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교수아빠가 자기 자식 이름 논문에 올려준 일

서울대???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7-11-21 10:23:39
서울대 교수 자녀가 서울대에 입학하면, 
일단, 교수아빠의 과와 자녀의 서울대 과 교수들이 다 알게 됩니다.
아, 이 교수의 자녀가 서울대에 왔구나, 저 학생 아빠가 무슨과 교수구나하고요.
같은 학부면 더 금방 소문납니다. 

참여하지도 않은 내 석사, 박사 논문에
교수 아들 이름을 끼어 넣는다?
당근 석사 박사 학생들 뒤에서 이를 갈 겁니다. 

교수가 연구에 참여를 정말 한 게 없는데도
어쩔 수 없이 이름 올리는데,
거기에다 대고 교수아들까지 올리라고?

아마 아들 학부 4년, 석사 2년, 박사 1년 (고등학교 3년도 있네요)
약 7년 동안 그 교수의 제자들은 뒷담화를 엄청 했을 겁니다. 
하지만, 총대 매기가 쉽지 않죠.... 내 입지가 날라가니까요.

그 교수가 그러는 거 알면서도 방관한 같은 과 교수들도, 그 아들의 석박사 지도교수도 문제 많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었을테고, 다들 앞에서만 말을 안할 뿐이지 뒤에서 욕 한 바가지로 했을 겁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90년대 수능으로만 대학가던 시절에,
부자 간에 같은 과에 있다가 불필요한 오해 생길까봐 
아빠 과가 자기 하고 싶은 공부여서 가고 싶은데,
억지로 유사한 다른 과 가라고 해서 학과 공부를 멀리하게된 경우도 봤습니다. 

IP : 211.245.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1 10:42 AM (60.50.xxx.194)

    자기하고싶은 과는 서울대밖에는 없었던겁니까?

  • 2. ㅇㅇ
    '17.11.21 10:42 AM (138.51.xxx.228)

    박사 논문에 이름만 올려준게 다가 아니죠
    지 아빠가 교수로 있는 학부에 입학해서
    석사 박사까지 다~~ 거기서 했다던데
    입학 무효처리했으면 좋겠네요 적당히 해먹지
    박사까지 시켜서 교수 가업으로 이으려다
    꼬리가 너무 길어서 걸렸네요 이번에 안걸렸으면
    저아이는 서울대생 엘리트행세 얼마나 하고
    다녔을까요 ㅠㅠㅜ

  • 3. ---
    '17.11.21 10:56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근ㄷ 그 학생이 성적이 낮고 요건이
    안되었었나요?
    제가 나이들어 주변 보니 부모가 같은 전공 교수였던 애들이 그 전공에선 탁월하게 성과내던데. 2대의 지식이 집적되었으니까요. 유전자도 그 전공에 적합하게 타고나는거고.

  • 4. 너무 한거죠
    '17.11.21 11:45 AM (118.220.xxx.166)

    울 남편에게 물어보니 사직서까지 제출하고 언론에까지 알려진거면 적정선을 넘지 않았나 그러더군요..

  • 5. 잘모르시는데~~
    '17.11.21 2:07 PM (39.7.xxx.198)

    대부분 눈감아준다더라구요 나중 내 자식도 혜택 보려고~~

  • 6. 답답하시네요..
    '17.11.21 4:02 PM (211.186.xxx.176)

    2대의 지식이 집적된 유전자가 탁월했으면 굳이 저런 편법을 썼겠어요? 생각해보세요..서울대 갈 내신에 유전자ᆞ재능 탁월했으면 오히려 아무런 수를 안썼겠죠..오해살까봐..맨날 모의고사 만점 맞는데 수능 문제 유출할 수 있다고 유출할까요?

  • 7. --
    '17.11.21 4:13 PM (211.201.xxx.8)

    서울대는 아니지만 자기 아들 자기가 가르치는 전공학과 입학시켜서 교수 시키는 경우도 봤네요.
    그런 꼬라지를 보면 상아탑은 무슨... 환멸을 느낍니다.

  • 8. ...
    '17.11.21 4:19 PM (59.12.xxx.4)

    교수들 자기아들 같은전공시켜서 밀어주고 대를 이어주고 하면 새습목사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967 고민되네요 ㅠㅠ (지인 가족들과의 여행) 53 ... 2018/02/20 7,150
780966 시모 시누가 은근히 괴롭힐때 남편한테 말하나요? 20 물방울 2018/02/20 5,507
780965 루프트한자 항공"일 승객 항의에 독도 명칭 삭제 2 독도는우리땅.. 2018/02/20 1,104
780964 韓·슬로베니아 정상회담…文대통령 올림픽 외교 마무리 4 ........ 2018/02/20 871
780963 명절 용돈의 추억 6 음... 2018/02/20 1,528
780962 피겨 아이스댄스는 아름답네요. 7 ㅇㅇ 2018/02/20 1,782
780961 강릉 올림픽파크 점심 먹을곳 있나요? 7 혹시 2018/02/20 1,334
780960 큰집 가서 왜 일을 해야하나요? 진지한 질문이예요 37 ... 2018/02/20 8,987
780959 남양 180ml 사각팩 우유, 이것도 꼼수일까요? 11 코스트코 2018/02/20 2,294
780958 윤정수 살 많이뺐나봐요 8 달라 2018/02/20 4,019
780957 백백교 사건 아세요? 5 종교 2018/02/20 2,457
780956 여수 향일암 가볼만할까요? 20 레드향 2018/02/20 3,987
780955 김보름 노선영 전후사정(펌) 90 ..... 2018/02/20 22,429
780954 지금 다스 실소유주찾기로 난리잖아요? 6 ㅇㅇ 2018/02/20 840
780953 무신론자인데 성경 통독하려고 합니다. 27 2018/02/20 3,141
780952 단일팀 아이스하키 합니다(7,8위전) 한국:스웨덴= 1:1 6 기레기아웃 2018/02/20 660
780951 농산물 시장에서 보리순 보신분 계신가요? 6 ... 2018/02/20 705
780950 초등졸업,중등입학선물 뭐해주셨어요? 3 흰머리 2018/02/20 919
780949 서울) 5년 간 신혼부부 주택 8.5만호 공급 1 .. 2018/02/20 1,044
780948 교사 자기아이 학교 발령금지 하면 안되나요?? 26 .... 2018/02/20 4,811
780947 단식하면 뭐가 좋아지나요? 1 단식 2018/02/20 1,137
780946 보너스로 달걀 144개 주는 회사...지원자 대거 몰려 6 ........ 2018/02/20 3,271
780945 주말에 고등아이 롱패딩 구입후기 7 2018/02/20 2,893
780944 국세청 연말정산서비스. 푸른바다 2018/02/20 460
780943 MB가 진짜 운빨 하나는 끝내주나 봅니다 28 가훈정직 2018/02/20 6,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