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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 고등 졸업. 대학 축하금 어떻게 줘야 할까요?

아이두 조회수 : 5,075
작성일 : 2017-11-20 15:07:30

시조카가 이번에 수능을 봐요.

양가 통털어 첫 번째 조카고, 남편이 아주 예뻐라하는 조카예요.

이 아이 밑으로는 조카가 3명 더 있습니다. (시누, 동서네)

저는 시누랑도 사이가 좋고, 될 수 있는 한 넉넉하게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형편껏 해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희가 드릴 수 있는 형편이 어느 정도인지 헷갈려서 여쭙습니다.


1. 금액 문제

저희 형편은 적지 않게 버는 편이지만, 모아둔 돈이 없는 편입니다.

3살 난 아가 있는 맞벌이 부부고 부부 합산 적으면 600, 많으면 800 정도예요.
다만 모아둔 재산이 거의 없어서... 2억짜리 아파트 전세로 사는데 1억이 자본, 1억이 빚이에요 ㅠㅠ (이런 상황은 시누도 알고 있어요)

매달 300 정도를 전세금 상환에 갚고 있습니다.

이럴 때 금액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시누에게 등록금에 보태라고 주는 돈. 아이에게 직접 주는 돈으로 나눠서 알려주세요. 제가 지금 생각하는 건 50/30이고.. 부족하다 싶으면 100/30을 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하고 있어요)


2. 시기 문제

시누네랑 시댁은 같은 지방이고 저희는 서울이라 1년에 자주 만나지 못해요.

12월 첫주에 시아버지 생신이라 내려가야 하는데, 그때 줘야 할까요?

아니면 설에 가서 주면 될까요?

설에 가서 준다고 하면. 이번에는 한 10만원 정도만 주면 될까요? 아니면 지금 위에서 알려주시는 금액을 주고, 설에는 시누에게만 드리면 될까요?


이게 참 고민거리가 아닌 거 같으면서도.....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신경이 쓰이네요.






IP : 118.33.xxx.14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레나
    '17.11.20 3:11 PM (125.191.xxx.49)

    저도 조카가 이번에 수능 보는데
    어제 아이 통장으로 77777원 입금해주었어요
    수능 대박나라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ㅎㅎ

    합격하면 오십정도 주려구요

  • 2. dlfjs
    '17.11.20 3:11 PM (114.204.xxx.212)

    설에 세뱃돈겸 주세요 아직 합격도 졸업입학도 안한건데
    그리고 언제부터 축하금 강요하는 시대가 된건지 ... 그냥 아이에게 용돈 주는 정도면 되는거 아닌가요
    셋 매번 만날때마다 용돈에 졸업 결혼 수십 ㅡ 백씩 줘도 우리아인 한번도 안챙기는 시숙네도 있어서 ...

  • 3. como
    '17.11.20 3:13 PM (58.148.xxx.40) - 삭제된댓글

    설에 퉁쳐서100준다 한표

  • 4. ....
    '17.11.20 3:13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최종합격한건가요?
    아직 수능 전인데...결과 보고 주시죠. 보통 설에 모여 소식듣고 주고받지않나요
    졸업도 입학도 다 내년 2월이구요

  • 5. 그냥
    '17.11.20 3:14 PM (125.177.xxx.106)

    형편껏 주세요. 주고나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더 드리고 싶지만 저희 형편껏 드렸다고 하면
    양식있는 사람이면 이해할거예요.

  • 6. 쩝.
    '17.11.20 3:14 P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그냥 졸업 입학 설날 한꺼번에 20만원 정도요.
    근데 왜 등록금을 보태 줘야 하나요? 그 시누네는 아이 등록금 마련도 못할 형편이라서 온 친척들이 그 돈 모아줘야 하나요? 그게 아니라면 왜 등록금을 보태 줘야 한다고 생각하실까요? 대학 가는 아이가 있는데 부모가 그것도 마련을 안 했을까요?

    그리고.. 원글님 경제상황 쓰셨는데 그 형편에 솔직히 몇 십만원..과합니다.

    조카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 돈으로 표현되서 등록금 보태줘야 한다는 생각도 좀..그러네요.

  • 7. como
    '17.11.20 3:15 PM (58.148.xxx.40)

    합격여부 상관없이 졸업기념 정장사라고 100한표

  • 8. 형편에
    '17.11.20 3:19 PM (180.70.xxx.84)

    맞게 하는게 좋죠

  • 9. 집안
    '17.11.20 3:22 PM (110.11.xxx.168)

    마다 다른듯
    저는 작년에 집안전체 처음 대학붙은 첫아이 그것도 명문대 붙었는데 축하해요 말만하고 10원도 안준 올케를 둔 사람으로서
    아이용돈 30정도로 떼워도 욕할사람 없어요 ᆢ
    단 100씩 부치면 님아이 도 그때되면 100받는거구요 ㅎ

  • 10. 너무하네ㅋ
    '17.11.20 3:23 PM (211.36.xxx.213) - 삭제된댓글

    고딩졸업에 대학입학축하금 한번주는 걸로 퉁칠거면서 부부월소득에, 빚까지 계산하고, 앞으로 줘야될 애들 머릿수까지 생각하고...

    진짜 그렇게 살지마요.
    월소득 6백넘는다면서 심보 그렇게 쓰면 되겠소?
    '시'조카라서 그런건가?

  • 11. 윗분
    '17.11.20 3:25 PM (110.11.xxx.168)

    원글분 맘 고운데 왜 심보타령하삼?

  • 12. 아이가 3살이면
    '17.11.20 3:26 PM (220.122.xxx.150)

    형편껏 하세요~
    제가 친척들한테 큰금액 해도 우리애가 어리니 돌아오는거 없더군요~

  • 13. 백줘도
    '17.11.20 3:31 PM (203.81.xxx.18) - 삭제된댓글

    백 못받아요 ㅋ
    저는 진짜 안받아도 좋다
    시집 첫조카고 남편이 이뻐라 하는 조카라서
    백했는데요 (명절에 백은 형님 새뱃돈은 조카 )
    오기는 모가 오나요 ㅋㅋ

    그냥 웃죠

    조카 축하금 주는거에 월급 재산 공개할 정도면
    진짜 성의표시만 하세요

  • 14.
    '17.11.20 3:36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평생 한번 있을 고등학교 졸업 축하비 주는데
    뭔 월수입, 대출에 구구절절..

    기양 주지마세요.
    그렇게 아깝거들랑.

  • 15. ..
    '17.11.20 3:40 PM (110.70.xxx.206)

    이나라 돈주고받는거 언제 끝날런지
    지겹다지겨
    고등학ㅇ교 졸업이먼대수라고
    지네자식들은 부모나용돈줘야지

  • 16. 돈 조금 주면서
    '17.11.20 3:55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뭔 질문이 일케 많냐...

  • 17.
    '17.11.20 3:57 PM (211.226.xxx.127)

    12월에 수고했다고 애한테 용돈 3만~5만원.
    설에 다 합쳐서 30만원. 엄마하고 의논해서 쓰거라~하면서요.
    원글님네 형편이 팍팍 퍼줄 정도는 아니네요.

  • 18. 원글
    '17.11.20 4:02 PM (118.33.xxx.141)

    이런 질문이 달리면 항상 집집마다 경제 상황이 다르다고 하셔서..저도 구구절절 적은 건데..또 이리 질타를 ㅠㅠ
    50에 30 정도 선으로 주면 좋을 거 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19. ........
    '17.11.20 4:15 PM (68.96.xxx.113)

    그런 걸 다 챙겨 줘야 되나요?
    안주면 좀 찜찜할지 모르지만..
    제가 받는 입장이면 걍 성가실 것같기도 한데^^
    참 어렵네요.

  • 20. 저도
    '17.11.20 4:17 PM (211.253.xxx.18)

    100정도 줘야하나 했는데 주변에 보면 보통 2.30정도로 해결하더라구요. 저도 그러려구요. 저희도 이번에 수능보는 아이가 시댁쪽 장손이에요.

  • 21. 단지
    '17.11.20 4:20 PM (58.226.xxx.121)

    그정도 수입이면
    저라면 100에 30정도 주겠어요
    조카나 형님 둘 다 100만원과 따로 용돈 30만원 주는것은
    알게 줘야할것 같아요
    형님한테만 학비 보태라고 준 돈
    아이한테만 용돈하라고 준 돈을 서로 오픈을 안해서
    내가 준 만큼 모르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오픈해서 얘기하고
    줬어요

    저는 원글님네 수입보다 훨 적지만 조카 14명 모두
    100씩은 했어요
    일단 백만원 단위이니 조카들도 크게 생각하고 고마워하더라구요
    매번 돌아오는 생일도 아니니 한 번 정도는 크게 챙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예요

  • 22. 푸른
    '17.11.20 4:30 PM (14.36.xxx.50)

    보통 50에서 많이 이뻐하는 조카면 100까지

  • 23. ??
    '17.11.20 4:41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많이 버는 거 아닌데..
    아직 자가도 없고 2억짜리 전세 것두 1억이 대출인데 무슨 입학금, 용돈을 따로 주나요.
    언제 돈 모아서 집 장만 하시려고요.
    한달에 3백을 모아봤자 일년에 4천도 안 되는 돈인데 요즘 집값 얼만지 아시죠?
    자식 학비야 부모가 책임지는 거지..
    그냥 조카에게 축하금 30~50 정도만 줘도 충분히 주는 거예요.
    이러다 나중에 조카 결혼할 땐 부주로 천만원이라도 주실 건가요?
    저희는 아예 50씩 금액을 정했어요.
    서로 부담 안 되는 선에서 금액 통일하자고 하고요.
    서로 같은 금액으로 챙기는 거니 서운하거나 그런거도 당연히 없고요.

  • 24. 앞으로
    '17.11.20 4:58 PM (175.223.xxx.51)

    계속해야하고
    나는 못받을수 있다는것
    항상 생각하세요.


    30해도되요.
    옷하나사주라하고요.
    글고 재수할지모르니
    있다가하세요.

  • 25. 12월에 만났을때
    '17.11.20 4:58 PM (124.54.xxx.150)

    수능 수고 및 졸업 입학 선물이라고 좋은 옷한벌 사라고 50주겠어요 설에 만나면 세배돈 10만원 기분이다! 하며 쏘시구요 형편이 많이 어려우면 12월에 30만 줘도 충분히 할만큼 하는거라 생각해요

  • 26. ...
    '17.11.20 5:41 PM (115.136.xxx.176)

    다들 많이 하시네요. 저는 설 때 조카 30 줬어요. 소득이 원글네 보다 많아도 저는 이렇게 나가는 돈 부담스러워요. 솔직히 형편이야 원글네 보다 훨씬 넉넉한 편인데도...제가 많이 못베푸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어려운 형편에도 30씩 한다고 하니...형제분들이 자주 모이고 친하신가봐요.

  • 27. ..
    '17.11.20 7:13 PM (211.202.xxx.66)

    솔직히 아까워요. 안받고 안주고 싶어요.

  • 28. ..
    '17.11.20 7:37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수능날은 끝나고 쓰라고 외식상품권 가벼운거 조카에게 카톡으로 보냈구요, 설에 용돈 30만원 주었어요. 원글님과 형편 비슷해요. 형님 동서들과는 조카들 용돈을 암묵적으로 세배돈은 3-5만원, 상급학교 진학시 10만원으로 하고 있었는데 대학은 좀더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더 많이 했다면 형님도 부담스러워했을거 같아요. 등록금은 부모가 준비해야지요.

  • 29. 하늘
    '17.11.20 8:08 PM (112.150.xxx.153)

    이번에 만나면 수능보느라 고생했다고 10~20만원 주시고
    설날에 대학 확정되면 100만원정도 주심이~

  • 30.
    '17.11.20 9:10 PM (211.202.xxx.66)

    친조부모도 아니고 조카 입학에 백하면 결혼식엔 얼마 하시려고요. 판키우지 마세요. 세살이면 돈들어갈일 천진데
    부담 안가게 하세요.

  • 31. ,,,
    '17.11.20 9:51 PM (121.167.xxx.212)

    남편하고 상의해서 하세요.
    시누에게 신세를 많이 졌거나(남편이 결혼 전에) 시누네가 찢어지게 가난해서
    등록금때문에 걱정이라면 몰라도 아이먄 20-30만원 주고 끝내세요.
    원글님네가 지금 누구 졸업 축하금 줄 형편이 아니예요.
    아이도 어리고 갈길이 멀어요.
    시댁 조카도 더 있을거고 친정 조카도 있는데 실속을 차리세요.

  • 32. ..
    '17.11.21 7:29 AM (180.230.xxx.90)

    조카 결혼식도 아니고 대해 입학금까지 거들어야 하는거예요?
    뭐 대단한 일이라고 수입에 대출 상황까지...
    진짜 우리나라는 돈 주고받는거 끝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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