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아키 한의사님의 구속영장이 계속 기각되는 이유

애둘있는집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7-11-20 22:52:56
현행 의료법에서 한의사님들이 그냥 "자연에서 나온 물질"로 약을 만들어 처방하면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네요

이하 어떤 페북 펌입니다

안아키가 보여주는 진짜 문제점은 
어느 신념이 특이한 한의사의 일탈 같은 것이 아니다

바로 제 2, 제 3의 안아키가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고
그것을 막을 방법이 별로 없다는 것에 있다

안아키 문제가 불거진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한의사 김씨의 구속영장은 두번이나 신청이 됐지만 번번이 기각되었다
이유는 바로 한의사 김씨를 처벌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한의사 김씨가 기소된 내용은 별 거 없다
그냥 '집에서 약을 만들었다'는 약사법 위반 뿐이다   ㄷㄷㄷㄷㄷ  의료법 위반은 없다


경찰도 보건복지부도 법적 근거가 미약하니 저렇게 버젓이 방송에 나와서 얘기를 해도, 
상상력 가득한 책을 계속 써대도 처벌할 수가 없는 거다

왜 이렇게 된걸까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가 소중하고 
그것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감성적 믿음이
과학과 비과학의 영역과 경계를 무너뜨리고
'근거가 없어도 임상시험이 없어도 대규모 연구가 없어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특권'을 
헌의사 김모씨의 손에 쥐어줬기 때문이다
1.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금물 관장을 시행하던 사람들은 징역을 살아야 하고 
http://www.fnnews.com/news/201707111237408073
(기사내용 法, 말기암 환자 '소금물 관장' 대구 치유원 원장부부 징역 1년)

2. 백일도 안된 아기들에게 특이한 치료를 시행하던 김모씨는 구속시킬 수 없는건
나라에서 한의사들은 자긴들이 만든 약으로 환자를 치료해도 그래도 된다고 인정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니 앞으로 제2, 제3의 안아키가 나와도
막을 방법이 없다

아니 이미 활개를 치고 있다
(네이버에  말기암 한의원 자폐증 한의원을 쳐봐라)

사람의 몸을 다루는 과학 영역에
신토불이적 신념을 바탕으로 기와 혈을 베이스로 한 비과학을 끼워넣으려니 이 사단이 나는 거다

하물며 압구정역 핸드폰 수리 가게도 과학을 바탕으로 수리를 하고
근거 없는 수리를 하면 고객에게 얻어 맞기 마련인데 말이다

그리고 지금 국회의 과학 무지랭이 몇몇이
그 비과학의 영역에 과학 도구들을 더 얹어주려고 혈안이다

아주 볼만한 대한민국이다
IP : 39.119.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겅쥬
    '17.11.20 10:57 PM (1.238.xxx.253)

    접근을 달리해야죠.
    부모들을 아동학대로 처벌하도록.

    지 몸이야 그러건 말건 애들은 지켜야하니

  • 2. ...
    '17.11.20 11:01 PM (120.50.xxx.205)

    의사들의 한의사 죽이기 프레임ㅉㅉ
    그럼 프로포폴로 사람 마취시키고 성폭행하고 죽이고 하는건 개인 의사의 일탈이 아니고 프로포폴 취급하는 의사들 전체의 문제겠군

  • 3. 당장
    '17.11.20 11:09 PM (121.130.xxx.60)

    자격박탈하고 한의원 문닫게하고 그동안 불법제조해서 벌어들인돈 맘닥터니 이딴 현혹적인 것들로
    사람 유인해서 사기로 벌어들인 재산들 다 벌금으로 토해놓게 해야하는데
    이렇게 빠져나갈수만 있다니 기가 차네요.

    저여자 지금도 한의원 영업하고 있나요?
    아무도 안가야죠 쓰레기한테 당해주는 국민들이 없어야죠

  • 4. ㅡㅡ
    '17.11.20 11:16 PM (123.108.xxx.39)

    멍충이 엄마들이 지 애들 실험하는데
    누가 말리리오.
    김씨도 그러잖아요.
    자기는 소개만 한거라고

  • 5. hap
    '17.11.20 11:46 PM (122.45.xxx.28)

    아동학대 유도한 걸로 죄목을 잡아야죠.
    판사가 누군지 잡을 의지 없으니 그런 거 아닐지?
    우병우 기각하는 판사들도 박그네 끝물 인사로 알박이 한거란 표현 쓰던데

  • 6. 개인적 문제죠
    '17.11.21 8:30 AM (121.179.xxx.238)

    저건 저 한의사 개인적인 문제죠
    양의사들도 또라이 같은 사람 있듯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124 아이랑 싸우고 차에 있어요. 15 ... 2018/04/03 4,958
796123 깨톡 알림소리 큰 사람 9 ㅂㄴ 2018/04/03 1,794
796122 고대는 최저폐지 안한다네요. 16 다행 2018/04/03 3,944
796121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희한하네요 13 2018/04/03 8,522
796120 샤브샤브 국물에 바지락 넣어도 될까요? 4 ㅡㅡ 2018/04/03 1,008
796119 더 빠질까요? 부동산 2018/04/03 1,083
796118 김용민 브리핑에서 문대통령 목소리 누구인가요? 6 목소리 2018/04/03 1,486
796117 통일 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13 궁금 2018/04/03 1,514
796116 미림과 청주중에 뭘 쓰세요? 1 요리술 2018/04/03 1,626
796115 김현주 42살 예쁜비결이 뭘까요? 49 오렌지 2018/04/03 21,194
796114 교육비 납입 좀 알려주세요. 7 이럴경우에요.. 2018/04/03 1,029
796113 요즘 입시도 강남 학군이 중요한가요? 6 2018/04/03 2,333
796112 송파을에서 내부총질하는 사람들은 후보쪽일까요? 아니면 저쪽 푸락.. 3 조조할인 2018/04/03 831
796111 커피에 에이스 먹는데 5 2018/04/03 3,063
796110 급질)혹시 암 일까요?.. 6 유방 혹 2018/04/03 3,642
796109 연대에서 수능 최저 폐지해도 정시이월 인원 줄어드는게 아니라고 .. 9 ㅇㅇ 2018/04/03 1,590
796108 미국이나 캐나다 음식점 1인분 양이요. 12 ㅎㄷㄷ 2018/04/03 3,145
796107 평양옥류관에서 평양냉면 먹어봤지만 맛없더라구요 46 -0- 2018/04/03 6,990
796106 목이버섯손질 부성해 2018/04/03 880
796105 얼굴 각지거나 크면 짧은 머리가 나을까요?? 3 ㅋㅋ 2018/04/03 1,911
796104 한재골 미나리 11 드셔 보신분.. 2018/04/03 1,393
796103 스마트폰 관리방법 알려주세요 1 고등학생 2018/04/03 865
796102 토욜되면 진해 벚꽃 다 떨어지고 없을까요? 3 창공 2018/04/03 1,151
796101 강아지, 미세먼지 80~100까지는 산책 시키시나요 5 .. 2018/04/03 1,340
796100 15년간 아이 공부재능 복권 긁기 8 쩜두개 2018/04/03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