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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몸 속 장기가 반대로 되어 있으신 분???

ㅜㅜ 조회수 : 7,918
작성일 : 2017-11-22 08:15:17
제가 선천적으로 몸 속 장기가 반대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간은 반대인걸 알고 있었지만, 다른 장기도 반대인 줄 몰랐습니다ㅜㅜ
아니, 들었는데 젊을때라 무심코 듣고 넘겼던것 같습니다.

지난주 목욜에 왼쪽 아랫배가 아파서 일반 내과 갔더니 급체, 장염.
토욜에 배가 찢어질듯 아파서 소규모 종합병원응급실갔더니 장염.
아무래도 이상해서 월요일 대학병원 응급실와서 응급CT찍고 맹장염 발견해서 수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른쪽이 맹장이라 왼쪽이 아프다고 하니 일반병원에서 대장염, 장염이라고 하셨었는데, 저는 대장이 오른쪽에....ㅜㅜ

처음 왼쪽 아랫배가 아팠던건 6월 였는데, 복강경 해보니 염증이 맹장뿐만 아니라 복막까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큰일 날 뻔 했다고....


혹시 주위에 장기가 반대로 되어 있는분 계신가요?
갑자기 좀 무섭단 생각도 들고,
내 몸은 내가 잘 관리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참 그리고, 염증에 좋은 식재료 같은것도 추천 좀 해주세요.
저는 이제 맥주 한잔도 안마시기로 다짐했습니다.
IP : 125.143.xxx.1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2 8:35 AM (211.108.xxx.216)

    큰일날 뻔하셨네요. 제때 발견하셔서 잘 수술하고 회복 중이시라니 다행입니다.
    염증에 좋은 음식은 모르겠지만 밀가루와 커피가 염증에 아주 안 좋다는 건 경험상 알아요.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 2. ㅇㅇ
    '17.11.22 8:44 AM (49.142.xxx.181)

    복부 내부가 어딘가가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가게 되면 반드시 먼저 말씀을 하세요.
    내부 장기 위치가 다른 사람들하고 위치가 반대로 바뀌어 있다고요.
    그래야 일단 제대로 진료를 할수 있어요.

  • 3. ,,,
    '17.11.22 8:49 AM (32.208.xxx.203)

    내장가관에 면역성을 기르는군 유산균만큼 좋은게 없대요, 건강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4.
    '17.11.22 8:59 AM (211.219.xxx.39)

    드라마에서나 봤지 실제 그런분이 존재하는 군요.

  • 5. 단지
    '17.11.22 9:05 AM (58.226.xxx.121)

    프로폴리스 추천해요
    염증과 면역력 강화에 좋아요
    프로폴리스 중에도 함염효과가 더 뛰어난
    종류(브라질산? 핀란드산? 갑자기 헷갈리네요 ㅠ)가
    있다네요 참고하세요~

  • 6. 원글
    '17.11.22 9:06 AM (125.143.xxx.164)

    ...님 커피, 밀가루.....ㅜㅜ
    과일 채소류 효소음료로 바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ㅇㅇ님,
    이번엔 미리미리 가족들에게도 다 알렸습니다.
    아프면 나는 무조건 다니던 병원으로 가야된다고...
    제가 설마 또 까먹겠습니까만....

    ,,,님 유산균 저장할게요^^

    : 님 저도 참.... 월요일에 듣고는 또한번 놀랍고, 며칠간 생각해보니, 정말 무섭더군요. 내 몸은 내가 챙기는걸로....ㅎㅎㅎ

  • 7. 원글
    '17.11.22 9:09 AM (125.143.xxx.164)

    단지님
    프로폴리스.... 한번 먹어봤는데, 목넘김이 너무 힘들었어서 몇번먹다 버렸....ㅜㅜ
    알약으로 된것도 있다던데...
    추천 좀 해주셔요~

  • 8. ㅇㅇㅇ
    '17.11.22 9:19 AM (121.179.xxx.213)

    모든 장기가 반대가 아니라 일부분만 인가요?
    모두 반대면 괜찮은데 일부분만 섞여있으면
    어딘가에 무리가 갈수 있다고 해요..

  • 9. ㅇㅇ
    '17.11.22 9:23 AM (221.140.xxx.36)

    어머, 진짜 의학드라마에서만 봤지
    실제 그런 분이 있군요
    신분증에 적어 놓으시는 게 어때요?
    혹시라도 사고 나면
    의사가 빨리 진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원글님 경우 최초 오진 가능성이 높잖아요

  • 10. ...
    '17.11.22 9:34 AM (219.251.xxx.199)

    지인 중에 심장이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선천적으로 맹장이 없고요.

  • 11. 원글
    '17.11.22 9:36 AM (125.143.xxx.164)

    ㅇㅇㅇ님
    폐나 심장은 정상 위치고
    간이 살짝 기형이라 간이하 장기들이 반대로 되어있다고 해요ㅜㅜ

    ㅇㅇ님
    신분증 좋네요~
    근데 신분증에 제가 막 적어도 되나요?

    ...님
    흔하진 않지만 그런 경우가 있군요.
    맹장의 역할도 따로 있다고 하던데...
    저도... 이제 없어요....ㅜㅜ

  • 12. ..
    '17.11.22 9:38 AM (223.62.xxx.3)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
    응급상황시 가족들이 옆에 없을 때를 대비해서 목걸이로 만들어서 항상 걸고 다니는 건 어떨까요.

  • 13. 제나두
    '17.11.22 9:55 AM (61.106.xxx.161)

    종종 봅니다.
    병원가서 미리 얘기하시면 심전도나 흉부 사진찍을 때 재검하는거 피할 수 있습니다.
    영상검사 판독시에도 도움되구요.
    (글쓰신분은 복부쪽만 해당하네요)
    일상 생활에는 큰 영향 없습니다.

  • 14. 아이구
    '17.11.22 10:16 AM (124.111.xxx.9)

    정말 비범한 몸을 갖고계시니 잘 돌봐서 건강하시길

  • 15. ..
    '17.11.22 11: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영화에서 심장에 총을 맞았는데 심장이 오른쪽에 있어 살아난 주인공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알고 보니 주변에 전내장역위인 아이가 셋이나 있더군요.
    건강에는 지장 없지만 큰 병이나 사고로 병원에 갈 때 꼭 의사한테 고지해야 한대요.
    아무 생각없이 째는 경우가 있어서.

  • 16. 메모
    '17.11.22 11:04 A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약물 알러지가 있거나 심혈관질환 있는 분들은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지갑 투명창에 메모 끼워놓고 다녀요.
    병원약국에서 처방받거나 처방약 조제할 때도 본인이 더 체크하구요.
    원글님도 이 내용과, 다니는 병원 연락처를 메모해서 지갑 투명창에 넣어다니세요. 신분증에는 3M반투명테이프붙이고 그 위에 펜으로 메모해도 돼요

  • 17. ..
    '17.11.22 11:16 A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약물 알러지가 있거나 심혈관질환 있는 분들은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지갑 투명창에 메모 끼워넣고 다녀요.
    병원에서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약조제할 때도 본인이 메모보여주며 더 체크하구요.
    원글님도 이 내용과, 다니는 병원 연락처를 메모해서 지갑 투명창에 넣어다니세요. 신분증에는 3M반투명테이프붙이고 그 위에 펜으로 메모해도 돼요

    염증치료에 오메가3,생들기름
    프로폴리스는 브라질산
    기본 면역에 유산균, 유산균생성물질, 종합영양제(비타민B군, 미네랄 등) 복용하면 좋아요.

  • 18. 사촌
    '17.11.22 11:37 AM (70.58.xxx.61)

    저희 사촌오빠가 그래서 군대는 방위로 갔어요. 아프거나 그런건ㅊ아닌데도 군대같은 단체에도 뭐가 잘못되면 위험에 빠질 확률이 크다고 그랬다네요. 십만명에 한명 정도가 그렇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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