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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엄니 미워!

비타민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1-09-15 19:11:05

이번 추석에 시엄니가 오셨어요

평소에 다달이 돈 드리고 남편이 영양제 사다가 드리는데

울집에 오셔서 하루 주무시더니 다음날 조그만 소리로 남편에게 말씀하는 소리가

모르고 비타민을 안 가져와서 못 먹었다고...그 말을 들은 남편이 방으로 들어가더니

비타민 한 알 가져다가 드리니 물과함께 꼴깍 ㅜ

비타민 하루 안드시면 큰일이 나시나욧

연세 87세!!!

다달이 돈 드리는데 명절이라고 또 돈을 드려야하나요?!

울집에서 상 차림 다 하고 형제도없어서 나눔할 사람도 없는데

무슨 돈이 퐁퐁 솟아나는 것도 아닌데 어쩌라는 것인지 속상하네요

물론 구정에는 따로 봉투 준비해서 드려요

IP : 180.224.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1.9.15 7:15 PM (36.39.xxx.240)

    87세할머니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어요?
    너무 미워하지마시고 사시는날까지 잘해드리세요
    형제도 없으시면 그시어머니입장에서는 원글님남편이 하나뿐인 아들이란소리잖아요
    너그럽게 베푸시면 복받으실겁니다

  • 2. 동감
    '11.9.15 7:31 PM (220.76.xxx.27)

    맞아요..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저희 시엄니는 50대 중반이신데 약 챙겨드시기는 님보다 더 하시구요
    아들한테 어리광 장난아니에요.

  • 3. -_-
    '11.9.15 7:41 PM (220.86.xxx.73)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하던 저희 증조할머니
    98세에 돌아가셨습니다
    87세시면 11년 더 사시겠네요
    원글님 나이는 그때...

  • 4. ..
    '11.9.15 7:47 PM (110.14.xxx.164)

    87세에도 건강하게 더오래 살고 싶은맘은 이해는가지만...
    젊은사람보다 더 그러시는거 그리 이쁘게만 보이진 않아요
    우리도 열심히 영양제 챙겨먹읍시다 건강하게 살아야지요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 잘해라 이런말씀하시면 한숨나오죠

  • 5. 아니
    '11.9.15 8:08 PM (175.112.xxx.214)

    글로만 봐서는 시엄니가 뭘 그리 잘못한거 같지도 않은데요.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한명밖에 없고 돈 없으면 생활비 드려야 되구요(얼마나 드리는지 모르지만)
    시어머니가 미운게
    비타민 챙겨 드신거 때문이에요?
    늙어서 자기몸 채이는게 미우신거죠?
    차라리 영양제 챙겨 드시고 병원 안다니시는게 훨 나은거 아닌가요?
    마음씀이 야박하시네요.

  • 6. ...
    '11.9.15 8:50 PM (121.164.xxx.3)

    본인몸 본인이 챙기시는게 더 좋은게 아닌가요?
    저라면 잊지않고 꼬박꼬박 챙겨드시는게 감사 할것 같은데요

  • 7. 돈 때문에
    '11.9.15 9:03 PM (124.195.xxx.46)

    속상하신 건 이해가 가는데
    몸 챙기시는 게 저도 왜 흉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시는동안 건강해야
    자손들이 편한거지요
    며느리 보고 어쩌라는 것도 아니고
    당신 아들에게 어리광부리는 거야
    둘 사이의 문제니 뭐,,
    남편이 엄마 어리광만 들어주고 마누라는 내몰라라 한다면
    그건 남편이 혼날 문제구요

  • 8. 원글이 아주
    '11.9.15 11:34 PM (117.53.xxx.154)

    못됐네요................................

  • 9. 같이걷자~
    '11.9.16 4:02 AM (125.190.xxx.12)

    님들말씀다 맞지만 함부로 비난하지마세요...님들도 인간인 이상 그런맘 먹을때없나요? 원글님은 돈걱정에 괜스리 드신맘이잖아요..그냥 위로해드려도 시간지나면 짠한맘드실텐데...82분들은 나 성인군자다 하는 분들만 댓글다나봐요...남들 비난을 어찌저리 쉽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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