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교수아빠가 자기 자식 이름 논문에 올려준 일

서울대???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7-11-21 10:23:39
서울대 교수 자녀가 서울대에 입학하면, 
일단, 교수아빠의 과와 자녀의 서울대 과 교수들이 다 알게 됩니다.
아, 이 교수의 자녀가 서울대에 왔구나, 저 학생 아빠가 무슨과 교수구나하고요.
같은 학부면 더 금방 소문납니다. 

참여하지도 않은 내 석사, 박사 논문에
교수 아들 이름을 끼어 넣는다?
당근 석사 박사 학생들 뒤에서 이를 갈 겁니다. 

교수가 연구에 참여를 정말 한 게 없는데도
어쩔 수 없이 이름 올리는데,
거기에다 대고 교수아들까지 올리라고?

아마 아들 학부 4년, 석사 2년, 박사 1년 (고등학교 3년도 있네요)
약 7년 동안 그 교수의 제자들은 뒷담화를 엄청 했을 겁니다. 
하지만, 총대 매기가 쉽지 않죠.... 내 입지가 날라가니까요.

그 교수가 그러는 거 알면서도 방관한 같은 과 교수들도, 그 아들의 석박사 지도교수도 문제 많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었을테고, 다들 앞에서만 말을 안할 뿐이지 뒤에서 욕 한 바가지로 했을 겁니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90년대 수능으로만 대학가던 시절에,
부자 간에 같은 과에 있다가 불필요한 오해 생길까봐 
아빠 과가 자기 하고 싶은 공부여서 가고 싶은데,
억지로 유사한 다른 과 가라고 해서 학과 공부를 멀리하게된 경우도 봤습니다. 

IP : 211.245.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1 10:42 AM (60.50.xxx.194)

    자기하고싶은 과는 서울대밖에는 없었던겁니까?

  • 2. ㅇㅇ
    '17.11.21 10:42 AM (138.51.xxx.228)

    박사 논문에 이름만 올려준게 다가 아니죠
    지 아빠가 교수로 있는 학부에 입학해서
    석사 박사까지 다~~ 거기서 했다던데
    입학 무효처리했으면 좋겠네요 적당히 해먹지
    박사까지 시켜서 교수 가업으로 이으려다
    꼬리가 너무 길어서 걸렸네요 이번에 안걸렸으면
    저아이는 서울대생 엘리트행세 얼마나 하고
    다녔을까요 ㅠㅠㅜ

  • 3. ---
    '17.11.21 10:56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근ㄷ 그 학생이 성적이 낮고 요건이
    안되었었나요?
    제가 나이들어 주변 보니 부모가 같은 전공 교수였던 애들이 그 전공에선 탁월하게 성과내던데. 2대의 지식이 집적되었으니까요. 유전자도 그 전공에 적합하게 타고나는거고.

  • 4. 너무 한거죠
    '17.11.21 11:45 AM (118.220.xxx.166)

    울 남편에게 물어보니 사직서까지 제출하고 언론에까지 알려진거면 적정선을 넘지 않았나 그러더군요..

  • 5. 잘모르시는데~~
    '17.11.21 2:07 PM (39.7.xxx.198)

    대부분 눈감아준다더라구요 나중 내 자식도 혜택 보려고~~

  • 6. 답답하시네요..
    '17.11.21 4:02 PM (211.186.xxx.176)

    2대의 지식이 집적된 유전자가 탁월했으면 굳이 저런 편법을 썼겠어요? 생각해보세요..서울대 갈 내신에 유전자ᆞ재능 탁월했으면 오히려 아무런 수를 안썼겠죠..오해살까봐..맨날 모의고사 만점 맞는데 수능 문제 유출할 수 있다고 유출할까요?

  • 7. --
    '17.11.21 4:13 PM (211.201.xxx.8)

    서울대는 아니지만 자기 아들 자기가 가르치는 전공학과 입학시켜서 교수 시키는 경우도 봤네요.
    그런 꼬라지를 보면 상아탑은 무슨... 환멸을 느낍니다.

  • 8. ...
    '17.11.21 4:19 PM (59.12.xxx.4)

    교수들 자기아들 같은전공시켜서 밀어주고 대를 이어주고 하면 새습목사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172 김치반찬용기 뭐가 좋을까요? 2 김치 2018/02/18 734
781171 골든슬럼버 초딩과 봐도 되나요? .. 2018/02/18 779
781170 진정한 노후대책은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74 인생 후반전.. 2018/02/18 25,986
781169 후라이팬의 끝판왕은 먼가요 41 zh 2018/02/18 12,377
781168 美 타임지, 윤성빈의 금메달,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압도적 승리 3 기레기아웃 2018/02/18 5,015
781167 여행 싫어하는데 유럽 여행 기회가 생겼어요 20 ㅈㄷㄱ 2018/02/18 4,585
781166 친정엄마가 나이드시니 말씀이 너무 많아요.;;;;; 5 2018/02/18 3,576
781165 동생 연끊을때가 온것 같아요. 5 .... 2018/02/18 6,696
781164 어느새 50중반, 17 ㅇㅇ 2018/02/18 7,069
781163 노후대책 고지가 보여요. 21 드디어 2018/02/18 10,472
781162 미군 주한미군 가족동반금지 22 ㄷㄷㄷ 2018/02/18 6,539
781161 산다화 vs 자연의 벗 기초화장품 둘다 써보신 분 계세요? 5 .... 2018/02/18 1,056
781160 이건희 차명계좌 보도, 한겨례 출입정지 당했다 6 ... 2018/02/18 1,632
781159 2003년에 천만원에 대한 정기예금 이자가 3 2018/02/18 2,722
781158 sky대 진학한 자녀를 두신 어머님들 21 질문 드립니.. 2018/02/18 7,822
781157 눈썹도 염색하시나요? 2 염색 2018/02/18 1,600
781156 시댁의 공통점 5 그냥 싫어 2018/02/18 3,546
781155 서울대 합격생들 중 입학 등록금 전액 지원되는 대상자는 4 ㅡㅡ 2018/02/18 2,694
781154 사교성과 사회성은 다른 개념인가요? 6 ㅡㅡ 2018/02/18 3,291
781153 일년에 두번 시댁가는 며느리 21 제이 2018/02/18 11,413
781152 다이어트에서 진정 자유한다면... 12 늘 통통.... 2018/02/18 4,590
781151 광명 철산이랑, 안산 고잔 신도시 중에 학군은 어디가 5 .. 2018/02/18 1,738
781150 매일 파스타해먹는데 소화잘되는 면 있나요? 6 ㅇㅇ 2018/02/18 2,773
781149 신동엽 광고는 광고에다 뭔 짓을 했길래 클릭안해도 넘어가는 걸.. 3 .. 2018/02/18 2,334
781148 독박육아중에...집 어떻게 사야해요? 10 2018/02/18 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