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위에 부모가 형편 어려운 처지는 저밖에 없네요
다들 받으면 받았지 드리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나이 40인데 부모 형편에 따라 정말 다르구나
뭐 주위에 자수성가하는사람들도 많으니 이건 제가 평범해서 하는 넊두리구요
저는 가방끈은 긴데 겨우 세후 330 받아요
연말에 성과금 아주 쪼금 나오고
문과박사라 연봉이 짜요
올해 부모님한테 들어가는돈 소소히 200~300정도 되더라구요
김장비로 100정도 드릴려구요
적게 버니 이정도도 힘들어요
내 집도 없고 손바닥만한 곳에서 사는데
저랑 같이 박사받은 언니는 돈없는 전문직남자한테 큰집이랑 혼수 해가서
지금은 전업주부로 잘 살아요
월 천 이천 버는 자수성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야 집이 여유로운아이도있고 어려운 아이도 있는데
그 정도면 부모 영향 받지 않죠
그런데 제가 인생을 헛살았는지
왜 이나이에 이것밖에 못 사는지
올해가 제가 별로 안드린거지 원래는 더 많이 들어가요
어렸을때 부모부자인거 친구들 부잣집에 시집가는거 전혀 부럽지 않았는데
이제는 노후대비만 되어 있는 부모가 정말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