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vod에 떳길래 봤거든요
참 독특한 영화네요. 요즘같은 자극적 소재인 영화들 사이에서..
스토리 설정도 없고 개연성 없는 옴니버스식의 짤막한 대화안에서 주는 여러가지 감정들..
남편이랑 뭐야 이영화 이러면서 봤는데 보고나니 뭔가 여운이 남네요
과거에 나의 경험 감정들에 이입되기도 하고ㅎㅎ
배우들의 미묘한 연기도 대박이네요ㅎㅎ
복잡하고 긴영화 아니니까 혹시 잔잔하게 보고싶은분들께 추천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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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테이블 보신분??
뤼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7-11-21 14:18:42
IP : 124.53.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1.21 3:28 PM (14.39.xxx.27)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요즘 그런 잔잔한 소자본 영화가 없는데 감독의 전작 '최악의 하루'가 아주 잘 나와서 그 신뢰로 배우들이 거의 무개런티로 찍었다고 들었어요.
씨네타운 나인틴 팟캐에서도 다뤘는데 거기서는 김혜옥씨랑 이름은 모르겠는데 정은채랑 하룻밤 보내고 아무말 없이 떠났다가 다시 나타난 그 남자역 배우를 많이 칭찬하더라구요.
커플들마다 마시는 차, 카메라 동선 등이 다 의미가 있고 뜻이 있었어요.
한예리가 '최악의 하루' 배역과 연결되는 여사기꾼 캐릭터였는데 얼굴이 말갛게 생겨서 좀 안어울렸던것 같고 임수정이 저는 이쁘다 생각 못했는데 카페 밖에서 겨자색 니트와 코트 입고 있는 모습이 이뻐서 연우진이 극중 거절장면이 참 힘든 결정이였겠다 감정이입이 됐어요.
가을에 잔잔한 영화였습니다.2. ...
'17.11.21 4:48 PM (223.62.xxx.192)어.. 윗분 감사해요. 팟캐랑 최악의 하루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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