 그거 쪼개서 해드린건데

너무하드라고요
IP : 223.39.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2 1:22 PM (221.149.xxx.82)

    꽃바구니보다 금카네이션이 좋은 거 아닌가요?
    어떤 뉘앙스인지는 원글님이 아실 거고,
    금카네이션이라 지금도 남아 있구나 그런 거 아니고요?
    어쨌거나 시한부 합가라니 얼른 다시 분가할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

  • 2. ...
    '17.11.22 1:44 PM (122.38.xxx.28)

    노친네 하는 말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마세요. 그러다가 병나요. 뭐라고 하는구나..걍 그렇게만 생각하시고..뭐라하면 음소거하고 보세요.

  • 3. ...
    '17.11.22 1:46 PM (104.222.xxx.165)

    치매가 아닌이상 금붙이가 꽃바구니보다 훨 비싸다는건 알텐데 혹 잘못 이해하신건 아닌가요. 오히려 동서보다 원글님이 해준게 더 좋았다 고맙다는 뜻으로 말씀하신거요.
    아님 그냥 그얘기 나온김에 아무생각없이 그때 니동서는 꽃바구니 줬다 팩트만 말씀하신거일수도 있어요. 연세드심 그렇게 떠오르는대로 의미없이 말씀하기도 하시더라구요.

  • 4. 겨울겨울
    '17.11.22 2:05 PM (123.214.xxx.153) - 삭제된댓글

    사람이 말할때 뉘양스가 있으니 기분 나쁘신거겠지만...
    동서가 꽃바구니 해줬다 난 그게 더 좋더라 그리 말씀 하신거도 아니고
    노인네가 그냥 말씀하신것일수도 있을터 지레 기분나빠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예민하게 생각하시면 말씀하나하나하나가 신경쓰이고 기분오르낙 내리락
    스트레스만 받아요...너무 신경스시지마세요

  • 5. 제일
    '17.11.22 2:06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쓰잘데기 없늠 일이
    시어머니 의도가 뭘까 고민하늠 일이더라구요
    말하면 액면 그대로 받고
    액면 아니면 내 의도 대로 삽니다
    원하는게 있으면 바로 말을 하던가
    돌려돌려 말하는 거 짜증나요
    뭐든 말하는대로만 하세요 그외엔 신경끄시구요
    그럼 돌려 말하는 일이 좀 줄어요

  • 6. ,,,
    '17.11.22 2:35 PM (121.167.xxx.212)

    지나가는 동네 개가 짖는구나 생각하세요.
    일일이 신경 쓰다가는 원글님 암 걸려요.
    한집에서 얼굴 맞대고 있는것도 큰 효도예요.
    하실만큼만 하세요.
    자꾸 비교하고 그러면 동서네 집으로 가시라고 하세요.

  • 7.
    '17.11.22 5:53 PM (116.127.xxx.191)

    그냥 추억삼아 이야기하신 거 아닌가요?
    그때 넌 뭐했고 동서는 뭐했었지 그래 그런 때가 있었지 캬
    너무 깊이 생각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078 가스 건조기? 전기 건조기? 어느걸 추천하세요? 9 결정장애녀 2017/12/01 1,699
754077 펌글)요즘 조류독감뉴스가 없는이유 3 ㅅㄷ 2017/12/01 1,232
754076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Beethoven Forever by t.. **** 2017/12/01 587
754075 베란다 유리창 선팅-밖에서는 내부가 안보이는- 하려고 하는데요 2 2017/12/01 3,602
754074 절임배추로만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12 ㅇㅇ 2017/12/01 1,492
754073 탈모샴푸 써본거중 최고는 3 .. 2017/12/01 6,204
754072 저 후딱 자랑하고 도망갈께요^^ 27 빈말이라도좋.. 2017/12/01 18,380
754071 너무 매운 고추장 덜 맵게 할수 있는 방법있나요? 1 ... 2017/12/01 2,011
754070 와 박수진 검색어 내리기 애쓰네요 13 aa 2017/12/01 3,092
754069 자궁경부암 국가검사 무료인데 소독비? 9 .... 2017/12/01 1,885
754068 조지루시 가습기 어때요? 4 흐음 2017/12/01 1,759
754067 옷ᆞ가방기증할곳이 아름다운가게외 또있나요 6 2017/12/01 1,434
754066 대구에 커트 잘하는 미용실/헤어디자이너 추천 바랍니다. 3 연가 2017/12/01 1,384
754065 오늘아침 인간극장스페셜 8 등불 2017/12/01 4,290
754064 김장고수님들, 시판 김치소 추가양념 알려주세요.. 2 김장 입문 2017/12/01 912
754063 어서와 핀란드에서요 24 2017/12/01 7,370
754062 황달만 오는 췌장암도 있나요 6 2017/12/01 3,640
754061 바라야지, 바래야지 뭐가 맞아요? 5 ... 2017/12/01 8,325
754060 겨울에는 화분 들여놓으시나요? 2 ㅇㅇ 2017/12/01 1,136
754059 혹시 서울동양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학부모님.. 6 베어탱 2017/12/01 1,024
754058 자연드림 추천상품~^^ 33 세일 2017/12/01 6,209
754057 제가 내린 결론은.. 7 tree1 2017/12/01 2,498
754056 통영 섬 여행-비진도가 나을까요 소매물도가 나을까요? 5 2017/12/01 1,840
754055 법원 비판하는 판사출신 박범계 의원 트윗 1 (^^)/ 2017/12/01 760
754054 널린게 식당인데 맛있는 식당은 없다 7 ㅜㅜ 2017/12/0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