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북식 배추김치 담가보신 분 계신가요?

ㅇㅈ 조회수 : 3,589
작성일 : 2017-11-19 20:55:33
엄마가 미션을 주셨어요. 이번 김장엔 시원한국물이 많은
이북식 배추김치를 담가봐라
제 솜씨는 작년에 한번 성공 했을 뿐인 초보인데..
물을 많이하고, 간은 액젓조금 소금 많이 하나요?
담가보신분 계시면 레시피 좀 부탁드릴게요.
미리 감사드릴게요
IP : 122.42.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북식은 모르지만
    '17.11.19 9:08 PM (121.168.xxx.57) - 삭제된댓글

    국물많은 김치 좋아하는데요. 강원도식으루요.
    전에 제 할머니 김장 담그시는거 보면 배추를 밤새 절여서 아침 일찍 건진 후 식구들 아침 먹고 나면 그때부터 양념 버무리기 시작하셨어요. 따로 육수 우려서 넣는 건 본적 없구요.
    그래도 김치가 익으면 항상 빨갛고 시원한 김치국물에 푸욱 잠겨있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2. 도서관에 가시면
    '17.11.19 9:19 PM (175.204.xxx.207)

    '홍신애의 제대로 집밥'이라는 요리책이 있어요. 거기에 국물이 찰박찰박한 이북식 김치 레시피 있었어요.

  • 3. 이북식은 모르지만
    '17.11.19 9:24 PM (121.168.xxx.57)

    국물많은 김치 좋아하는데요. 강원도식으루요.
    전에 제 할머니 김장 담그시는거 보면 배추를 밤새 절여서 아침 일찍 건진 후 식구들 아침 먹고 나면 그때부터 양념 버무리기 시작하셨어요. 따로 육수 우려서 넣는 건 본적 없구요. 풀쑤고 기본양념 새우젓 간은 거의 소금으로 하셨구요.
    김치가 익으면 배추에서 물이 나와서 항상 빨갛고 시원한 김치국물에 푸욱 잠겨있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4. ㅇㅇㅇ
    '17.11.19 9:34 PM (14.75.xxx.35) - 삭제된댓글

    이북식 김치사이에 명태들어있었던것같아요
    제가 먹어본 김치중최고맛잇었구요
    강원도김치랑비슷해요

  • 5. 이북식은 모르지만
    '17.11.19 9:53 PM (121.168.xxx.57) - 삭제된댓글

    아 맞아요, 저희 할머니도 명태나 대구 넣으셨어요. 김치 꺼내다 발견하면 깜놀했었는데, 생선 닿아있는 부분이 좀 비릿하게 느껴져서 골라내고 먹었었어요.
    바닷가쪽에 사신 친할머니와 다르게 완전 강원내륙지방인 외할머니는 젓갈 거의 안쓰시고 소금간 위주에 고추가루도 적게 쓰셨는데 완전 시원한 김치.또 짠지라고 배추를 소금에 절이기만 해서 저장하셨는데 이것조차도 참 맛있었어요.

  • 6. ㅎㅎ
    '17.11.19 10:01 PM (59.17.xxx.31)

    양념을 살짝 바르는 둥 만 둥 하게 ...
    국물 많이 나와서 나중에 그국물에 밥말아 먹어도 맛있고 국수 말아도 맛있고...ㅎㅎ

  • 7. T
    '17.11.19 10:11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이북분이신데요.
    무채가 많이 들어가고 젓갈은 새우젓만 쓰세요.
    중간중간 주먹만한 무를 사이사이에 박아 넣구요.
    저희 할머니 김치에는 마른 오징어 잘게 잘라 넣으세요.
    이북식 김치는 국물에 밥말아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ㅎㅎ

  • 8. @@
    '17.11.19 11:23 PM (122.36.xxx.68)

    시어머니가 이북분이셔서 항상 이북식으로 담가요.
    속만들때 명태 오징어 다져넣고요.
    속 넣을때는 서울식김치의 반도 안되게 넣어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놓고
    멸치육수를 진하게 내요. 물을 타서 양을 맞추고 거기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밤새 식혀요.
    다음날 아침에 보면 속을 넣은 배추가 숨이 죽어 김치통에 여유공간이 생겨있어요. 속이 씻겨내려가지않게 조심하면서 멸치육수를 부어주세요.
    김치윗부분에 소금에 절여둔 우거지를 덮어두면 골마지가 잘 안껴요.

    아참..무를 큼직큼직하게 잘라 중간중간에 박아주시고요.

    잘익은다음 김치냉장고로 옮기시면 되고요
    맵지않고 쨍하게 시원한 맛이고 백김치와는 또 다른 맛이에요.

  • 9. 배추를 덜절이고
    '17.11.19 11:44 PM (124.5.xxx.71)

    새우젓은 다져서 쓰고 , 명태는 2-3일전에 잘라서 양념해놨다가 쓰고, 속은 적게 넣어 나중에 소금물 , 사골국물, 멸치육수, 쌀뜬물등을 끓였다가 식힌 후에 부어준다고 하네요. 생강 마늘 대파 고추가루는 동일하고 밤 배 사과 미나리 고수 등을 쓰기도 한다고해요.

  • 10. 감사
    '17.11.20 12:14 AM (122.42.xxx.212)

    정성스럽고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경험이 부족해서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 방향은 잡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722 밀알 이인제슨생 2 ㄷㅈ 2018/04/02 956
795721 블로거 구매대행은 다시는 안할래요 5 구매대행 2018/04/02 4,666
795720 미세먼지 이런 날에는 카페서 앉아있는 것도 안 되겠죠........ 1 프리랜서1 2018/04/02 900
795719 영화 기대에 못미쳤는데 원작을 봐야겠지요? 4 7년의 밤 2018/04/02 921
795718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북미평화협상 지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light7.. 2018/04/02 527
795717 미국내에서 한국인 인식은 어때요? 9 ... 2018/04/02 3,963
795716 이런 마음으로도 결혼이 가능한가요? 3 다료기요 2018/04/02 2,092
795715 성추행하고도 방송국에서 감싼 이유가 이것때문일까요??? 14 김생민 2018/04/02 23,119
795714 사진으로 보는 감방3인방 인연...mb현대신화... 2 hap 2018/04/02 1,010
795713 여러분~~장충기 김생민 같이 관심 가져요^ 2 ^^ 2018/04/02 1,476
795712 정치신세계 - 이재명 리스크편 요약본 5 쇼킹 2018/04/02 1,232
795711 파래전 맛있어요 ㅎㅎ 6 ㅎㅎ 2018/04/02 2,186
795710 청소기.. 비싼거 사서 오래 쓰는게 나은가요? 11 질문 2018/04/02 3,577
795709 믿을 넘 하나 없다더니.... 스튜핏이 그럴 줄은 정말 몰랐네요.. 28 영수증 2018/04/02 20,209
795708 휴롬으로 왕창 갈아서 냉장고넣고 드시나요? 4 휴롬 2018/04/02 1,836
795707 노회찬ㅎㅎ 6 ㄷㅈ 2018/04/02 1,897
795706 5만원 전후 소형 무선청소기 쓸만한 것 아시는 분 있나요? 4 독립축하 2018/04/02 1,215
795705 남 편이랑 자식이랑 거리두고 살래요 5 설움 2018/04/02 3,528
795704 검찰, 뇌물수수·돈세탁 의혹 홍문종 의원 구속영장 청구(1보) 8 검찰열일 2018/04/02 877
795703 청바지 밑단 너털너털한것 깔끔하게 수선할 수 있나요? 4 ..... 2018/04/02 1,566
795702 어디 개돼지기 감히... 7 ... 2018/04/02 1,199
795701 82 삼성 알바님들 5 00 2018/04/02 674
795700 염력 -_- 3 .... 2018/04/02 1,093
795699 이석증인것 같은데 지금 좀 가라앉긴 했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17 행운보다행복.. 2018/04/02 4,575
795698 아래 언니동생글 보고 5 .. 2018/04/02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