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배도 부른데 동방생이 라면 끓여 먹으며 "마눌은 나가사키짬뽕 끓여주까?"
했는데 살찔까봐 됐다고 했어요.
방금 네이트온으로 저녁에 뭐 먹지 대화하다가 제가
"난 오늘 집에 가서 추석때 친정에서 가져온 나물에 밥도 비벼 먹고 싶고 어제 안 먹은 다케시마 우동 먹고 싶어"
-_-; 아뿔싸~
말하자 마자 뭔가 이상한 것을 스스로 발견!
고치기도 전에 동방생 놀려댑니다.
"뭐시라? 독도우동인가?" 으하마하함;니ㅏ허;
이러면서 놀리기 시작 ㅠㅠ;
앞으로 며칠 놀리겠네요.
아무래도 오늘 저녁은 추석에 남은 나물과 계란후라이 하고 큰집에서 얻어온 참기름 넣어 비벼 먹어야 겠어요.
나가사키 짬뽕은 좀 있다가 며칠 뒤에 맛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