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맘이구나

루씨퍼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7-11-21 17:23:32
예전에 직장동료가 시어머니 얘기만 나오면 경기 일으키고 정말 시 짜만 나와도 입에 거품물어서
참 인성이 나쁜 친구라 생각했어요.
결혼한지 15년차.
결혼 내내 시어머니 부심,용심, 잔소리, 참견에 가슴무너지는 일도 많았고
아이 낳고 산후조리 할때도 호통을 치곤 해서 서러운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런 맘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시어머니가 정말 수시로 전화해서 심심하다 
외롭다 어쩌구 그러는데...
짠 한 맘이 1도 없구요.
그냥 징글징글 하다는 생각...
그 목소리만 들어도..

제가 이제 그 동료가 되었네요.
IP : 122.45.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1 5:25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그걸 보통은 신혼때 겪거나 애기 어려서 잠도 못잘때 겪어요. 직장 동료한테 가졌던 맘 오만하셨던거죠. 그래도 원글이는 나이도 있으니 새댁들보다는 대응하기 편하시겠죠.

  • 2.
    '17.11.21 5:28 PM (58.140.xxx.243)

    그니까 그처지가 되보지않고 남을 판단하면 안돠는거더라고요

  • 3. 맞아요
    '17.11.21 5:29 PM (1.225.xxx.34)

    경험해봐야 하는 거죠.

  • 4. 그렇죠
    '17.11.21 5:36 PM (110.47.xxx.25)

    경험을 넘어설 지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5. ..
    '17.11.21 5:40 PM (58.230.xxx.110)

    징글징글 소름돋는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 알지요...

  • 6. 또한
    '17.11.21 5:49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경험에 갇히기도 합니다.
    갇히지 않을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 7. ,,,
    '17.11.21 8:05 PM (121.167.xxx.212)

    인생 살아본 결과 예전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은 비판 했었는데
    왜 그럴까? 그렇게 살고 싶을까? 이런 생각 했었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는게 자기딴에는 다 이유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나랑 안 맞아도 비판하거나 흉보지 않기로요.

  • 8. 세월이 좀 더 흐르면
    '17.11.21 8:37 PM (43.230.xxx.233)

    시어머니가 그 때 왜 그랬나도 이해가 좀 되려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181 전기압력솥으로 소갈비찜을 6 궁금 2018/02/23 2,186
782180 지금 압력솥에 약식 하고 있는데요.. 4 질문 2018/02/23 1,626
782179 냄비를 뚝배기로 쓰시는 분 계세요 2 기역 2018/02/23 1,428
782178 시어머니가 툭하면 저한테 뭐 사달라고 전화를 하시는데 25 .. 2018/02/23 7,844
782177 아들래미가 친정 쪽 엄청 닮아가네요. 2 .... 2018/02/23 1,488
782176 애기때 못 생겼다고 넘 실망하지 마세요..ㅎㅎ 14 ... 2018/02/23 5,723
782175 아이핀 !!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17 봄소풍 2018/02/23 2,969
782174 나이스한 사람 나이스하다..무슨뜻이에요? 6 ..... 2018/02/23 18,029
782173 발렉스트라 백 추천 해 주세요~ 3 ... 2018/02/23 1,160
782172 강릉에 맛집까진 아니고 저녁먹을만한곳 있을까요? 7 고민중 2018/02/23 2,122
782171 늙어서일까요, 사래가 넘 잘 걸려요 ㅜ 21 ㅇㅇ 2018/02/23 9,458
782170 저도 엄마들 모임 6 3690 2018/02/23 4,504
782169 아이가 적록색약인데 파일럿이 되고 싶다네요. 20 고민 2018/02/23 6,984
782168 내일 평창 갈까요? 참을까요? 14 매우갈등중 2018/02/23 1,776
782167 전쟁나는거 아니죠 29 ... 2018/02/23 6,267
782166 30년 돼가는 여중 여고 때 선생들 미투하고 싶네요 35 ... 2018/02/23 7,514
782165 층간소음 얼마나 참아야하나요 6 충간 2018/02/23 1,510
782164 조재현은 대학때 사귄 여친이랑 결혼해서.. 26 .. 2018/02/23 30,685
782163 남편에게 시어머니 지저분하다고 한게 잘못인가요... 52 ㅡㅡ 2018/02/23 11,817
782162 홍준표가 부랴부랴 5 ㅇㅇ 2018/02/23 2,127
782161 학대 당한 상처 어떻게 하면 치유가 될까요? 22 .. 2018/02/23 3,158
782160 닭볶음용 닭으로? 7 ..... 2018/02/23 879
782159 남편과 사이 안좋은데 싸우지 않는 분 있나요? 6 01 2018/02/23 2,279
782158 일베기자 잘 버티네요 ㅋ 6 대다나다 2018/02/23 1,437
782157 다들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7 2018/02/23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