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원도 장례풍습 여쭤요

장례문화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7-11-19 22:05:00
가깝게 지내는 동생이 시부께서 뇌사상태예요.
큰시누가 남동생과 가족들에게 시부 돌아가시면
화장을 해서 뼈가루로 밥을 지어
대관령에 가서 새모이로 준다고 했대요.
며느리는 너무 놀래서 말이 되냐고 하는데
아들들은 네~ 하더랍니다.
듣는 저도 너무 기괴해서...그런데 동생들이
아무런 불만이 없다는 것으로 보아
혹시 강원도쪽 장례문화인지 궁금해서요.
며느리는 그집 식구들 사람 같지 않아서
얼굴도 보기 힘들다고...그 일 등등으로 인해
남편하고 사이가 너무 안좋아져서
풍습인지 물어보기도 싫다고 하네요.
듣는 제가 너무 궁금해서 여쭤요.
아..시댁은 속초쪽이예요.
시누말로는 자기 아빠 아파서 저리 누웠으니
죽어서라도 훨훨 날아다니라는 의미라고 했대요.

강원도 장례문화인가요?

IP : 182.226.xxx.2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11.19 10:07 PM (1.229.xxx.117) - 삭제된댓글

    강원도 사람인데 듣느니 처음이네요. 몽골도 아니고. 의미는 좋군요

  • 2. ..
    '17.11.19 10:12 PM (114.204.xxx.212)

    첨들어요 근데 며느리야 물어볼 필요도 없고 그냥 가만 있음 되죠

  • 3.
    '17.11.19 10:19 PM (49.167.xxx.131)

    전 시댁이 강릉인데 듣도보도 못한소리라는데요?

  • 4. .......
    '17.11.19 10:2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전에 82에 죽으면 자기 유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단 얘기 나올 때
    그렇게 말한 사람도 몇 분 있었어요,
    처음엔 놀랐지만, 곰곰히 생각하니 경악할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죠.
    지역 풍습이란 얘기는 없었고요.
    네, 한 자식들이 의연하네요.

  • 5. .......
    '17.11.19 10:2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전에 82에 사망 후 장례 어찌 했으면 좋겠단 주제에
    그렇게 말한 82님들도 몇 분 있었어요,
    처음엔 놀랐지만, 곰곰히 생각하니 경악할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죠.
    지역 풍습이란 얘기는 없었고요. 개인 철학 문제죠.
    네, 한 자식들이 의연하네요.

  • 6. 아뇨
    '17.11.19 10:23 PM (112.150.xxx.63)

    강원도 사람인데..전 춘천
    시댁 원주.
    외가는 속초
    첨 들어봅니다

  • 7. 강원
    '17.11.19 10:32 PM (211.218.xxx.43)

    정선 아니래요 별 말이 아니래요

  • 8.
    '17.11.19 10:44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남쪽입니다.
    절에 다니는 시어머니 생전에 원하시던 장례 방식이었어요.
    어머님 돌아가시면서 납골당에 있던 아버님 유골과 함께
    밥은 아니지만 카스테라에 버무려 숲에 뿌렸어요.

  • 9. ㅎㅇㅎㅇ
    '17.11.19 10:47 PM (182.225.xxx.51) - 삭제된댓글

    조장이네요.
    강원도 전통 풍속은 아니고
    티벳이나 그쪽 풍속인 듯..
    새에 영혼이 멀리멀리 간다고..

  • 10. ㅎㅇㅎㅇ
    '17.11.19 10:47 PM (182.225.xxx.51)

    조장이네요.
    강원도 전통 풍속은 아니고
    티벳이나 그쪽 풍속인 듯..
    새에 영혼이 실려 멀리멀리 간다고..

  • 11. 특이
    '17.11.19 10:53 PM (175.209.xxx.179)

    그러게요.
    티벳 천장 같네요.
    죽으면 들판에 독수리밥으로 주고 극락간다고 믿는...
    한국에선 특이한 장례네요. 근데 불법 아닌지 알아봐야 할 듯...

  • 12. 찹쌀밥
    '17.11.19 11:22 PM (58.233.xxx.224)

    아는 분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화장하셨는데 절에서 찹쌀밥 지어서 주먹밥
    만들어서 뿌려드렸다고 했어요.

  • 13. 47528
    '17.11.19 11:27 PM (175.124.xxx.80)

    불교쪽에서 하는 장례 아닌지요?


    티벳의 풍장 문화가 그런데요,

    사체를 자연에 두어 동물들이 먹게하고

    뼈만 남으면 버터 등에 버무려 다시 독수리들에게 줍니다.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사라지는거죠...

    상당히 충격적이긴 한데.. 문화의 차이로 받아들여졌어요.


    이제, 그게 한국의 가정에서 통용될 수 있느냐를 논해야 할텐데

    직계가족들만 동의한다면.. 크게 문제는 없어보여요.

    (물론 저는 살아생전 고인의 부탁이 아니라면

    그렇게 장례 치르진 않을 것 같지만요)



    이미 화장한 후에 뼛가루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사체 라는 인식도 좀 덜 하죠 ..


    뼛가루 양이 상당히 많은데

    그걸 새들 먹이로 다 소진 하기는 힘들거예요.


    흠.......

  • 14. ..
    '17.11.19 11:41 PM (114.205.xxx.161)

    그런 장례문화가 있군요.

  • 15. 저도 충격이었던
    '17.11.20 12:04 A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

    시고모부 아버지 장례후 이런 방법으로 하셨어요
    선산도 강원도에 있었고 했는데... 찰밥에 유골을 섞어
    산에 뿌렸다해서.... 좀 충격적이었어요
    강원 화천분이예요

  • 16. 나무
    '17.11.20 12:55 AM (112.168.xxx.37)

    강원도 영동지방 사람입니다
    옛날엔 그렇게들 하셨어요
    특히나 젊은 분들이 돌아가실 경우엔 더더욱....

    요즘은 납골당이 있어 그러지는 않는 듯...

  • 17. ...
    '17.11.20 12:56 AM (220.94.xxx.214)

    친가 외가 다 강원도인데, 생전 처음 들어요.

  • 18. 쵸오
    '17.11.20 4:20 AM (220.123.xxx.59)

    조부모님, 엄마 형제들 다 부산분이신데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렇게 했어요. 저도 그 때 엄청 놀랐어요. 근데 어른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 19. ㅇㅇ
    '17.11.20 7:33 AM (121.165.xxx.77)

    뼛가루로 밥을 지어 새모이로 준다니까 놀래셨나보네요 그런데 화장해서 그냥 뼛가루를 강과 산에 산골하는 거나 그거나 별 차이없어 보여요 고인이 생전에 원했던 거면 그렇게 해야죠

  • 20. .....
    '17.11.20 9:17 AM (125.129.xxx.238) - 삭제된댓글

    강원도 출신이고
    시가 친정 다 강원도인데
    다들 처음 들어보는 풍습이래요

  • 21. ``````
    '17.11.20 6:10 PM (114.203.xxx.182)

    영월인데 처음 들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877 오른쪽 옆구리가 팔딱팔딱 뛰는 느낌이 2 왜지 2018/04/02 3,698
795876 목회자 쌤님 2018/04/02 646
795875 스포츠센터 셔틀 기사님이 아이에게 욕을 했어요. 36 ㅇㅁㄴ 2018/04/02 5,536
795874 시부모님 12 며느리 2018/04/02 2,993
795873 6살 사교육 안시켜도 돼죠? 23 6살 2018/04/02 4,457
795872 아기 발달이 걱정돼요 22 18개월 2018/04/02 4,295
795871 일본공연하는 kpop가수들의 일본어로 노래하기 10 짜증 2018/04/02 1,976
795870 김민종 예전에 인기 많았나요? 9 반짝 2018/04/02 2,695
795869 김생민은 여하간 지 잘못 인정하는데 오달수는 끝까지 49 ㅇㄹㄹ 2018/04/02 17,038
795868 직장에서 대드는 아랫사람. 12 .. 2018/04/02 5,535
795867 40대중반 가려움증 효과적인 방법 있을까요 18 초6맘 2018/04/02 5,269
795866 어린이집 적응시키다 눈물바람났어요ㅜ 28 .. 2018/04/02 6,249
795865 김명민 새로하는 드라마 보는데 또 sm뿌리기네요 7 고구마가좋아.. 2018/04/02 4,215
795864 공부하나만 놓으면 부딪히고 스트레스 받을일 없음 놓는게 현명하겠.. 4 2018/04/02 1,716
795863 괴롭힘 당하는 아이때문에 가슴아파요 19 ㅜㅜ 2018/04/02 6,096
795862 Ithaca 공항에서 Cornell 대학까지 4 mornin.. 2018/04/02 1,254
795861 고3 아들 카드 쓸 때마다 문자 오는데요, 기분 묘해요 26 고3 2018/04/02 15,232
795860 나흘 뒤 1심..박근혜 생중계 원치 않는다 자필 답변서 3 기레기아웃 2018/04/02 1,555
795859 패딩 세탁 자신없는데 그냥 세탁소 맡길까요 31 마니 2018/04/02 8,055
795858 이 정부가 참 좋아요 8 전 정부 에.. 2018/04/02 1,546
795857 김탁구 아역 정변했네요 3 ㅇㅇ 2018/04/02 5,916
795856 사주보고 온 이야기..부적및 자식관련 6 2018/04/02 4,178
795855 언 맥주를 먹다가 만두가 땡기는데 문제가 있어요 6 지금 2018/04/02 1,692
795854 변비가 심한데 이것도 대장 문제 1 저기 2018/04/02 1,571
795853 온몸에 알레르기 확 난 중딩 남아.. 지르텍? 10 괴롭다 2018/04/02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