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 알지만..
저는 과거를 너무나 많이 자주 생각해요.
좋은 것들이든 안좋은 것들이든.. 늘 항상 지니고 있는 편 같아요. 제 나이만큼, 살아온 세월만큼 쌓인 무게들을 내내 지고 있으니 좀 많이 무겁죠. 순간순간 가볍게, 버리면서 가는 걸 얘기하기도 하던데 그럴 수까지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계속 정리하고 정돈하면서 가야 할텐데 그게 늘 잘 안되더군요.
아니, 그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나 오래 언제나 그렇게 다 짊어지고 가는 게 너무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어 버린지 오래 되어서요. 그렇지만 가끔.. 이게 맞는 걸까 계속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남들도 그럴까 다른 이들 중에도 나만큼 이렇게 계속 늘 생각하면서 사는 이들이 있을까 싶어서 써 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세요?
ᆢᆞ 조회수 : 945
작성일 : 2017-11-21 22:12:12
IP : 112.76.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ᆞ
'17.11.21 10:20 PM (175.252.xxx.208)댓글이 적거나 거의 없을 것 같은 예감이;..ㅎ;
졸리네요ㅠ2. ..
'17.11.21 10:33 PM (49.169.xxx.133)제 댓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저도 요즘 그래요.
젊었을 때 남에게 사랑을 많이 못 베푼(?) 것도 그렇고 신세 많이 지고 산 것도 그렇고..
하!! 되돌릴 수도 없고.
그저 지금의 제 이웃(?)인 가족들 많이 사랑해주고 만나는 이웃들에게도 잘하고..
그러나 오늘도 역정내고 맘대로 안되네오.
날부터 다시 슬로우 슬로우 잘 살아야지요 뭐. 에혀.3. ᆢᆞ
'17.11.22 10:25 AM (175.252.xxx.214)답글 감사합니다. 현재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저는 끝없이 현재를 회피하려는 마음 때문인지도.. 그런데 그게 미래를 향해서보다는 자꾸 과거를 향하고 있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좋은 날들 이어지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