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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부와 가깝긴 한데 간혹 서운해요

... 조회수 : 6,381
작성일 : 2017-11-20 23:25:36
50대 초반인데 형부와도 친해요.
김장해주러 갔는데 저한테 너무 윽박질러요.
더 설탕 부으라고..에휴..김치통에 이렇게 묻히면서 하면 안돼.
풀 쑤어놓은거 이리 가져오라니까? 중간에 양념을 부어야지..거기다 왜 쏟아? 등등
이래라 저래라...잠시 분위기도 싸해졌어요. 기분나빴어요.

수고했다고 이것저것 챙겨줘서 가져오긴 했는데 언니랑 수다떨며 노는건 좋은데 김장할때마다 저한테만 저래요. 다른 처제들한텐 안그러면서..친하다고 해도 이렇게 저한테 타박하는 말투 기분 나빠요.
쿨한척하고 왔지만. 제가 속좁은 건가요?


IP : 125.177.xxx.17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0 11:28 PM (121.168.xxx.41)

    언니는 옆에서 가만히 있어요?

  • 2. ...
    '17.11.20 11:29 PM (120.50.xxx.205)

    막말하는 사람 따로 있고 당하는 사람은 쿨한척해야 하나요?
    님도 쏴주세요 철없는 처제 컨셉으로요
    쿨한척 착한척 하지 마시구요

  • 3. ...
    '17.11.20 11:30 PM (125.177.xxx.172)

    네 가만히 있더라구요.
    언니가 형부에게 그렇게 퉁박주듯 말하고 형부는 저한테 그렇게 말하고...

  • 4. 이제부터
    '17.11.20 11:31 PM (211.36.xxx.70) - 삭제된댓글

    거리두고 말 길게 섞지 마세요.
    도우미한테도 저렇게 하면 안되는 세상인데.
    잘해주면 호구로 아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 5. 가지마세요
    '17.11.20 11:32 PM (203.81.xxx.18) - 삭제된댓글

    시엄마 잔소리도 싫은데
    무슨 형부 잔소리 들어가며 김장을 해요?

  • 6. 그리고
    '17.11.20 11:33 PM (211.36.xxx.70) - 삭제된댓글

    울언니는 제부인 제 남편 어려워하는데
    형부란 인간들은 왜 처제를 어려워하지 않나요.
    싸가지 없어서 안보고 있어요

  • 7.
    '17.11.20 11:35 PM (121.141.xxx.232)

    뭐 얻을 먹을거 아니면 김장을 왜 해주려 가나요?
    요즘은 각자 사먹던 시부모 하고도 김장 하니마니 알아서 하는거지 언니 김장해주려 간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요. 가서 형부한테 구박이나 당하고.

  • 8. ㅇㅇ
    '17.11.20 11:35 PM (175.223.xxx.59)

    친오빠도 마흔 넘어가니 말조심하고 존대하던데
    면박주면서 막 대하는 형부도 이상하고
    그걸 참는 원글님도 이상하고
    안 말리는 언니는 더 이상해요

  • 9. ㅇㅇ
    '17.11.20 11:36 PM (175.223.xxx.59)

    친하다는 말이 막대해도 되는 사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 10. ...
    '17.11.20 11:37 PM (125.177.xxx.172)

    저희 집으로 과일도 보내주고 애들에게 용돈도 주시고 고마워해요. 준거 만큼 이렇게 대해도 된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요즘 좀 형부가 싫네요. 일방적으로 형부가 많이 베풀어 온거 아니까 이런건 그냥 쿨 넘겨야 하는걸까요?

  • 11. ...
    '17.11.20 11:38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쿨한척하니 그래도 되는줄 아는거죠

  • 12. ㅇㅇ
    '17.11.20 11:41 PM (175.223.xxx.59)

    형부가 많이 베풀면 처제 막 대해도 된다고 누가 그래요?

  • 13. 원글님은
    '17.11.20 11:43 PM (211.36.xxx.85)

    남편 동생들한테 막 대하세요? 아니잖아요.
    저는 시누한테 반말 쓴적 없어요.
    형부랑 언니가 무례한거예요.

  • 14. ...
    '17.11.20 11:50 PM (125.177.xxx.172)

    맞아요. 형부한테 구박이나 당하고 내가 왜 허리 끊어져라 쭈그리고 앉아 ...

    언니 힘들까봐요. 언니 혼자 힘드니까...
    근데 형부는 속 버무리고 김치통에 김치 우리 둘이 넣으면 김치통 정리하데요. 왜 형부는 속 안넣고? 묻고 싶었는데 말았어요. 소파에서 핸폰하다 김치통에 김치 채워지면 닦아서 옮기는 일을 하시데요.

  • 15. 언니도 나빠요
    '17.11.20 11:53 PM (211.36.xxx.21) - 삭제된댓글

    제가 마흔까지 호구노릇하다가 그만 뒀는데요.
    형부가 님한테 함부로 하는건 언니 책임도 커요

  • 16. ha
    '17.11.20 11:55 PM (122.45.xxx.28)

    아이고 고구마 글 좀 ㅡㅡ:::
    쿨한 게 뭔대요?
    뒷끝이 안남아야죠.
    속 상한데 말 못하는 건 안 쿨한거죠.
    게다가 형부는 원글 속상한지 모르는데 왜 원망해요?
    속상하다 소리 듣고도 그런다면 문제죠.
    그러니까 이 처제는 이래도 되나보다 한거네요.
    괜히 형부 나쁜 사람 만들고
    본인 속 곪아 터지는 거 말하고 고치든지
    그냥 속으로 삭히든지 선택 해야죠.
    여기다 욕해봐야 님 해결되는 거 없잖아요.

  • 17. 형부랑 친하다는건
    '17.11.21 12:08 AM (119.67.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 착각일수도 있어요.
    저희집 형부도 조카교육문제로 도와주거나
    언니 도와줄때나 우리 처제 최고 남발하더니 이사오고 멀어지니 쌔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형부가 말실수를 크게 해서 문제가 된적 있었는데
    발뺌하고 모른척.
    거리두고 언니 도와주는것도 그만하세요.
    언니도 남편 저러는거 냅두는거 보니 이상합니다

  • 18. ....
    '17.11.21 12:23 AM (221.157.xxx.127)

    언니도 시동생한테 막 대할까요~? 처제형부사이는 서로 존대해야하는사이지 지동생도 아닌데 어디서 막돼먹은티 확 나네요

  • 19. 쿨한게 뭐예요?
    '17.11.21 1:12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부부간에도 친구 사이에도 지켜야 되는 예의라는게 있어요
    그 선을 자유자제로 넘나드는 사람을 눈 감아주는게
    쿨 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럼 왜 쿨 해야 하는건데요?
    이미 내가 마음이 상했으면 그 이유에 대해 짚는게 당연한 것이죠
    이미 불편해져서 응어리로 뭉쳐있는데 피해자에게 참아넘기라는 풍조가 언제부터 생긴것인지 모르겠어요.
    관계가 해쳐지니까 쿨하게 넘겨라?
    일방이 참아야 무탈하게 이어지는 관계는 주종관계 밖에 없다고 봅니다

    글 내용을 보고 놀랐것이 형부라는 분도 그렇지만 언니가 그 상황속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어디 감히!!!
    50 넘은 내 동생에게 내 남편이 그 따위로 행동을 했다면 김장독엔 김치가 아니라 아마도 남편을 집어넣었을 겁니다
    못나도 잘 나도 내 동생을 내가 구박할 수는 있지만 남이 그러는 것은 못 보죠. 더군다나 서로 가정을 갖고 살아가는 50 넘은 동생에게 그런 태도를 취하는 남편이라고 한다면ㅎㅎㅎ
    상상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솟네요. 심지어 동생을 구박하고 야단칠 수 있는 것도 같이 자라날 때나 가능한거 아닌가요
    상식 이하의 부부네요.
    님! 누구도 님을 함부로 대하는 일에 님이 허락하지 마세요!
    불쾌하면 불쾌하다고, 무례하면 무례하다고 바로 표현하면서 주의를 주세요.
    언니 고생에 안쓰러워 하는 마음씨 고운 분에게 대접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간 관계에서 일방적인 것은 부모자식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쿨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에 쿨함으로 넘기면 업신여김을 당하는 경우기 많아집니다.
    쿨하게 살지 마세요.
    쿨함을 요구받는 것도 사실 폭력인거죠.

    관계라는 것은 일방의 노력으로는 지속될 수 없는 것이예요

  • 20. .......
    '17.11.21 8:5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속 버무리고 김치통 옮기고
    그것도 다 일이에요.
    전 오히려 가만 앉아 속 버무리면서 통에 담는게 젤 편하던데요.

  • 21.
    '17.11.21 9:37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만만해서 그래요
    도와주러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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