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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보기와는 다른 부자들이 많네요

사람 조회수 : 23,430
작성일 : 2017-11-22 10:13:55
집 근처 수선집 아저씨인데
유명디자이너 밑에서 재단사로 있다가
Imf때 조정되어 나오신 분이 있어요.
가게 3~4평 엄청 작은 곳에서
동네 수션도 하면서 백화점 브랜드옷 수선도 받아서 하시는데
월세몇십만원으로 주인과 실갱이하다가 접고 집에서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어렵고 힘드신분인가 했더니
젊을 때 잘 모으고 경매로 재테크를 잘 하셨나봐요.
근데 최근 옷받아가시면서 알게됐는데
상가주택 월세 500만원 나오는 곳 꼭대기 사시더만요..
경매로 싸게 산 게 올라서 10억이 넘고
아들주려고 17년전에 2억정도에 분양받은 야파트가 10억넘어서
거의 20억대 부자이신거에요.. 헐..
지금도 패션쇼 수선하루하면 10만원씩 받으신다고..
월세갖고 주인과 실갱이하셔서 어려운분이신줄알고
수선 자주 맡겼는데 부자는 겉으로 봐선 모르는 듯 해요.
용달차에 옷받아 다니셔서 전혀 몰랐거든요.


또 다른 동네 미용실 남자원장은 30초중반으로 동업으로 미용실차렸는데 알고보니 부모가 강남에서 큰 음식점 몇개하고 아들명의로 잠실 재건축아파트 10억에 사준 것이 20억한다고...지나가듯 말하네요.
겉으론 평범한 미용사로 보였는데.. 일안해도 살겠지만 도움안받으려고 열심히 일한다는 말에 놀라고..ㅎ
암튼 겉보기와는 다른 부자들이 많네요.
IP : 112.216.xxx.114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7.11.22 10:16 AM (125.187.xxx.204)

    그리고 반대로
    고급외제차, 좋은 집...의 겉보기와는 다르게
    깡통인 사람도 은근 많아요.

  • 2. ...
    '17.11.22 10:21 AM (203.244.xxx.22)

    진짜 이건 맞아요...
    아마 겉보기론 원글님이 말한 분들보다 화려해보여도 실질 자산은 훨씬 적은 사람들도 수두룩하죠.

  • 3. ........
    '17.11.22 10:23 AM (114.202.xxx.242)

    돈이 많으니까, 오히려 남에게 밖으로 보여야하는 부분에 있어서 초월하며 살수도 있는거죠.
    여기도 가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10년동안 빌라살던 친구가 갑자기 강남아파트 사서 이사가는데 황당하다고.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강남아파트 대출없이 올캐쉬로 살수 있는 현금이 바로 수중에 있어도 비강남권에서 그냥 일반 주택이나 빌라에 사는 사람들도 서울엔 엄청많아요.
    반대로 10억짜리 강남아파트에 살려고 자기전재산 5억 들고 들어가서 5억 대출받아서, 대출이자 내느라
    커피 한잔 사먹는것도 고민하며 사는 인생들도 많구요.
    어떻게 살지는, 살기 나름인데, 한국은 보여지는 부분으로 저사람은 어느정도일것이다 재단하는 문화가 강한 분위기여서, 좀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종종 벌어지는 거죠.
    빌라살던 친구가 강남 아파트 매매로 이사가서 좀 황당했다. 뭐 이런게 대표적인 에피소드

  • 4. 맞아요2
    '17.11.22 10:26 AM (211.108.xxx.4)

    이사때문에 집보러 왔는데 형광등도 나간거 하나만 켜고 살고 가구들도 많이 낡고 허름해서 돈 없는집인가 했는데
    계약하러 부동산 갔더니만 주변에 건물만 몇채있는 부자집이래요 현금부자..통크게 가격도 많이 깎아주고 집도 비워주면서 인테리어 기간도 넉넉히 주고..

    나중에 명절 택배 주소 잘못되서 전주인앞으로 선물들이 오는데 태어나 첨으로 보는 물건들 선물 목록에 몇십개

    울집으로 온건 전주인이 모르는 선물들
    저희보고 미안하지만 그냥 받아 쓰면 안되냐고 부탁을
    겉모습은 머리 부스스. 옷도 싸구려 느낌 나는 모습이던데
    차는 1억넘는차 부부가 각각 한대씩 이더라구요
    근데 이사가고 보니 스위치에 테입 붙이고 쓰고 싼 시트지로 덕지덕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게 절대 아니구나 첨 느꼈어요

  • 5. oooo
    '17.11.22 10:3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제 경험상 사람의 70프로 이상은 겉모습과 반대에요.
    사람은 외모를 갑옷처럼 사용해서 약점이라 생각하는 존모습을 숨기려 하거든요.
    가끔 옷차림같은게 너무 심하게 평범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에요 사실은 가릴게 많다거나 진짜 특이하다거나 성적정체성같은거 가리고싶은 군중속으로 숨어들어가고싶을정도로 특이한 점이 있는 사람들.
    오히려 옷차림 자체가 되게 특이한 사람들이 자아가 그만큼 특별하지 못하다 많이 느껴 보상심리로 그러는 경우가 많고.
    엄청 쎄보이고 피어싱많고... 그런 사람들이 보통 맘이 약한 부류라 쎄보이고 싶어서 그런 경우가 많구요.
    모범생 아니고 까질수록 청순 코스프레 모점적 코스프레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연예인. 박유천같은.
    여자들은 청순 코스프레 할수록 여우고 반대인 여자등은 오히려 순진과가 많다고 느껴져요
    가난할수록 부자로 보이고 싶어해요 82에도 보면 없으니 더 럭셔리해보이고 싶은 심리가 여자사이 팽배함. 없을수록 더 비싼거 두르고 비썬차 타고싶고.
    많이 벌고 부자면 또 벌레들이 잔뜩 붙고 사기치고 돈 빼려는 인간들만 붙어서 부자들 많은 수가 부티나고 싶어하지 않아하고 돈이 없어 무시당한단 컴플렉스가 없어서 없는 사람만큼 과시하려는 욕망이 크질 않아요.

    다 캐바케긴 하지만.

  • 6. ...
    '17.11.22 10:37 AM (211.185.xxx.4)

    맞아요. 특히 남대문이나 동대문처럼 큰 시장에 큰손, 큰 부자 많아요. 자산만 보면!
    근데 그런분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 즉 사회적 자산, 지식 자산 정서적 자산 등등이 부족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유층 네트워크에 못들어가시는분들이 많아요-

  • 7. 제 경험담
    '17.11.22 10:45 A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가난할 때 제가 절대 하지 못 한 말이 '돈 없어' 였어요
    친구들이 여행가자 하면 돈 없다는 말 대신 다른 핑계 대고
    사소하게 뭐 먹으러 갈 때도 돈 없다는 말이 안 나와 약속있다고 하고 그랬어요.
    형편에 안 맞게 비싼거 쓰고 돈 있는 척은 안 했지만 싸구려 물건 쓰면서 위축되고 주눅들고 그랬어요

    그런데 형편 좋아지고 나니 돈 없다 소리 할 상황이어도 창피하지 않았고 집에 비싼 가방이랑 옷 두고 편하게 에코백 들고 다녀도 위축되지 않더라구요

  • 8. ㅇㅇ
    '17.11.22 10:52 AM (218.39.xxx.114) - 삭제된댓글

    세탁소,수선 하시는분들 부자많아요.

  • 9. 제주위에도
    '17.11.22 10:53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내 기준으로 봤을때는 다들 건물주에 해외 여행 크루즈도
    다니시는 분들인데 5명 중 4분이 아직도 폴더 폰을 쓰시고
    버스는 요금 내야 된다고 멀고 두번씩 갈아 타는 전철로
    움직이는거 보고 속으로 놀랐어요
    그런데 그 분들 자식들한테는 안 아끼시더라구요
    늘 자식들한테 뭐라도 도와줄거 없나 살피는 모습에
    우리 부모랑 비교되서 그냥 생각 안 하고 살고 있어요

  • 10. ..
    '17.11.22 10:5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 모임에서도 가장 부자는 오래된 경차 몰아요.
    운전도 능숙하고 가까운 곳이나 시내 주행 위주라 큰 차가 필요없대요.
    멀리 여행갈 때 타는 큰 차는 남편이 몰고 다니고요.
    부유층 네트워크에 진입하는 건 돈만 많으면 되는 게 아니라 직업이 좋아야 하더라고요.

  • 11. --//
    '17.11.22 10:59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직업만은 아니구요 직업 학벌이에요. 학벌도 그냥 대학학벌 아니고 유치원부터 초등 중고등 대학 대학원 유학 다 얽혀야 건증되구요 플러스
    직업임

  • 12. 원글님이
    '17.11.22 11:17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말한 사람에 10배 부자도 차두고 지하철 타고 다녀요.
    겉으로 봐도 부티나는 옷안입고 다니고요.
    외국여행도 조용히 다녀서 모르고요. 갔다와서 자랑도 안하고 물론 선물도 돌린적 없고요. 집안일도 직접 다해요. 도우미 부른적 없고요.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라이프 생활을 오래전 부터 해서 집안 살림도 별로 없어요. 식사도 검소하게 차리고, 식재료 버리는 것 없고요.
    훨씬 못사는 우리집이 더 잘해먹어요.

  • 13. 신기했어요
    '17.11.22 11:19 AM (182.222.xxx.108) - 삭제된댓글

    외국 나름인지모르겠지만 전 한국보다 더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에 살았는데요
    거기 부자들은 외모도 평균이상에 집도 엄청나고 입 열면 말하는 태도에서 티가 나요 가문 대대로 그들만의 카르텔이 너무 견고해서 교육, 어울리는 사람, 생활방식이 아예 달라요 부자는 아예 다른 세계 사람이었어요
    우리나라는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몇십억 부자인데 외모나 태도 살림 직업 다 전쟁직후 처럼 검소한 분 많은 것 같아요

  • 14.
    '17.11.22 11:26 AM (223.39.xxx.74) - 삭제된댓글

    그러니 세상엔 월급쟁이와 전업만 있는게 아니라 하잖아요
    자영업,개인사업의 세계는 월급쟁이들의 세계와는 또
    다른 세계 입니다
    망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월세 밀리고..그런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살아남은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는 돈 잘 법니다
    저희남편이 월급쟁이도 해봤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인들도 월급쟁이 에서 개인사업자로 바뀌었는데
    월급쟁이와 자영업,개인사업자는 확실히 다릅니다

  • 15. ...
    '17.11.22 11:30 AM (124.111.xxx.84)

    지인도 반포 래미안 70평대 아파트, 상가 또 다른 집 가지고계신데도 친구만나러갈때 버스타고 가시고 길거리에서 니트모자 사서 쓰시고 완전검소하세요

  • 16. 위댓글중
    '17.11.22 11:37 AM (125.140.xxx.1)

    oooo 님 댓글중
    여자들은 청순 코스프레 할수록 여우고
    그 반대인 여자가 순진하다....

    동의해요
    외모도 역시 화려하고 가꾸는 외모가 속은 반대더라구요

    친구들도 보면 외모니 가꾸는거니 영 아닌 친구들이
    더 까지고 딴짓하고 ...

  • 17. ㅇㅇ
    '17.11.22 12:05 PM (121.134.xxx.249)

    우리나라 100대 부자중 하나를 일때문에 알게됐어요. 넥타이 하나만 매고 점심은 늘 회사근처 된장찌개집. 검소해서 그런게 아니고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초연한듯 했어요. 경지에 오른거죠

  • 18.
    '17.11.22 12:21 PM (106.102.xxx.9)

    제일 대박은
    제주도가면 귤따시는분들 몇백억대부자에요
    자기땅이 많은데 소일꺼리하러요
    그분들이 도심에서온 사람들보며
    겉만 번지르한 서울거지온다구해요

  • 19. 동네 이마트
    '17.11.22 12:23 PM (106.102.xxx.9)

    이혼위자료 몇백억대받았는데
    이마트옷만 입고다니는 분도있어요

  • 20. 그러니까
    '17.11.22 12:25 PM (125.184.xxx.67)

    소상공인 어쩌고, 자영업자 죽네마네
    이런 소리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현금 장사라 돈 잘 벌고, 탈세도 잘 해요

  • 21. ㅐㅐㅐㅐ
    '17.11.22 12:38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윗님 무슨 소상공인이 다 돈 잘버는게 아니잖아요;;;;'일부인고자

  • 22. 이웃집백만장자
    '17.11.22 1:06 PM (124.49.xxx.121)

    라는 책에도 잘 나와있죠
    진짜 부자들은 부자같지 않다고
    가짜부자들이 부자흉내를 내고다니고요
    부자흉내내느라 다들 부자되기와 멀어지는거죠

  • 23. 자영업 사업하는 사람
    '17.11.22 1:27 PM (210.210.xxx.225)

    돈 쓸 시간이 없어서 못 꾸미는 거죠.

    그리고 돈 좀 있어 보이면, 돈냄새 맡고 사기치거나 돈 빌릴려는 사람도 많아요.

    그렇지만 돈이 많다고 다 안쓰고 사는것도 아니예요.잘쓰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저는 그것도 낫지 싶어요.

    누리고 사는것도 좋으니까요.

  • 24. ···
    '17.11.22 1:55 PM (175.125.xxx.179)

    아는사람이 건물 지하에서 노래방 운영하고 늘 수수하게 하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그 건물이 그사람꺼더라고요. 건물주에 땅부자에 완전 갑부였던.

  • 25. ....
    '17.11.22 3:33 P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에 커다란 건물 주차관리하는 할아버지...우리동네 가장 부자에요. 아마 재산이 천억도 넘을거예요.
    주차관리하는 건물 땅도 이 할아버지꺼..그 땅 임대료만도 몇억씩 나온다고...그 땅뿐이 아니라 여러곳이 그 할아버지 소유인데 사는 모양은 서민이하.. 전 그 할아버지 부자라고 생각 안해요. 어차피본인은 하나고 못쓰고 죽는돈인데 자기것도 아닌거죠,

  • 26. 겨울이싫어
    '17.11.22 3:34 P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에 커다란 건물 주차관리하는 할아버지...우리동네 가장 부자에요. 아마 재산이 천억도 넘을거예요.
    주차관리하는 건물 땅도 이 할아버지꺼..그 땅 임대료만도 몇억씩 나온다고...그 땅뿐이 아니라 여러곳이 그 할아버지 소유인데 사는 모양은 서민이하.. 사는 주택도 80년대에 지은 응답하랑 나오는 모양의 다 쓰러져가는 양옥주택..전 그 할아버지 부자라고 생각 안해요. 어차피본인은 하나고 못쓰고 죽는돈인데 자기것도 아닌거죠,

  • 27. ///
    '17.11.22 3:34 PM (121.135.xxx.53)

    우리동네에 커다란 건물 주차관리하는 할아버지...우리동네 가장 부자에요. 아마 재산이 천억도 넘을거예요.
    주차관리하는 건물 땅도 이 할아버지꺼..그 땅 임대료만도 몇억씩 나온다고...그 땅뿐이 아니라 여러곳이 그 할아버지 소유인데 사는 모양은 서민이하.. 사는 주택도 80년대에 지은 응답하랑 나오는 모양의 다 쓰러져가는 양옥주택..전 그 할아버지 부자라고 생각 안해요. 어차피본인은 하나고 못쓰고 죽는돈인데 자기것도 아닌거죠,

  • 28. 뭐...
    '17.11.22 7:48 PM (61.83.xxx.59)

    허름한 빌라나 임대에서 외제차 주차 되어있는 경우 흔히 보는데...
    가난한데 무리해서 외제차 끌고 다니는지 부유한데 허름한 곳에 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건 분명하죠.

  • 29. ㅇㅇ
    '17.11.22 8:35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원래 자신감있음 안내세우는게 맞는것같아요
    까놓음 내가 이기니까.
    까놔서 별것없는 애들이 나 별거있으니까 함부로하지말라고 뎀비고다님

  • 30. ..
    '17.11.22 8:41 PM (121.136.xxx.215)

    옷 수선, 이미용 이 쪽은 본인 기술로 하는거라 알부자 제법 되더라구요.

    시장이랑 인접한 은행 가면 VIP실에 출입하는 분들 모두 시장 상인이예요. 남대문처럼 대형시장은 물론이고 그냥 동네 시장이어도 거기서 오래 일한 분들, 대체로 현금장사 하시는 분들이다 보니까 현금보유가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 31. 그렇다네요
    '17.11.22 9:01 P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은행에 몇역씩 턱턱 맡기러 오는 사람들 허리에 전대 찬 사람들이라대요.

  • 32. 그렇다네요
    '17.11.22 9:01 PM (124.49.xxx.143)

    은행에 몇억씩 턱턱 맡기러 오는 사람들, 허리에 전대 찬 사람들이라대요.

  • 33. 요리왕이다
    '17.11.22 9:32 PM (122.47.xxx.186)

    우리동네 더럽게 하고 다니는 할머니.건물앞에서 채소 파시는데 장사도 잘 안되고 동네 폐지도 줍고 그러고 다니는데 건물앞에서 저렇게 장사해도 되나 싶었는데 오층짜리 건물주인.폐지도 진짜 열심히 줍고요..돈도 안쓰고..근데 주일에 성당에 올땐 엄청 잘 꾸미고 사모님처럼 하고 오세요.남편은 고물줍던데.아무튼 그런걸로 사람 판단못하는구나 싶었네요.

  • 34.
    '17.11.22 9:44 PM (203.226.xxx.102)

    진짜 부자들은 검소한게 몸에 배여있나봐요

  • 35. 아마
    '17.11.22 9:56 PM (112.150.xxx.104)

    돈버느라 돈쓸시간이없는사람들 포함이요

  • 36. 결국
    '17.11.22 10:12 PM (110.11.xxx.28)

    그 경력을 가지고도 노동 수입은 하루 10만원이네요?
    그것도 패션쇼 수선이라도 해야 하루 10만원이라도 번다는거죠?
    그 외 자산은 다 부동산 재테크로 일군거죠?
    슬퍼요.

  • 37. 전직 은행원
    '17.11.22 10:24 PM (211.209.xxx.57)

    근데 솔직히 불쌍한 부자들도 많아요.
    돈은 많은데 쓰지를 못하죠.
    돈 모으는게 그냥 목적이 되어 버린 사람들.
    어떨 땐 무척 안타까워요. 다른 방법으로 인생을 즐길 줄을 모르는 거 같아서.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 같아요.
    돈도 있고, 학식도 있고, 가풍이란 것도 있어야 진정한 부자죠.
    그렇지 않을 경우엔 2세들이 그리 잘 풀리지 않더라구요.

  • 38. 전직 은행원
    '17.11.22 10:29 PM (211.209.xxx.57)

    그리고 건물주이면서 폐지 줍는 사람도 있고, 꽤 살만한 집인데도 놀면 뭐하냐고 대리운전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전 그거 좋게 보지 않아요.
    진짜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 일 하는 사람 몫을 뺏어 가는 거니까요.
    누구에게는 소일거리지만 누구에게는 생계가 달려 있잖아요.

  • 39. 글쎼요
    '17.11.22 10:32 PM (210.2.xxx.194)

    부자들이라면 좀 차도 사고 쓰고 다녀야죠.

    무임승차 지하철 타고 다니면 어쩌나요. 나래 재정 더 부담되게...

    절약만 미덕이 아닙니다. 요즘같은 내수 침체에는

    부자들은 돈을 써주는게 경제 도와주는 겁니다.

  • 40. 너무 열심히살아도 업이됨
    '17.11.22 10:39 PM (125.135.xxx.149)

    인색함은 결국 업이 되어 돌아오더란..
    백년도 못사는데 쌓아놓기만 하고선.. 자식 줄려고 그러겠으나 부모가 너무 저러면 자식들 마인드가 느슨해지는 경우가 생김

  • 41. 그나저나
    '17.11.22 10:44 PM (220.80.xxx.68)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수선집이 어딘가요?
    꼭 알아야겠어요.
    수선해야 하는데 믿을만한데가 없어 못 입는 옷들에 먼지만 계속 쌓이고 있어요. ㅠㅡㅠ

  • 42. 워니송
    '17.11.22 11:04 PM (119.67.xxx.161)

    원글님, 저도 수선집 좀 알려주세요~ 혹시 서울 한강 이남인가요???

  • 43. 어휴..
    '17.11.22 11:13 PM (59.115.xxx.32) - 삭제된댓글

    하루 10만원이라니요... 한벌에 10만원이겠죠..
    롯데월드타워에 명품구두 밑창만 갈아줘도 3-4만원 줘야되요. 그거 뭐 20분은 걸릴까요?
    근데 확실히 동네 구두방이랑 달라서 항상 거기가서 맡기게되요.

  • 44. ㅇㅇ
    '17.11.22 11:15 PM (118.37.xxx.72)

    저도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45. 댓글중
    '17.11.22 11:57 PM (58.142.xxx.194)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이 부족해서 부유층에 못낀다는 말 공감해요. 반대로 자산이 없어도 그런 자산이 있으면 뽀대나거든요....

  • 46. 원글님!
    '17.11.23 12:38 AM (222.101.xxx.249)

    수선집 정보 부탁드립니다!!!!

  • 47. ㅡㅡ
    '17.11.23 1:07 AM (222.99.xxx.43)

    있어도 못 쓰는 사람들 진짜 짠해요
    건물 부자 할머니 아는데,
    혼자 궁상 떨고 살면서 아들이 자기한테 맡기래도 못 맡겨요
    사람 다 의심하고, 자기만 옳고. 아들며느리손자 보고싶어도 못 보고 사는데도 절대 재산 양보 못 하더라구요.
    그렇게 돈 많아도 하나도 부럽지 않게 불쌍하게 살아요. 오직 돈만 의지하고 외롭게

  • 48. ㅎㅎ
    '17.11.23 2:34 AM (1.235.xxx.248)

    남들이 아무리 짠하게 봐도 불쌍하다해도
    정작 그 사람들 어느 누구도 신경도 안써요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데 남 이목에 사치하는 노후가
    제대로 비참한거네요.

  • 49. ㅁㅁ
    '17.11.23 5:27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재밋네요
    어느댁은 월세 3천이 나오는데 아들둘이 바빠서 데이트할시간없어
    장가를 못간다내요
    제 딸달라고 열심이더니 이젠 조용이네요

  • 50. 저희 시아버지
    '17.11.23 7:03 AM (84.170.xxx.210) - 삭제된댓글

    직원 백명정도 둔 중소기업 사장이신데,
    건물 여러채에
    해외여행 안가신 대륙이 없고
    자식들 돈 필요할땐 헉소리 나게 쓰시지만
    차림은 당신 회사 경비아저씨와 차이가 거의.ㅠ.ㅜ

    어디 먼데 식사하러 가시면
    고단하게 하루하루 사는 늙은 일용직 인줄 아심.ㅎㅎ

  • 51. ...
    '17.11.23 9:15 A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82는 몇 백짜리 코트 사고 보일러 펑펑 틀면서 시부모나 친정부모 남편한테 기대면서 살아야 사람 사는 것 같다는 곳이죠.
    일하는 삶은 불쌍하게 생각하고 멋내는 게 최고의 삶의 낙이고요.
    부티 귀티가 지상 과제인 82라 허세도 대단하죠.

  • 52. ....
    '17.11.23 9:21 A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82는 몇 백짜리 코트 사고 보일러 펑펑 틀면서 시부모나 친정부모 남편한테 기대면서 살아야 사람 사는 것 같다는 곳이죠.
    일하는 삶은 불쌍하게 생각하고 멋내는 게 최고의 삶의 낙이고요.
    부티 귀티가 지상 과제인 82라 허세도 대단하죠.

    쓰지 못하는 삶 불쌍하다는 댓글이 위에도 있는데
    큰 재산을 쌓아둔 사람은 그깟 쓰는 재미 풋! 합니다.
    내가 가진 게 많으면 남한테 보여지는 부분에 초월하고 오히려 큰 재산 드러나면 날파리 꼬일까봐 보이지 않는 실속 있는 부분에 크게 쓰죠. 좋은 먹거리나 여행 자식 교육 등에요.
    가진 게 없는 자일수록 포장에 연연하고 푼돈 모이면 쓰고 싶어 안달나죠.

  • 53.
    '17.11.23 9:49 AM (175.199.xxx.114)

    90년대 현금천만원 은행에 입금하러가면서 집에서 입는옷 그대로 시장가방은 싼거들고 가시던분 생각납니다
    돈있음 딱알아보는 소매치기들잇다고 늘 경계하며 수수하게 다니시던분 생각나네요
    택지타면될걸 몇푼도 아까운거죠

  • 54. 공감
    '17.11.23 10:15 AM (221.138.xxx.12)

    시장도 아니고 그냥 길에서 나물파시는 할머니 ...
    알고보니 건물한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ㅎㅎㅎ

  • 55. ...
    '17.11.23 10:37 AM (1.233.xxx.138) - 삭제된댓글

    사람을 겉보기로 판단하면 정확하지않아요
    본인 경험이 짧고 미숙한거에요

    성남에서 배달안하는 남자직원1명 여자직원 1명 낮에만쓰는 작은 중국집 주방장겸 주인아저씨.
    후줄근하게 입으셔서못 알아봤는데
    어떤날
    신형 bmw 5시리즈에 버버리 코트 입고 다니시더군요
    그 사람이 가진 재산을 쉽게 눈으로만보고 판단해서는 안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대부분 행색이나 몸상태가 세련되고 멋있으면 돈이 있더구요

    아닌 예외도 있겠죠

  • 56. 꿈다롱이엄마
    '18.4.28 8:24 PM (125.208.xxx.37)

    돈이 많으면 좋지만 오히려 돈에 잡아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검소하게 향상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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