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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남자 친구들이 수능 영어 푸는거 보고...

콩글리시 조회수 : 6,778
작성일 : 2017-11-21 12:55:16
우리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제가 수능볼때만해도 영어가 그리 어렵지 않았던것같은데
몇년전 조카 수능보니 세상에 왠 전문 용어같은것도 많고
저 나름 영어능력자라 자신있게 풀었는데 어렵더라구요.너무!
과외 학원다니는데 몇백씩 든다는거 보고 헉했어요.
그깟 단어 왜 그리 왜우는데 고생인지...

좀전에 영국남자보는데 친구들 아버지 수능 영어 보고 놀래요.
심지어 캠브리지 나온 친구도 어렵고 문제 대부분 다 틀리네요.
읽고 독해해는데는 최고인지 몰라도 막상 해외 나가면
한마디도 못하는 버벅영어 하게 만드는 나라

어제 손석희앵커가 뉴스룸 나온 장관에게
우리나라도 수능 여러번 보면 안되냐고 묻던데
SAT 성격이 다르기도 하지만 전공할것도 아니면서 쓸데없이 어려운 영어 수학 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애들 넘 불쌍해요.
얼마전 신문보니 테슬라 애들은 대안학교 보내는데
윤리적 사고나 문제 해결을 주로 배운다고 하네요.

주저리주저리 앞뒤도 안맞게 썼는데
결론은 여유만되면 이 나라서 애들 기르고싶지않네요 ㅠ
IP : 175.119.xxx.1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1 12:59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현실이 이런데 수능영어 1등급 쉽다고 우습게 보면 내신 수능에서 망해요

    다들 열심히 시키세요
    한탄 해봤자 아이들 인생에 도움 안되고요
    시스템이 이러면 이 시스템 잘 이용해서 각자 원하는 것을 얻으면 됩니다

    다들 몰라서 이방법을 사용하는게 아니죠

  • 2. ㄹㄹ
    '17.11.21 1:02 PM (61.98.xxx.111)

    그런데 보면 이런 교육환경 싫어서 외국가서 공부하고 왔다가 여기서 적응 힘들어하는 애들도 많잖아요
    유학만이 능사는 아닌거 같아요
    사는곳에서 자생력을 키우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근데 정말 욕나오는 시스템이죠 젠장 '

  • 3. richwoman
    '17.11.21 1:04 PM (27.35.xxx.78)

    우리 아이들 이렇게 영어 열심히 하는데 말로 하는 영어 회화는 잘하지 못하더군요.
    저도 중고생 영어 회화 과외를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회화를 못해서 놀랐어요.

  • 4. 원글이
    '17.11.21 1:05 PM (175.119.xxx.18)

    맞아요 ㅠ
    탈출할수없음 이 시스템안에서 도생해야하는데 ㅠ
    그냥 속이 상했네요.
    웃자고 보는 영국남자 이번편을 다큐로 봤네요 ㅎ

  • 5. ...
    '17.11.21 1:07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한국에 중고등 영어 못하는 아이 찾기 힘들 정도로 다들 잘해요 의사소통 기본이 있으니 조금만 연습하면 잘 할거고요

    한국에서도 더이상 영어 잘한다고 크게 플러스 요인 없는것 같아요 그냥 기본이죠

    영어는 필수 베이스 각자 장점이 더 중요하죠

  • 6. 원글이
    '17.11.21 1:08 PM (175.119.xxx.18)

    맞아요.
    변별력이 있어야 하는 시험이지만
    모국어 사용하고 전공이 뭔지 모르겄으나
    캠브리지 나온 처자도 문제조차 이해가 안된다 하니
    이게 과연 정상인가..란 생각을 해봤네요.

  • 7. richwoman
    '17.11.21 1:08 PM (27.35.xxx.78) - 삭제된댓글

    단어만 외우니까 말은 잘 못하는겁니다.
    단어를 외울 때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으로 외우면 좋아요.
    그러면 그 단어가 쓰이는 상황과 문장을 같이 떠올리게 되니까 좋죠.

  • 8.
    '17.11.21 1:10 PM (211.192.xxx.1)

    좀 딴 말이지만, 예전에 일본 고등학생이 보는 한국어 시험지를 본적 있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시험이라서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9. ..
    '17.11.21 1:11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의치한 스카이는 모든 학생이 가고 싶어하고 ...소수에게만 열릴문을 만들려면 더 어렵게 더 어렵게..

    아아들 실력 영어는 점점 더 좋아지니 어쩌겠어요..
    아이들 실력 능가하는 문제 만드느라..계속 난이도가 올라가죠

  • 10. 다른
    '17.11.21 1:12 PM (211.36.xxx.157) - 삭제된댓글

    과목도 그래요 틀리게 하기 위해 내는 문제들

  • 11.
    '17.11.21 1:1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일본어 과목도 그래요
    니혼고노 센세 써야하는데
    니호고 센세 하면 x에 o점
    그게 시험입니다.
    님같은 논리면 애들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
    평균이 95점인데 이런 물수능이면 또
    난리가 난단말입니다.

  • 12.
    '17.11.21 1:1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다 그래요.
    님같은 논리면 애들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
    평균이 95점인데 이런 물수능이면 또 
    난리가 난단말입니다.
    다른 과목도 덤벙대고 독해력 떨어지는 애들
    골라내는 게 시험이에요.

  • 13. ...
    '17.11.21 1:2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문제가 어렵다기보다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외국인들용 한국어 시험, 일종의 토익같은거 문제집을
    지하철 옆자리 외국남자에가 열심히 풀고있어서 옆에서 구경했는데
    문제 골때리더만 ㅎㅎㅎ

  • 14. ...
    '17.11.21 1:22 PM (119.64.xxx.92)

    문제가 어렵다기보다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외국인들용 한국어 시험, 일종의 토익같은거 문제집을
    지하철 옆자리 서양남자애가 열심히 풀고 있어서 옆에서 구경했는데
    문제 골때리더만 ㅎㅎㅎ

  • 15. 우블리
    '17.11.21 1:2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블리 한국어 배울 때
    뜬금 없이
    "우리 각자 내지요."
    이거 생각나네요.

  • 16. 우블리
    '17.11.21 1:2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블리 한국어 배울 때
    뜬금 없이
    "우리 각자 내지요."
    이거 생각나네요.
    태어나서 한번도 안 써본 문장

  • 17. ㅇㅇ
    '17.11.21 1:27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 영어 스피킹 어느정도는 다하지않나요?
    웬만한 나라들중에 외국인이 그닥 불편안느낄정도로
    다한다고 보는디 그렇게 영어영어 말하지도 못하는 영어라고 구박하길 몇십년 요새초딩이들은 더 장난아닙니다
    시험을 위한 영어시험과 번외로 스피킹 말씀하시기에~

  • 18. ㅇㅇ
    '17.11.21 1:29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 영어 스피킹 어느정도는 다하지않나요?
    웬만한 나라들중에 외국인이 그닥 불편안느낄정도로
    다한다고 보는디 그렇게 영어영어 말하지도 못하는 영어라고 구박하길 몇십년 요새초딩이들은 더 장난아닙니다
    시험을 위한 영어시험과 번외로 스피킹 말씀하시기에~
    그리고 좀 쉽게내면 단어암기만 좀 해도 변별력뚝 떨어질걸요?리딩 잘하는 애들 너무 많아요

  • 19. 세상이
    '17.11.21 1:32 PM (119.69.xxx.28)

    그나마 영어셤이 어려우니 국내파가 논리력으로 해볼만하죠. 더 쉬우면 논리력 좀 딸려도 해외빨로 커버해요. 수능영어시험은 수능국어의 영어버전이 되어가고 있어요. 수능국어가 쉽던가요?

  • 20. 저도
    '17.11.21 1:40 P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

    TV에서 부탄 초등학생들 수업하는 것 보니까 학교에선 아예 영어로만 수업하더라구오ㅡ.
    그러니 아이들이 죄다 영어 좔좔..
    우리도 그런 교육 방법 썼으면..
    어쨌든 영어회화 능통해야 글로벌 시대를 헤쳐갈테니요.

  • 21. gg
    '17.11.21 1:40 PM (210.104.xxx.69) - 삭제된댓글

    수능 문제중 욕나오고 숨넘어가는 건 1~3개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어지간히 공부한 친구들은 무난합니다
    그리고 그정도 독해는 해야 나중에 대학가서 원서도 읽고 합니다
    그래고 예전 우리보다는 요새 아이들 한마디라도 더 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공교육에서 회화능력 배양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인삿말정도에서 끝나기 쉽죠.

  • 22. ....
    '17.11.21 1:5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영어 독해 공부하고 단어도 많이 외워야 함
    우리나라는 보고 배울 학문이 국어 국사빼고
    다 외국 원서 인데 독해 능력 없으면 한계에 달해요.
    우리가 회화에 약하건 어순이 완전 달라서구요..

  • 23. .....
    '17.11.21 2:00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하다못해 한국 기레기들 쓰레기 기사 땜에
    cnn 뉴욕타임즈 bbc 등등으로
    외국 기사도 직접 원문으로 확인 해야 하는 세상이라
    독해능력 없으면 속고 살아야 함...

  • 24.
    '17.11.21 2:06 PM (118.34.xxx.205)

    교육방송교재 지문가지고 내서 어려운거 막.나오는거아닌가요?
    애들은어차피 익숙한지문일수도

  • 25. 난ㅠ
    '17.11.21 2:15 PM (49.167.xxx.131)

    중2딸이 학원서 모의고사는 2학년꺼 까지는 쉽게 푸는데 3학년 9월꺼 풀고는 진짜 재미없는주제라고ㅠ 어렵다고하더군요 듣기평가는 쉽다곤하네요 영어자유로을편인아이

  • 26. 원글님, 그런데
    '17.11.21 3:07 PM (116.40.xxx.2)

    한 가지는 짚고 갈게요.
    요즘 애들, 중딩이나 고딩들.. 듣기 평가 성적 좋아요.
    외국 사람 만나도 버벅대지 않는 애들 많아요. 최소 많이 많이 알아 들어요.
    애들 생활 영어실력, 많이 달라졌습니다.
    수능 문제 수준은 차치하고라도 말이죠^

  • 27. ....
    '17.11.21 4:11 PM (221.157.xxx.127)

    시험이란게 변별력을 줘야하니 어쩔 수가

  • 28. ----
    '17.11.21 4:17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에이 우리가 국어수능시험 보거나 그러면 슐술 풀거같아요?

    시험자체에 익숙하지 않아 그런거에요.

    순진하게 영국남자 같은 채널 믿는분들 많은가봐요.

    한국사람이 원하는 반응은 딱 정해져있어요

    한국은식 외국밤응
    한국문화 외국인반응

    오 넘 좋다 신기하다

    한국수눙 넘 어렵다
    한국음식 넘 맛있다
    배달은 한국만 된다 등등...

    그냥 딱 저렇개 방향 정해놓고 촬영해요 그래야 시청률 높아지니까. 저도 외국 오래살았는데 저 채널은 과장 넘 많아요 혖찬도 그렇고.

  • 29. ㅐㅐㅐ
    '17.11.21 5:13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도 언어 영어권에서 보는 gcse 시럼을 고등학교때 봐서 아는데요 영어 과목은 언어시험이 아니라 영문학 시험에 가까워요. 제2외국어 가령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언ㅇㅅ헙이 좀 더 저런식으로 문법 독해력 위주로 나오겠죠. 한국사람도 한국어 지문 저런식으로 주면 잘 못풀 가능성이 높죠 그렇다고 수험문제를 전 국민 다 100점 맞을걸 내면 무슨 변별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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