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는 정말 좋은데 관심 없는 것은 전혀 보질 않는 아이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7-11-19 23:23:41
머리가 뛰어나요
공부도 잘하고 어느 방면은 정말 천재인가 싶을 정도에요. 특히 수학
그런데 수업시간에 멍때리고 딴생각하고 어떨 때보면 무기력해보여요
자주 딴생각에 잠겨 있어요
친구들이랑은 잘 놀고 사이도 좋은데 놀면서도 백프로 몰입하지 않고 자기세계에 빠졌다가 놀다가 해요
관심 없는건 쳐다도 안봐요
성적은 최상워권
간혹 안나올 때도 있지만 별노력 하지 않아도 대부분 최상위권 나오구요
고난이도 문제와 주제에는 강한데 가끔 저난이도 문제를 헷갈려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또래 보단 훨 뛰어나구요
순간 집중력과 이해력 암기력이 뛰어난데 평소에 보면 설렁설렁 대충대충 하는거 같고 집중하지 않는 것 같고 또 어떤 것에 대해서는 무섭게 집착합니다
집에서 막 시키진 않아요
공부하는게 노는 아이인데 친구들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아해요
그런데 비슷한 관심사 수준을 가진 친구가 없어 공허해 할 때가 있어요
영재원도 다녀봤는데 그곳도 편차가 심하더군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교육해야할까요
커갈수록 고민입니다... 비슷한 키우신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9.64.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11.19 11:35 PM (211.186.xxx.176)

    몇학년이에요?

  • 2.
    '17.11.19 11:36 PM (211.219.xxx.39)

    몆살인지 성별이 뭔지를 알아야 맞춤형 조언들이 달릴거같은데.

  • 3. oooo
    '17.11.19 11:49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저런 아이였는데 ㅎㅎ 대학쯤 나이들면 어릴때 천재소리 듣던 애들도 평범해지는듯. 워낙 어릴땐 놔세포 시냅스 생성 엄청날때라 애들 대부분 천재처럼 보이지 않나요? 글만 봐선 일반적인 머리 괜찮은 애 정도로 보이네요. 그냥 잘 자라다 전공이 본인이게 잘 맞는걸 선택하면 잘 풀릴수도 아니면 아닐수도... 근데 대부분 어릴때 저정도로 보여도 중위권대학 가서 평범하게 사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애가 근성이 있고 호기심 탐구심 학구열있고 욕심 많은게 중요해요. 어릴때 머리 잘 돌아가는건 나이들어 뇌세포 시냅스 생성 엄청나지 않을깨 되면 평범해지구요 성격이 중요한듯.

  • 4. 제인에어
    '17.11.19 11:59 PM (211.34.xxx.207)

    제가 그랬어요. 아이큐도 높아서 선생님들까지 다 아셨죠.
    관심사에 빠져있으면 옆에서 불이나는 것도 몰랐어요.
    중학교 다닐때까지도 머리를 엄마가 감아주실 정도로
    제 관심사 말고는 무기력했어요.
    일상생활이나 인간관계. 세상에 대해서 배우는 방식도 순서도 달랐고
    결국은 나이 먹으니 평범해졌어요.
    그냥 자기 생긴대로. 자기 스타일대로 커나가게 두세요.

    공통관심사 친구없어서 외로운건 나이먹으면서 해결 될거예요.
    크면서 특이한 동호회 기웃거리게 되고
    전공선택해서 대학 가보면
    숨어있던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 한꺼번에 만나요. 그럼 물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놀게 되구요.

    중학교때 제 취미는 작가 약력 외우기. 시 외우기 였어요.
    대학가서 술 취하면 술버릇이 시 외우기였구요. ㅎㅎ
    어려서 닥치는 대로 책보다가 여름휴가 가서는 민박집 아저씨가 보시던 양돈법도 읽었구요. 백과사전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관심사 속에만 빠져살던 그 때가 제일 행복했네요. ^^ 나이 먹어서도 덕후기질은 여전합니다

  • 5. 으음
    '17.11.20 12:03 AM (211.63.xxx.221)

    사랑주고 받아주는 거요

    얘가 참 특이하네 얘는 왜 이럴까
    재단하지 마시고
    넌 그렇구나~ 그냥 품어주고 사랑해주는 거요

  • 6. 원글
    '17.11.20 12:03 AM (119.64.xxx.27)

    초 저학년 남자아이에요
    0000님 말씀대로 그 공부하는 근성이 애매해요
    머리는 좋고 수학도 사교육없이 순수 독학으로 중고등수학도 푸는데(5살 때 함수 문제나 방정식 풀었어요)
    아이가 야무지진 않아요
    수학 과학 언어에 특화되어 있는데... 수업하는거 보면 집중하는거 같지 않고.... 딴생각에 빠져있고..
    엉덩이 착 붙이고 무섭게 몰입할 때는 수학 과학 문제 풀거나 관련 책 읽을 때...
    습득되는 모든 과정이 많이 빠르고 쉬웠는데 뭔가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거 같지 않아 보여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싶은데... 그냥 아이 모습대로 두다가도 뭔가엄마로서 무얼 해주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 7.
    '17.11.20 12:09 AM (211.219.xxx.39)

    5살에 방정식을 푸는 아이라면 영재발굴단 같은 프로에 나올수 있는 아이 아닌가요?
    그냥 막연히 뛰어난거 아니고..
    야무지다는 건 너무 전방위적인 성숙함같아요.
    특히 남자아인인데.

    저라면 그냥 집중하고 잘하는거 끝까지 밀어 보겠어요.

  • 8. 원글
    '17.11.20 12:20 AM (119.64.xxx.27)

    네 저는 현실에서 아이를 붙잡고 아이는 발끝만 닿아있는거 같은 기분이에요
    제가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데 요새 힘드네요.
    주변의 관심도 오해도 ... 아이를 사랑으로 품다가도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객관적인 현실의 잣대로 아이를 바라보게 되고.. 어렵네요

  • 9. ...
    '17.11.20 6:41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성대 경시 한번 좋게 하세요.
    그럼 아이의 수학능력이나 두뇌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리 특출난 보이진 않는데요...
    보통 유치부에서 초등 중학년까지 아이에게 특별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긴 해요...
    시험 한 번 보게 하세요.

  • 10. ...
    '17.11.20 6:45 A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성대 경시 한번 좋게 하세요.
    그럼 아이의 수학능력이나 두뇌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유치부에서 초등 중학년까지 아이에게 특별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긴 해요...
    시험 한 번 보게 하세요.
    초저인데 중고등 문제를 접하는 아이라면 그정도면 3프로 안에 들겁니다. 만일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구요.

  • 11. ...
    '17.11.20 8:47 AM (175.207.xxx.216)

    성대 경시 한번 보게 하세요.
    그럼 아이의 수학능력이나 두뇌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유치부에서 초등 중학년까지 아이에게 특별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긴 해요...
    시험 한 번 보게 하세요.
    초저인데 중고등 문제를 접하는 아이라면 그정도면 3프로 안에 들겁니다. 만일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945 다른 지방 어떤가요? 제주는 원희룡지사 있는 바른정당 공준분해라.. 4 -- 2017/12/24 957
761944 바오바오랑 비슷한 디자인의 가방 추천해주세요 1 ... 2017/12/24 1,458
761943 수시 논술 추합이 잘 안도는 이유 아세요? 10 수시 2017/12/24 6,682
761942 재조산하 문파수월! 문파 장문인 등장 ㅋㅋㅋ 21 文派 2017/12/24 2,239
761941 서울대 합격자발표가 과마다 다르게 나나요? 3 Ri 2017/12/24 2,124
761940 방탄소년단(BTS) 황금막내 정국이의 크리스마스 캐럴송 선물'O.. 8 ㄷㄷㄷ 2017/12/24 2,471
761939 (음악) Off Course - Her Pretender 2 ㅇㅇ 2017/12/24 368
761938 성년이 크리스마스 이브나 당일에 부모님과 같이 4 gksdi 2017/12/24 1,489
761937 청소기 추천 해주세요. 2 .. 2017/12/24 1,109
761936 저같이 바보같은 사람 있을까요..이럴경우...이혼소송이요.. 15 ... 2017/12/24 6,493
761935 클린징크림 대신 쓸거 있을까요? 8 ㅁㅁ 2017/12/24 2,430
761934 편안한 가요 한 곡 듣고 가세요~ (김도향의 시간) 1 ㅇㅇㅇ 2017/12/24 567
761933 미우새 엄마들... 게스트에게 질문하는 거요... 5 2017/12/24 3,594
761932 서지안 서지안 하길래 검색 하다가 서지안이란 가수를 알게 됐네요.. 1 여기서 2017/12/24 2,407
761931 산타는 생일도 아닌데 왜 선물을 줄까요라는 질문에 크리스마스 2017/12/24 540
761930 펑합니다~ 24 ... 2017/12/24 4,223
761929 지방사는 친구들 서울구경 코스 추천 좀요~ 4 얼음꽁 2017/12/24 1,596
761928 딸아이가 지금 파자마파티중인데... 11 꿀꿀 2017/12/24 6,296
761927 긴급도움요청) AB 형 혈소판 지정헌혈을 간절히 구합니다 26 .. 2017/12/24 3,474
761926 지하철에서 화냈는데 봐주세요 25 84 2017/12/24 9,282
761925 일본 오사카 여행가는데 선물용 수입화장품 어디서 가는게 싼가요?.. 4 .. 2017/12/24 1,385
761924 관세 계산 헷갈리네요 4 통관 2017/12/24 785
761923 어른들이 말하는 잘생겼다 6 Liu 2017/12/24 2,632
761922 재밌는 프랑스 영화 추천해 드릴께요 4 체리 2017/12/24 2,290
761921 지금 sns에 기업이 언론인 해외연수 보내준건으로 시끌 25 ㅇㅇ 2017/12/24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