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면 울먹거리며 할 말 못하던거 고쳤어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걸 먼저 표현하면서 시작하면 돼요.
얘기하다보면 진짜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고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화나면 목소리가 커지면서 울먹울먹 저기여어 제가여어 이러다 말았었는데
요런 나이에 안맞는 행동을 마흔 넘어 고쳤네요
조근조근 부드럽게 말하니 어려워 보이던 일도 쉽게 풀리는걸 경험했어요.
일단 목소리를 낮추세요
1. ㅎㅎ
'17.11.22 11:13 AM (112.161.xxx.58)목소리 낮추면 우습게 봐요. 그리고 욱해서 말한다고 다 울먹이며 말하는거 아닙니다.
2. 맞아요
'17.11.22 11: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목소리를 낮춰야 할 말을 다 할 수 있죠.
이제라도 단단해진 거 축하해요.3. ...
'17.11.22 11:16 AM (211.36.xxx.111)욱하면 울먹인다는거 제 얘긴데요
저같은 분들 있어요4. 글쎄요
'17.11.22 11:16 AM (175.223.xxx.36)현실은 조근조근 말해봐야 안먹힘ㅋㅋ 그것도 교양머리있는 사람한테나 먹히죠. 우리나라에 그런사람들 얼마나 될거같아요. 국민성을 너무 높게 평가하시네요.
살아보니 아줌마 아저씨들 언성 높이는거 다 이유가 있더군요.5. ...
'17.11.22 11:22 AM (211.36.xxx.111)싸우고 화내는 쪽으론 어차피 젬병이라서요
차선책을 선택한 것이기도 한건 인정합니다만 저는 만족해요
며칠전에는 없던 재고가 나타났었구요.
오늘은 다음주까지 된다던 일인데 너무 고맙다고 내일까지 해주신다는 일도 생겼어요6. ..
'17.11.22 11:36 AM (175.223.xxx.234)목소리낮추는거효과있어요
알면서도못합니다
저도원글님같은스탈
너무흥분하면눈물나요ㅋ7. ...
'17.11.22 11:40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태도를 바꾸는 게 쉽지 않은데 멋지세요~ 조근조근 말하면 안 먹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울음 터져서 하고 싶은 말조차 못하는 것보다 백배 천배 낫죠. 일단 내가 아무 대응도 못했다는 자책감은 안 드니까요.
8. 11
'17.11.22 11:41 AM (119.65.xxx.195)사람봐가면서 해야해요
목소리 낮추면 안들리는지
듣지도 않고 큰소리로 떠들어서
남말 가로막고 지 할말만 하고
들어가버림 ㅋ
이럴땐 큰소리로 저도 말좀할께요
빽소리를 질러야 좀 주춤하더라고요9. 와~
'17.11.22 11:48 AM (115.94.xxx.252)큰 일 해내셨네요.
일단 장하시고요.
제 경험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본인 듣고 싶은 말만 듣는지
내가 아무리 이렇게 이야기 해도 접수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하더군요.
그래서 아무리 조근조근 말해도 전혀 안먹힐때도 있어요. ㅋㅋㅋ
너무 황당하더라고요.10. 순차적으로
'17.11.22 11:5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일단은 조근조근이 먼저죠. 그래도 안되면 소리지르고 사장 나와~~까지 할 수 있을수도 있겠지만.
사건의 해결은 처음에는 조근조근이 맞아요11. 저도 비슷
'17.11.22 11:51 AM (61.98.xxx.144)전 고쳤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화났다는 걸 흥분으로 나타내지 않으니 할말은 다 할수 있어 좋더군요
원글님도 저도 싸울일 화낼일 적었으면 좋겠구요
일단 헐말은 할수 있는 상태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12. ㅎㅎ
'17.11.22 11:52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윗님 그렇죠.
아무리 조근조근 얘기해도 지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알아듣게 뻑뻑거리면 성질 더럽단 소리나 하고 ㅎㅎ13. 음..
'17.11.22 11:58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정말 화나면 바로 울먹거리는거
저도 가지고 있던 거였거든요.
저도 마인드컨트롤 해서 고쳤어요.
고치는데 2년 정도 걸렸구요.
지금은 고친지 15년이 넘었는데
문제는 너무나 많이 고쳐서인지 어지간한건 화도 잘 안나고
그리고 상대방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피식 나오는 상황까지 생겨서
특히 부부싸움할때 남편이 미치려고해요.
이제는 남편이 저랑 안싸우려고 해요.
저거 건드렸다가는 내가 죽겠다~싶어서......14. 땡큐
'17.11.22 12:57 PM (211.109.xxx.76)저도 해볼게요. 전 목소리크고 할말다하고 잘 싸우는 스타일인데..많이 싸운다는게 아니고 똑같은 사람이랑만 싸우네요ㅡ ㅡ 저처럼 싸우면 제가 원하는대로 되지만 버르장머리 없다 싸가지없다 소리 듣거든요. 님처럼 해봐야겠어요. 후 근데 흥분하면 자꾸 목소리커져서 단점이네요.
15. 마자마자
'17.11.22 1:24 PM (112.150.xxx.163)살아보니 아줌마 아저씨들 언성 높이는거 다 이유가 있더군요. 22222222222222
조근조근 목소리 낮춰서 해결되는 경우는....원글 입장이 갑인 상황에서나 그렇구요.
개뿔도 아닌 사람이 목소리 깔고 말하면 더 비호감이거든요.16. ...
'17.11.22 1:38 PM (211.36.xxx.121)사람더러 개뿔도 아니라니
누가 누구를 그렇게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안타깝네요
사람을 그렇게 위아래 나눠놓고 대하면 쓰나요17. ...
'17.11.22 1:49 PM (59.12.xxx.253)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고쳐야하는데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고 언성이 높아져요.저는 인식못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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