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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을 아들이 좋아해요.

명품 조회수 : 6,261
작성일 : 2017-11-19 23:59:54
남편은 명품이 뮌지도 몰라요.
전, 좋아해서 이거저거 구매한적 있는데
이제는 흥미가 없어요.
아들은 지인이 준 지갑을 7년간 잘 갖고 다니다
도난당했고 가해자한테 합의금 받은 돈으로 구찌지갑 구매해서
뭐라하니 "어리다고, 돈벌이 아직 없다는 이유로 이런것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하지 마시요, 합의금 받은걸로 지갑을 구매했으니" , 용돈받은거 모아모아 이번엔 몽블랑 만년필 구매예정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자축선물이랍니다.
흐지부지 조금씩조금씩 없애는것보다 갖고 싶은 물건 있음
저리 장만하는것도 좋은것 같기도 하고, 사치? 스러운거 같기도하고
만년필 구입이유 물어보니 상징성 이랍니다.
아들한테 물어봤어요.넌 된장녀(남)냐?
아들이 말합니다.
"된장녀가 나쁘다 생각 안한다. 자기가 갖고 싶어하는거 갖기
위해 절약하는 모습도 있을것이다. 내가 싫어 하는것은
남자한테 빌붙어서 구입하는 김치녀다"
소비성향 이런건 다 자기 철학 같아요.
저 아래글 구찌 관련 글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IP : 117.111.xxx.14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7.11.20 12:06 AM (175.124.xxx.80)

    고등학생이 몽블랑 만년필요?????? 호........

  • 2. .........
    '17.11.20 12:07 AM (216.40.xxx.221)

    문제는 본인 소득수준에 맞으면 되는데..
    앞으로 어떤 직업과 소득을 가질지가 관건이네요.

  • 3. ...
    '17.11.20 12:10 AM (39.115.xxx.134)

    수능이나 잘보라고 전해주세요~~~

  • 4. 저도
    '17.11.20 12:11 AM (118.221.xxx.161)

    딸아이한테 물건보고 고르는 안목을 가르칩니다. 형편이 되는선에서, 이것저것 사는거보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오래잘쓰도록요.

  • 5. ...
    '17.11.20 12:1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고딩이 구찌에 몽블랑이라니...
    앞으로 돈을 얼마나 벌어야 그 씀씀이 감당이 될까요

  • 6. 동창이
    '17.11.20 12:16 AM (14.138.xxx.96)

    그런 친구 있어요 걱정 마세요
    취업도 잘 했고 집도 장만했어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쯤 구매는 하는 듯
    결혼은 안 할 거랍니다 그런 유형들 없는거 아니에요
    돈 벌어야 하는 게 즐겁답니다 사고싶은 거 사고 모으느라...

  • 7. ㅎㄹ
    '17.11.20 12:21 AM (223.62.xxx.96)

    어머니 입에서 된장녀냐?
    아들 입에서 아니 전 김치녀가 싫은데?
    된장녀? 김치녀?

  • 8. ..
    '17.11.20 12:23 AM (117.111.xxx.15) - 삭제된댓글

    가해자한테 합의금 받은걸로 구찌 지갑이라....
    평범한 고등학생은 아니군요.ㅎㅎ
    합의금을 본인이 직접 받았던 건가요?
    고3이면 아직 어린데....그런 가치관 형성은 어떻게 시작되고 길러져온건지 궁금하네요. 더구나 남학생이라니 ㅎㅎ
    남자아이들은 명품 이름도 모르는게 대다수라.
    제가 아는 남자중 명품에 대한 선호가 눈에 띄는 사람은 어려서의 결핍으로 인한 보상심리 때문이었는데
    원글님 아들은 어떻게 시작된 취향인지 궁금해지네요.

  • 9. 멸품
    '17.11.20 12:33 AM (59.6.xxx.24) - 삭제된댓글

    쥐뿔도 없는게 주제파악못하고 명품밝히는 꼴이라니..
    마케팅에 놀아나지말고 소비할수있는 안목을 키워주심이...
    그보다 정신차리고 학생이면 공부나 제대로 하라고하세요. 엄한데 꼴에 명품이라니..딱 허세짜든 된장남이구만..

  • 10. 00
    '17.11.20 12:45 AM (218.52.xxx.237)

    된장녀니 김치니녀 잘 돌아가는 집구석이네요. 그 애미에 그 아들~

  • 11. 정말
    '17.11.20 1:26 AM (222.233.xxx.7)

    윗님들...
    남의 아들한테 하는 말씀치고 너무 거칠다는 생각 않하세요?
    용돈 아껴서 몽블랑 만년필 사겠다는게
    도대체 왜...
    그런 험한 말 들어야하는 일인지?
    전 몰개성,몰가치...좋지않게 보는 사람이예요.
    드물긴 하지만,
    패션이나 기타 비슷한 부류의 업종에 종사하는 남자분들
    왠만한 여자들보다 섬세하고,
    심미,탐미적인 취향 가진 사람 많아요.
    그런 성향 없는 사람 찾기가 어려울 지경.
    원글님 아드님도 그런 부류가 아닌지...
    여기에 넘쳐나는 나름 현명한 소비 한다는
    아줌마들...
    하나를 서도 제대로 된거 사서
    아끼며 즐긴다...
    그것과도 일맥상통하구만...
    전 제 아들이면,
    너무 넘치지만 않으면 존중해줍니다.
    남자한테 빌붙어서 명품 얻어내는 창녀마인드 여자보다
    자기 돈 아껴서 가지고싶은 소품 장만하는 학생이 훨씬 건전해요.
    명품 단어만 들어도 ㅂㄷㅂㄷ 하시는 분들...
    도대체 왜 그러는지...
    고등학생이면 어느정도 소비성향이 생겨날때이니,
    어머님이 경제관념을 좀 코치해주실 필요는 있어요.
    소득 대비
    소비규모,저축규모,저축의 종류등...

  • 12. 된장녀 김치녀
    '17.11.20 2:34 AM (175.117.xxx.60)

    된장녀 김치녀....우리 것을 비하하는 표현 아닌가요?된장과 김치가 얼마나 좋은 유리 음식인데 이렇게 쓰이는 걸까요?정말 안타깝고 한심하네요.

  • 13. 된장녀 김치녀
    '17.11.20 2:34 AM (175.117.xxx.60)

    우리 음식

  • 14. ㅎㄹ
    '17.11.20 2:48 AM (111.118.xxx.202) - 삭제된댓글

    몽블랑 만년필은 중요 계약 할 나이가 되면 사라고
    하시고 볼팬이 더 유용하다고 전해주세요..

  • 15. 괜찮지않나요.
    '17.11.20 3:08 AM (112.150.xxx.104)

    부모도움없이 자기가모은돈인데요
    전 이쁘네요.
    부모에게 사달라는것도아니잖아요
    어렸을때부터 싼것보다 비싼것에 길들여진다면
    비싼안목가질수있을테고
    돈벌고싶은욕망도 커져서 자기소득수준 맞추려고 노력하지않을까요?
    능력없는데 허세가 되지않도록 붙잡아주시기만하면되죠
    된장녀김치녀란단어는 초딩도아는구만

  • 16.
    '17.11.20 3:58 AM (178.190.xxx.130)

    일베하나요? 김치녀라니..
    게다가 수입도 없는 고딩이 뭔 몽블랑이요?
    허세만 잔뜩 낀거지.

  • 17. ......
    '17.11.20 4:54 AM (106.102.xxx.149) - 삭제된댓글

    몽블랑 만년필? 고딩이 그런게 필요나 있나요?
    차라리 명품패딩이면 이해라도 가지
    주작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ㅋ
    사람들이 아들 말이 맞네요 암요 명품이 나쁜게 아니고 빌붙는 김치녀가 나쁘죠 이런 대답 듣고 싶으셨나 ㅋㅋ

  • 18. 남자애가
    '17.11.20 8:32 AM (223.62.xxx.89)

    용돈 모아 여친선물 하는 건 기특하고
    자기 취미 사면 허세에요.
    댓글이 아들에 공감안하고
    남자에 꽂히거든요.

  • 19. 전...
    '17.11.20 8:56 AM (58.227.xxx.133)

    사고 싶은거 돈 모아서 사는거 나쁘다고만 보지 않는데요 문제는 그게 소위 명품이라는 브랜드 밸류와 가격이 높은 물건들이라는게 안타까워 보이네요.
    어른이고 학생이고 명품만 고집하는 사람들은 외적인 것과 남의 눈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들 같아요. 특히나 학생이 그런것에 신경 쓰면서 어떻게 바로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싶어요. 명품이 자기 만족이라고 하는 분들...무인도에서도 명품 갖고 기분 좋아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가끔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성취감 같은걸 느낄 수 있고 말 그대로 명품이니 오래 쓰고 만족스러운 구매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몽블랑...ㅋㅋㅋ
    무엇보다도 앞으로 더 사고 싶은 명품들이 눈에 자꾸 들어올텐데 경제력과 사회수준이 뒷받침 되지 못할 때의 그 자괴감을 어떻게 할지...우선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어 놓고 물건을 구입하면 좋겠네요. 남의 말이라고 이러는게 아니라 명품 좋아하는 허파에 바람 든 남동생이 있어 하는 말입니다. 40이 되도록 모아 놓은 돈이 없네요.

  • 20. 전...
    '17.11.20 8:57 AM (58.227.xxx.133)

    그런데 제 동생은 대학교 졸업 후부터 그랬으니 고등학생때부터 그러는 아이는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명품 살 재력 갖추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할지도요.

  • 21. 명품
    '17.11.20 9:21 A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좋아해요 우리 식구들 다~
    뭐든 능력 한도 내에서 좋은 걸 삽니다
    단 능력 한도 내에서
    그걸 꾸준히 알려줘요
    고심해서 갖게 된 물건 오래도록 아껴쓰라 가르칩니다
    눈높이는 끝이 없다 자기 자신을 알고 능력을 알고
    가치를 볼 줄 알게끔
    공부 성적만큼이나 중요한게 소비습관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걸 볼줄도 쓸줄도 모르는 사람으로 사는 건 재미없어요

  • 22. 명품이 이쁘잔하요
    '17.11.20 10:02 AM (112.223.xxx.70)

    미적감각 있는거 아닐까요?

  • 23. 최소한
    '17.11.20 10:11 AM (223.62.xxx.13)

    물건 보는 안목도 주관도 있네요

  • 24. ...
    '17.11.20 10:12 AM (124.50.xxx.139)

    구질구질하게 싸구리 사들고 와서 짐만 쌓이게 하는 것 보다 나을 듯 합니다.개인적으로 잔푼 써대는 거 정말 싫어요.

  • 25. ㅇㅇ
    '17.11.20 11:51 AM (180.224.xxx.250)

    자기 돈 모아 명품 사는 것 : 문제없음

    밑도 끝도 없이 여성 혐오 : 문제있음. 아들을 페미니스트로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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