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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징거리는 14개월 아기 방법없나요?

조회수 : 4,390
작성일 : 2017-11-21 22:19:56
요즘 아기들 빠르다더니 벌써부터 자기가 다 하겠다며
떠먹여주는거 부터 거부하더니 나만 바라봐 모드로
다른것만 하면 징징징 이네요.
집안일 하고 있음 다리가랑이 붙잡고 늘어지고
놀다가 맘대로 안되면 던지고 입내밀고
대자로 누워서 휘젓고
아까는 입에든 음식 고대로 뱉길래 네이놈 했더니
사춘기 고등학생처럼 식탁의자에 좌절한 모드로
엎드려서 쳐다보지도 않길래 웃기는걸 참고
안아줬는데 어찌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육아서는 훈육이 통하는 나이가 아니라 다 받아주라는데
제가 볼때는 물건던지고 음식뱉고 이유없이 짜증난다고
징징거리는건 아닌것 같아서요.
아까는 자기 혼냈다고 이름만 불러도 아주 대성통곡 하면서 눈보고 아니라고 설명해주려고 해도 서럽다고 눈마주치면 다시울고
달래서 마주치면 다시우는데 이건 말도 안통하고..
내일하루는 또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저좀 도와주세요ㅠㅠ
IP : 211.187.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1 10:22 PM (222.96.xxx.57) - 삭제된댓글

    14개월에게 14살을 원하는 듯..

  • 2.
    '17.11.21 10:23 PM (1.252.xxx.93)

    그러니까 애기죠ㅎㅎ
    저도 19개월 애기 키워요ㅎ

  • 3. 다 받아주라해도
    '17.11.21 10:24 PM (118.32.xxx.208)

    기준이 있는것이 나아요. 길게 설명 안통하고 짧게 단호하게 안되는건 안된다고.

    그리고 기타등등은 받아주시는게 나아요.

    가장 안좋은것은 일단은 엄마가 안지칠때까지 받아주다가 엄마가 지치면 별거 아닌걸로 화내거나 포기하는경우죠.

  • 4. 죄송한데
    '17.11.21 10:25 PM (175.209.xxx.57)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

  • 5. ㅠㅠ
    '17.11.21 10:26 PM (218.38.xxx.15)

    14개월이면 돌 지난지 두 달 된 아가 아닌가요

  • 6. ~~~
    '17.11.21 10:27 PM (222.117.xxx.74)

    놀이가 하고 싶은 시기인것 같네요.
    어떻게 좀 해줘, 좀 놀아줘 하는거예요
    큰 통에다가 튀밥 쏟아놓고 주워먹기나
    다른 그릇에 담기 같은것도 하고,
    소리나는 악기 쥐어주고 신나는 노래틀어 같이 흔들기도 하고, 교구 같은거 만지기도 하구요.
    엄마가 앉아서 하고 있음 아이도 따라서 해요.
    엄마가 힘들겠지만 이맘때는 놀이가 교육이라
    즐거운 놀이가 아이 발달에 최고예요

  • 7.
    '17.11.21 10:28 PM (175.117.xxx.158)

    아이고ᆢ 뭘 바래요 무조건 희생요 애기라ᆢ

  • 8.
    '17.11.21 10:31 PM (218.55.xxx.165)

    17개월 아기 키움
    아기가 엄마를 붙들고 늘어지는건 엄마가 모자르다는 뜻
    붙어있는 시간 늘면 징징 줄어요
    밥상교육은 지금부터 들어가야함 방법은 간단 밥을 치우면 됨
    밥을 뱉는다. 밥을 치움
    뭔가 매정해보이지만 몇번 하면 밥을 뱉는일 따위 안함
    밥을 뱉는다.밥 치운다. 운다. 그러면 다 울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줌
    다시 먹겠다고 하면 주되 또 뱉으면 싱크대로 아예 가져감. 안줌.
    대신 엄마가 딴짓하면 안됨 아기에게 집중하고 기다려줌.
    우는것 아기도 힘들어요 이박삼일 우는 아기 없음.
    언제나 엄마가 이기는 게임 안해주고 기다리면 됨.
    사회성과 규칙 이해 편식 방지 등등을 위해 적절한 훈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함.

  • 9. ....
    '17.11.21 10:32 PM (121.185.xxx.143) - 삭제된댓글

    14개월이면 이유없이 징징대는 게 아니라 엄마가 이유를 눈치못채는 거죠.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나이에 말로 안하고 떼쓰는 게 버릇 잘못들인거지.. 14개월이면 던져서 위험한 건 미리 잡아서 뺏고, 엄마가 아이보다 앞서서 판단하고 행동해야해요. 말 못하는 애가 무슨 수로 이걸 원한다 또는 이게 싫다 어떻게 표현하나요? 우는 게 당연하지...
    방치해놓으면 다 혼자 노는 시기도 아니니 양육자가 눈을 떼지 말고 지켜보면서 어떤 걸 불편해하는지 파악하셔야해요.

  • 10. ...
    '17.11.21 10:34 PM (58.146.xxx.73)

    아닌게 어딧나요.
    14개월에.ㅋ
    저는 22개월 키워요.
    그냥 버텨야죠.

    그애는 지극히 평범한 길을 갈뿐입니다.
    님도 그랬을겁니다.

  • 11. ...
    '17.11.21 10:4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음식 뱉는건 그냥 뒀어요.
    뭔가 이유가 있어서 뱉어요. 맛이 이상하다거나 질감이 싫다거나 뜨겁거나 딱딱한게 씹히거나 등. 단순히 반항하려고 그러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기 생존을 위해 아닌 것 같은 음식을 뱉을 줄 아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때리고 짜증내고 하는건 자기 맘대로 안되기 때문에 그러죠.
    자기 능력치가 올라가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때가 되면 좀 나아져요. 보통 그때가 36개월이라고 그래요.

    집안일도 애때문에 하기 싫으면 그냥 안했어요.

    아이가 반항하고 울고 할때, 제 경험상 가장 효과적인건
    제가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거였어요.

    여튼 아주 위험한거 아니면 웬만하면 다 하게 해주세요
    소리나는 장난감 같은거 주면 몰입해서 한동안 놀더라구요. 그런것도 줘보시고.

  • 12. go
    '17.11.21 10:49 PM (1.237.xxx.130)

    저희딸도 14개월이에요
    가끔 고집부리거나 징징댈때 저는 화는 안내고 낮은목소리로 무엇이 문제인지 얘기를해줘요~
    물런 말해줘도 또 그래요, 아기니까요~~~
    그래도 잘못된걸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요즘 애들이 눈치는 빨라서 어느정도 알아듣는거같아요.
    아직 본인감정을 원활히 컨트롤못하니 힘들어도 성인인 제가 컨트롤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엄마도 사람이라 가끔 부글부글할때가 있지요;;;; 그것이 엄마의길이겟죠~ㅠㅠ
    그래도 미칠만큼 이쁘자나요! 힘내세요!

  • 13. timeheals
    '17.11.21 10:54 PM (210.113.xxx.245) - 삭제된댓글

    에궁 엄마는 힘들다는데
    글 읽는데 너무 귀엽네요
    얼마나 좋은 시절이실까..

  • 14. happy
    '17.11.21 11:09 PM (122.45.xxx.28)

    음식 뱉고 삐져서 잘 울고 고집 센 조카
    지금 6살 성격은 순둥순둥 뭐든 잘먹고 진짜 이뻐요.
    그 시기는 그런가 보다 하세요 ㅎㅎ

  • 15. 어머나
    '17.11.21 11:10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

    전 우리 큰애 어릴때 보는것 같아요 별명도 찡찡이
    였어요.음식 뱉어내고, 엄마 껌딱지 그래도 유모차타고
    바깥구경할땐 좀 낫고. . 밤에도 울고 낮에도 울고
    그래도 지금은 책상에서 공부중인 14살 소녀에요
    제가 심심해서 이녀석 침대에 오랫만에 드러누워있어요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의젓한티가 나더라구요.
    뭔가 방법이 있으면 좋으련만 시간이 해결해준다는말밖에. . 아기마다 기질이 다 다르더라구요. 간만에 아기때 생각하니 재밌어요.돌아가긴 싫지만요ㅠ

  • 16. happy
    '17.11.21 11:13 PM (122.45.xxx.28)

    아, 엄마 껌딱지였는데 지금은 친척집 가서 엄마 없이도 잘자요 ㅎㅎ

  • 17. ...
    '17.11.21 11:2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훈육은 열심히 안했어요. 물론 안되는거는 알려줬지만, 아기인지라 그 말을 들을거라고는 기대 안했죠. 그냥 계속 말해주는 정도. 그래도 때 되니 저절로 나아지는 것들이 많아요.

  • 18. ㅓㅏㅏㅣ
    '17.11.22 12:46 AM (82.246.xxx.215)

    애들은 밖에 차라리 데리고 나가는게 좋은것 같아여 집에 있는 시간이 길수록 징징대는 시간도 길어지더라구요 ㅠㅜ 무조건 다 받아주라는건 말이 안돼구..조금씩 안돼는건 안됀다고 표현해줘야 백번이고 이백번이구..들으면 나중에라도 안합니다..한 18개월이상..두돌정도 되야 좀 덜해져요 ㅠㅠ ㅋㅋ

  • 19. 마키에
    '17.11.22 12:51 AM (119.69.xxx.226)

    에그그 미운 네살 우리딸 징징거리는 것두 웬만함 들어줍니다... ㅜㅠ 14개월이면 들어주세염... ㅋㅋㅋ

  • 20. 음식은
    '17.11.22 12:59 AM (118.219.xxx.45)

    안 먹으면 안 줬어요.

    저희 아이도 엄청 징징거렸었는데
    지나고 보니
    놀아달라는거였던거 같아요.
    첫아이라서 놀아주는법을 잘 몰랐어요 ㅠㅠ

  • 21. 저두 죄송해요
    '17.11.22 10:52 AM (118.217.xxx.54)

    이제 7개월 향해가는 아들내미 키우고 있는데

    묘사하신게 너무 귀여워서 ㅠㅠㅠㅠㅠ
    아아아아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내 인생에서 한 사람이 나만의 사랑을 24시간 갈구할 때가 얼마나 있겠어요.
    얼마나 행복하고 충만한 느낌인가요!!!
    차라리 집안일이나 이런건 주 1-2회 아줌마 쓰시고
    아기랑 시간 많이 보내주세요.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 22. 죄송해요 ㅠㅠ 넌씨눈 예약
    '17.11.22 10:52 AM (118.217.xxx.54)

    대짜로 뒹구는 것도 ㅠㅠㅠㅠ 너무 귀여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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