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임산부석

.....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7-11-20 15:58:51
만삭에 출퇴근할때 특히 뭐 출퇴근 시간에 자리 비켜주는 경우는 없고 만약에 해주면 엄청엄청 감사한거죠..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3시쯤 지하철 탔는데 역시
60대 분들이 잘앉아계세요. 주로 60대 할머니분들 ..편견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서있으니 배가 왜이렇게 땡기는지 안되겠다 싶어
산전복대라는게 있길래 주문하고
괜히 앞자리에 서있으면 어느자리나 불편해 하길래 그냥 문앞에 등돌리고 서있는데
맡겨놓은 자리 아니니
임산부석 앞에가서 서있지도 못하고
그러니 그옆자리들은 더 좌불안석일거라
그냥 서서가는데 배가 너무 땡기네요.
전에 비슷한 임산부 언니랑 같이 다니는데
그언니는 엄청 말라선지 정말 유모차 막 다들어주고 난리더라고요.
뻘소리 같지만
역시 임산부도 말라야 배려받는거 같고요..
IP : 223.33.xxx.2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산부 뱃지
    '17.11.20 4:08 PM (175.223.xxx.171)

    꼭 하고 다니세요. 자리 양보가 맘은 있어도 은근 쉽지 않더라구요. 괜히 아닌데 실수 아닐까 싶기도 하고 타이밍을 놓치면 또 뻘쭘 좌불안석.
    뱃지한 분은 바로 보자마자 고민없이 양보

  • 2. ....
    '17.11.20 4:10 PM (223.33.xxx.234)

    그렇군요! 저는 뱃지도 너무 대놓고 비켜달라는것 같아 머쓱해서 그랬는데
    하고 다녀야 겠네요. 자리도 비켜주시고 제가 받은건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 3. 50대지만
    '17.11.20 4:14 PM (175.223.xxx.51)

    저도 뺏지단분은 양보해요.
    혹시 더 불편해할까 염려스러워서요.
    비만인친구들이 조심하라고들 해요.

  • 4. ㅇㅇ
    '17.11.20 4:16 PM (49.142.xxx.181)

    20여년 전에 일산에서 강남을 출퇴근 했는데... 처음엔 승용차로 다니다가 너무 길이 막혀서 할수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녔어요. 3호선 강선역에서 교대역까지 쭉 갔는데 출근시간이라 이미 꽉 차서 오는 지하철
    한번도 앉아가질 못했네요. 저역시 맘이 불편해서 좌석 앞엔 서있지도 않았어요. 차라리 문쪽에서 옆으로 서있었죠..
    하다하다 안되겠어서 대화역까지 일부러 한정거를 거꾸로 가서 돌아나오는 차에 앉는 꼼수를 부리기도 했었죠.. ㅠㅠ
    근데 웃긴건 그렇게 만삯에 배불러 겨우 앉은 자리에도 혈색좋은 노인분이 제 앞에서서 헛기침 해가며 아이구 허리야 다리야 해대는 통에 옆자리 젊은 분들은 다들 자는척..
    제가 양보해드린 적도 있어요. 배부른 임산부가 60대 젊은 노인에게 양보 ㅋㅋ
    그러다가 더이상은 지하철 못타고 다니겠어서 다시 승용차로 다녔어요..

  • 5. ,,,
    '17.11.20 4:21 PM (110.92.xxx.200)

    뱃지 달아도 그 자리에만 앉으면 다들 잠이 오는지
    눈감고 뜨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자리 넉넉한 노약자석에 갑니다.
    가끔 지팡으로 맞았다는 임산부들 있긴 해도
    최소한 거긴 비워져 있으니까요.
    임산부 배려석 비워져 있어서 맘편히 앉은적 단 한번도 없어요.

  • 6. ....
    '17.11.20 4:22 PM (223.33.xxx.234)

    저도 역시 차타고 다니는게 편하긴 하지만
    월주차가 30만원인곳이라 ㅜ 주유비까지 하면 그돈이면
    첫째 책이나 장난감 더 사주지 싶어서요. 그냥 내몸고생은 좀 해도 한달에 지하철 5만원으로 끝내는게 낫지 싶어서 딱한달만 더 고생하려고요

  • 7. 뱃지
    '17.11.20 4:24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그 분홍 뱃지 완전 환영합니다.
    임신한 것 자체만으로도 예뻐요.
    3호선 양재-경복궁역까지 타는데, 서 있는 분들도 많은데 분홍 자리 비어있을 때도 종종 있고요.

  • 8. 뱃지
    '17.11.20 4:29 PM (59.15.xxx.33)

    무조건 뱃지 하고 다니세요
    몰라서 못 비켜드리는 경우 많아요
    저도 임산부라 임산부 좌석에 앉아있었더니 제 앞에 임산부가 서있엇는데 몰랐던거있죠 코트 사이로 배 보고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옆에 일반석 앉아가던 남편 일어서라 해서 임산부 앉게 해드렸어요
    전 임산부 배지 있나 없나부터 확인해서 몰랐지뭐에요
    혹시 임산부 아닌데 실례할 수도 있잖아요
    초기 임산부도 힘든데 육안 구별도 힘들고

  • 9. wls
    '17.11.20 4:34 PM (220.68.xxx.85)

    진짜 노인들은 그 자리가 자기들을 위해서 준비된 자리인줄 아나 싶을 정도로거기 비어 있고
    노인석에 자리 없으면 거기 가서 앉더군요.
    심지어 남자 노인까지도요.

  • 10. 임산부
    '17.11.20 4:37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뱃지해도 요즘은 다들 핸드폰 보느라 남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서러워서 차갖고 다닙니다. ㅠ.ㅠ

  • 11. 젊은
    '17.11.20 5:43 PM (49.161.xxx.25)

    남자들도 버젓이 임산부석에 앉아 가는것
    몇번 봤습니다

  • 12. ....
    '17.11.20 5:48 PM (115.161.xxx.119)

    솔직히 임산부석 앉아 계셔도 좋아요.
    근데 우리가 보통 노약자석에 부득이 하게 앉거나
    초기 임신에 뱃지없이 앉거나 하면
    누가 타는지 보고
    노인들 너무 많이 타고 그러면 얼른 비켜드리고 그러지 않나요?
    임산부석 앉으시면 너무 ㅋㅋㅋ너무 눈을 감고... 주변을 좀 봐주셨음 하는 정도만 되도 세상 좋아질것 같아요...ㅋㅋ

  • 13. Dd
    '17.11.20 6:23 PM (39.7.xxx.129)

    놀랍네요. 저번에 제가 임산부인데 지하철에서 매번 서가고 아무도 자리 양보 안해준다는 글 올렸을 땐 임신했다고 뭐가 그리 힘드냐며 자리양보 바라지 말란 댓글이 대부분이었는데...ㅋㅋ

  • 14. ㅇㅇ
    '17.11.20 6:25 PM (39.7.xxx.129)

    일반석에서 양보는 바라지도 않아요. 노약자석에 등산복입고 자리차지 하고 있는 젊은 할줌마 할저씨들만이한테라도 양보 받고 싶어요. 누가봐도 50댄데 노약자석에 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905 제 스타일을 찾고 싶어요. 8 변신 2018/02/20 1,734
781904 서로 좋아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왜 서로에게 고통만주고 받았을까.. 7 .... 2018/02/20 1,598
781903 피겨보는데 눈물이 울컥 ㅠㅠ 27 눈물이..... 2018/02/20 5,597
781902 플랜다스의 계 다시 시작됐다고 합니다. 4 MB구속까지.. 2018/02/20 876
781901 아들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2 1004mi.. 2018/02/20 1,397
781900 “MB측 삼성이 낸 소송비중 남은 금액 갖기로 해” 17 대단 2018/02/20 1,418
781899 미국은 총으로 망할 나라. 19 .... 2018/02/20 1,785
781898 Mbc김세의 기자... 7 ㄱㄴ 2018/02/20 1,958
781897 내게만 말 함부로 하는 동료 6 시작 2018/02/20 2,067
781896 성공이란 ? 7 2018/02/20 964
781895 오전에 20만 채우겠네요. 25 청원 2018/02/20 3,155
781894 이윤ㅌ은 결혼안한사람 인가요 15 2018/02/20 8,174
781893 설 바로 앞뒤로 제사가 있어요. 12 물방울 2018/02/20 2,634
781892 사람의 어떤 면을 보고 싸가지 없다고 느끼시나요? 5 ㄴㄷ 2018/02/20 2,004
781891 머리나쁜애가 인성 드러우면 어떤 결과인지 보여주네요. 3 ..... 2018/02/20 2,176
781890 식당에서 시어머니보고 피해나왔어요. 8 ... 2018/02/20 5,576
781889 나는 못 사면서 여동생에게는 사 주는 심리가 뭘까요? 21 돈과 안친함.. 2018/02/20 4,268
781888 응원말고 야유해주고 싶어요 28 개고름 2018/02/20 3,420
781887 Tv조선에서도 김보름 제대로 짚어주네요 10 ... 2018/02/20 6,511
781886 장남이랑 결혼한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17 마음에 병 2018/02/20 8,576
781885 중3되는아이 특목고 영어 고민좀 봐주세요 8 영어 2018/02/20 1,451
781884 요즘은 얼굴만 잘생기거나 예쁘다고 미남-미녀는 아니라고 하네요... 5 renhou.. 2018/02/20 2,668
781883 방목형으로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의 장점이라고 느끼신거 뭐 있나요.. 4 장점 2018/02/20 1,782
781882 매스스타트란 경기가 기다려지네요 18 ... 2018/02/20 5,073
781881 자기가 먹은 그릇은 각자 설거지 시키는 집 있나요? 13 설거지 2018/02/20 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