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일하는 주부에요...
여기서 디플로마 다시 받고 업계에서 최고인 회사에 들어가긴 했는데 부서가 너무 그지 같아요..
햇수로 2년 약간 넘게 일하는데.. 그만큼 실력도 쌓임 좋으련만 자꾸 쓸데없는 일만 시키고.. 무엇보다 제 매니저가 너무 배울것도 없고 프로젝트를 한번에 엄청나게 무리해서 진행시켜서 효율적이지 못하고.. 참 하루하루 나가는게 지옥같아요. 그와중에 오늘 디렉터가 (부장?)이 완전 한방 먹이네요.
아이티 쪽이고 단순 데이터처리 일은 서브컨트랙터 고용해서 하는데 문제는.. 제 부서 디렉터의 가족도 서브 컨트랙로 고용이 되있어요. 아무래도 전공자들도 아니고 하니 일이 더디기도 하고 퀄리티도 별로고 결국은 제가 다 수정하고 하나하나 가르쳐줘야하니 일이 두배로 많아지죠. 게다가 빨리 일 끝내려고 제가 좋아하는(전공자 갓 졸업한 학생들) 서브컨트랙터들한테 이틀치씩 일을 줬더니... 그 디렉터가 엄청 화내면서 자기랑 상의 않고 일 진행한다고 저보고 제가 완전 acrew up 했다고 아침부터 노발대발 이네요. 과연 뭘 스크류업 한건지.. 아마 그들의 수입을 제가 차단했다는거 밖엔.
진짜 이런 소리 들어가며 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참 그래요. 선진국은 다를 줄 알았는데 여기도 낙하산에.. 진짜 종일 pissed ofd 한 날인데 .. 다음달 월세을 생각하면 또 때려칠 수도 없고 그러네요. 결국 회사 돈 지불하는건 마찬가지인데 그게 가족들한테 안돌아간다고 .. 이런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는 진짜 질리네요. 이래서 다들 공기업에 가라는건가요 ㅠㅠ
아 너무 서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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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쳐야 할까요
외노자 조회수 : 771
작성일 : 2017-11-21 10:27:35
IP : 209.52.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ㅜ
'17.11.21 10:54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근데, 저는 이해하기 좀 어렵네요.
영어가 너무 많아서..
그래도 힘든 건 느껴져요.
토닥토닥...2. 흠
'17.11.21 11:46 AM (110.15.xxx.98)제가 미국 학교에서 일할땐 work ethic 이라고
고용이나 인사에 가족 개입못하게 하는게 분명히 명시되었는데 정말 이상하네요.
디렉터가 회사 오너인가요?
일단 그때문에 일 자체에 차질이 생긴게 아님
도닦는 마음으로 미친개야 지나가라... 하면서 있어야겠죠.
하지만 저라면
그 디렉터가 가족들 고용하고 워글님께 지랄한
객관적 증거들... 이메일같은것도 있구요..
차곡차곡 잘 모아둘겁니다.3. Dd
'17.11.21 12:26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HR과 정식으로 이야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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