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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닌 애들은 뭐가 다른가요?

부모가 조회수 : 13,028
작성일 : 2017-11-19 20:05:00
부모가 게을러서 많이 안데리고 다닌 애들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IP : 175.223.xxx.7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9 8:14 PM (223.62.xxx.127)

    너무 안 데리고 다닌 경우 아니면 큰 차이 모르겠어요.
    사춘기 되면 안 다니려 하니 어릴때 다니는게 좋다 정도. ..

  • 2. 30대중반
    '17.11.19 8:15 PM (221.163.xxx.168)

    제가 30대 중반인데요.. 제 친구 중에 주말이면 부모님이 이곳저곳 많이 델꼬 다니던 친구가 두명있었어요.. 그때만해도 요즘 보다 교통도 안좋고 자가용도 많이 없었는데..서울 살았었는데도 멀리도 참 많이 다니더라구요..그 둘의 공통점은 애들이 참 밝고 건강한 느낌이였어요.. 그게 꼭 여기저거 많이 다녀서인지 아니면 부지런한 부모님의 성향을 물려받은 것인지 몰라도.. 암튼 애들이 긍정적이였던 기억이나요.. 어린 마음에 참 놀러 많이 다닌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친두들이 공부를 잘했던거 같지는 않지만 성격은 밝고 좋았전거 같아요..

  • 3. ㅇㅇ
    '17.11.19 8:16 PM (223.131.xxx.146) - 삭제된댓글

    차멀미 안하는 거?
    애 둘 다 배멀미도 안하더라고요

  • 4. 추억과 경험
    '17.11.19 8:22 PM (221.149.xxx.183)

    이 쌓이죠. 부모와. 저만 해도 어릴 때 엄마랑 저기 갔었다, 재밌었다 뭐ㅈ이런 추억이 있으니까요. 스무 살 이후엔 거의 같이 안 다니니 이전까지가 겨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인거죠

  • 5. 저희 남편
    '17.11.19 8:22 PM (118.33.xxx.72)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 나이가 여든 넘으셨으니 남편 나이 대충 나오죠.
    그 시대분들 치고는 자식들 데리고 많이 다니셨더라고요.
    도시락 싸서 가족이 가까운 데 소풍은 물론이고 여행도 다니고
    커서도 형제들까지 해서 가족 여행 잘 다녀서 사진들이 남아 있는데
    물론 그 당시에 자가용도 있고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집에 피아노 선생님이 오는 집이었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가족이 같이 잘 다니고 하는 건 아니었을 테니까 다 다르겠지만
    남편 경우를 보면 부모와 관계가 좋더라구요.
    꼭 그것 때문은 아니었겠지만 자식들 다 스카이 갔고
    말썽 부리거나 힘들게 한 애들이 없었다는 거도 있네요.

  • 6. 당연히 다르죠
    '17.11.19 8:24 PM (39.7.xxx.54)

    보는게 다른데요. 시야가 넓어지고 동기부여도 되고.
    외국여행도 어릴때 다녀온 애들은 왜 내가 외국어를 해야 하는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
    다양성과 다름을 알게 됩니다.

  • 7. 나이 기준이?
    '17.11.19 8:33 PM (14.39.xxx.191)

    저학년 때는 어디 간지도 기억 못하던데요. 고학년에 주말마다 놀러다니다간 공부 깊이있게 하기는 어렵구요. 어렵더라구요.

  • 8. ..
    '17.11.19 8:35 PM (211.36.xxx.78)

    시야가 넓어집니다.

  • 9. ㅠㅠㅠ
    '17.11.19 8:36 PM (182.222.xxx.108)

    전 어렸을 때 많이 다니고 남편 가족은 훨씬 유복했지만 시아버지가 너무 바쁘니 여행을 잘 안갔는데
    결혼하니 힘들어요 배운게(?) 없으니 밖에 나가 바람쐬는 즐거움을 잘 몰라요
    성향이 집에만 있는 걸 더 좋아해서 비만 되고 아이들도 닮구요

  • 10. ...
    '17.11.19 8:37 PM (93.214.xxx.151)

    제가 하루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어릴때부터 대학갈때까지 내내 하도 주말마다 방학마다 방방곡곡을 데리고 다녀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고 아동학대 아니냐고 투정했더니 어머니 말씀이, 우리가 널 그렇게 데리고 여행을 다녀놨으니 니가 스스로 외국으로 유학가서 거기서 살고 있는거 아니냐고 부모님 덕인줄 알아라 요년아! 하시던데요 ㅡ.ㅡ

  • 11.
    '17.11.19 8:46 PM (112.153.xxx.100)

    여행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자라지 않았을까요? ㅠ
    추억이나 즐거웠었던 기억 별로 없을거 같고요.

  • 12. 당연히
    '17.11.19 8:56 PM (115.136.xxx.67)

    그렇게 데리고 다녔다면 부모가 사이가 좋았고
    최소 아이들을 귀여워한 집이겠죠

    그러니 좋은 추억으로 남죠
    행복한 유년시절이 기억에 남아
    자기 자식에게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테고
    정서적으로 안정됩니다

  • 13. 저희 남편
    '17.11.19 9:01 PM (222.110.xxx.248)

    시부모님 나이가 여든 넘으셨으니 남편 나이 대충 나오죠.
    그 시대분들 치고는 자식들 데리고 많이 다니셨더라고요.
    도시락 싸서 가족이 가까운 데 소풍은 물론이고 여행도 다니고
    커서도 형제들까지 해서 가족 여행 잘 다녀서 사진들이 남아 있는데
    물론 그 당시에 자가용도 있고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집에 피아노 선생님이 오는 집이었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가족이 같이 잘 다니고 하는 건 아니었을 테니까 다 다르겠지만
    남편 경우를 보면 부모와 관계가 좋더라구요.
    꼭 그것 때문은 아니었겠지만 자식들 다 스카이 갔고
    말썽 부리거나 힘들게 한 애들이 없었다는 거도 있네요.
    자식 다들 정서적으로 자신감, 자존감 있고 안정적인 편인 게
    공통점이 있긴 하네요.

  • 14. 글쎄요
    '17.11.19 9:28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40대중반, 어릴적에 주말이면 무조건 여행가고 먹어보고 했는데요.
    진짜 꼬꼬마때부터 오만군데 다 다녔다는건 아는데 별 기억도 없고 그래요. 단편적인 장면만 떠오르죠.
    별 쓸모? 없다는 생각이라 그런가, 여행도 별로 안좋아하고.. 다해봤는데 별거 없더라 이런 느낌.
    여행도 그렇지만 어릴때 갖고싶은건 다 가져봤거든요.
    우리 어릴땐 장난감도 그렇게 많질 않아서이기도 하겠지만, 똑같은거 몇개씩 사고.. 크니까 물욕도 없어요. ㅎㅎ
    양육에는 적절한 결핍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 15. ..
    '17.11.19 9:33 PM (125.132.xxx.163)

    이건 어렸을때 귀여움 받은 아이와 못받은 아이의 차이 아닐까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정서가 남겠죠.

  • 16.
    '17.11.19 9:44 PM (182.225.xxx.244)

    세상 보는 눈 자체가 틀려지죠 . 인지능력은 덤

  • 17. 부모가해줄일
    '17.11.19 9:49 PM (122.36.xxx.22)

    확실히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도 한번 해보려고 하는 투지가 있더라구요.
    저는 어릴 때 부모가 하도 하지 말라 가지말라 해대니
    미리부터 겁먹고 좌절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편이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라 이리저리 많이 끌고 다녀서
    애들이 뭐든 해보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저처럼 모든 일에 시큰둥하고 무미건조하게 살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 18. 뭐든 적당히
    '17.11.19 11:01 PM (125.130.xxx.104)

    어떤집은 너무 데리고 다녔더니 애들이 들떠서
    공부를 안하더라더군요

  • 19. 울아들
    '17.11.19 11:13 PM (211.252.xxx.70) - 삭제된댓글

    중학교 2학년까지 죽어라 돌아 다녔네요
    아들이 하는말이 원없이 돌아 다녔대요
    티브이에 나오는곳은 다 가봤어요
    결론은 자기는 부모에게 감사하대요
    뭘 더 이상 해줄수 없이 해준거 같아서
    자기는 그렇게 못 해줄거래요, 자식나면 , 그래서 자식 낳기 무섭다고
    자식에게 그렇게 다 해주는게 부모라면 자기는 못하겠다ㅣ고

    지금 고등학생인데 " 가자 " 하면 두말없이 바로 일어나요
    친구들과 놀라 갔을때도
    어디서 몇시에 만나서 놀다 밥먹을래 하면 맞춰서 와요
    고등학생이 친구들보다 우리하고 먼저예요

  • 20. ㅇㅇ
    '17.11.19 11:24 PM (218.38.xxx.15)

    알쓸신잡 보다가 김영하작가가 한 얘긴가? ‘과거는 늘 아름답게 기억된다?’ 라는 류의 얘기였는데 정말 맞아요
    부모님 저희 키울때 형편 넉넉치 못하셨어요 근데 정말 저희 데리고 전국 방방곳곳 안 가신 곳이 없어요 뭐 물론 근사한 숙소 비싼 음식 이런건 아니어도 밤 되면 텐트 치고 찌개 끓여먹고 겨울엔 저렴한 숙소에 가족 모두 이불 뒤집어 쓰고 앉아 이 얘기 저 얘기 도란도란...

    할머니가 된 것도 아닌데 그 때 기억 느꼈던 감정들이 너무 소중하고 따뜻해요 그래서 제 아이들한테도 꼭 그리 경험하게 해주고 싶구요

    근데 남편은 좀 달라요 결혼 하고 시댁 가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저 사람이 왜 저러나.......
    여행은 사치 외식은 낭비 가 모토인 가정에서 자란 아들의 전형

    좀 안됐어요...

  • 21. 그렇게
    '17.11.19 11:29 PM (175.120.xxx.181)

    기억은 못 하는데
    애들이 활동적이긴 해요

  • 22. ..
    '17.11.19 11:35 PM (117.111.xxx.133) - 삭제된댓글

    부모랑 친하고 활동적이고 정서도 안정되고 그런건 맞는거 같은데요...
    너무나~~~~~노는걸 즐겨하는 아이로 컸습니다.
    공부 안하고....머리좋고 하는것에 비해 성과가 엄청 좋은데도
    참~~책상머리에 앉아 공부하는걸 값어치있게 생각 못하네요. ㅜㅜㅜㅜ
    인생 뭐 있어? 이런 자세라고나 할까요?
    인생을 너무 즐기고 사는것에만 경험이 많게 키웠나 후회도 할 정도입니다.
    저희 아이 같은 부작용은 없는지....ㅜㅜ

  • 23. ....
    '17.11.19 11:46 P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이 50년대생이신데요.
    저 어렸을때부터 매달 동해쪽으로 캠핑 다니셨고 해외여행 자율화되고는 동남아로 해마다 다갔어요 ㅎㅎ 어릴 때 발리풀빌라도 가고. 진짜 지루했지만.
    아무튼 제가 직장에서 기발하고 엉뚱하다는 말 많이 들었고 주변에서 너가 자랄때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그렇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애 낳고보니 저희얘도 저랑 성향이 똑같네요 ㅋㅋㅋ 부모가 자식한테 줄수 있는건 첫째가 유전자 그담에는 사랑과 지지정도 인거같아요.

  • 24. ....
    '17.11.19 11:50 PM (223.62.xxx.17)

    저희 부모님이 50년대생이신데요.
    저 어렸을때부터 매달 동해쪽으로 캠핑 다니셨고 해외여행 자율화되고는 동남아로 해마다 다갔어요 ㅎㅎ 어릴 때 발리풀빌라도 가고. 진짜 지루했지만.
    아무튼 제가 직장에서 기발하고 엉뚱하다는 말 많이 들었고 주변에서 너가 자랄때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그렇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애 낳고보니 저희얘도 저랑 성향이 똑같네요 ㅋㅋㅋ 부모가 자식한테 줄수 있는건 첫째가 유전자 그담에는 사랑과 지지정도 인거같아요.

  • 25. ...
    '17.11.20 4:00 AM (106.102.xxx.14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누가 저한텐 못된 시누지만 모성애 하나만큼은 최고에요. 말괄량이 두 딸을 오만데 다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와... 진짜 귀찮아서라도 놓고올거 같은데 진짜 어디든 다 데리고 다녀요. 다 경험이라고.
    절대 애들 안놓고 다니더라구요.
    시조카 아이들 그래서인지 성격 참 밝고 좋아요
    애들 서너살때 봤는데 지금 중.초 인데도 엄마 아직까지는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 26. ...
    '17.11.20 8:21 AM (27.179.xxx.207)

    집에 있는걸 답답해합니다ㅜㅜ

  • 27. ...
    '17.11.20 12:19 PM (39.118.xxx.56)

    무의식적으로 보고느끼는게 많아지고 깊은감수성과 사고력 시야가 넓어지쟌아요.

  • 28. .....
    '17.11.20 5:15 PM (211.222.xxx.138) - 삭제된댓글

    어느 누구는 주말마다 헙찬여행 다니느라 바쁘네요.
    애도 데리고 다니면 좋으련만..항상 둘만..

  • 29. dd
    '17.11.20 5:18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장소가 중요하다기 보단 부모와의 유대감이 좋아지는 것 같구요, 에피소드도 많아지고 함께한게 많아지니
    추억도 그만큼 많아지겠죠. 아이들은 그냥 잘 놀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친구들과 우루루 몰려 놀때..
    어디를 데려놔도 게임만 하듯, 어디를 데려놔도 친구들과 함께 땀흘리고 노는거, 그거 어렸을때 젤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장소의 문제는 아니것 같단 말이죠.
    저희도 잘 나가는 편인데 (ㅜㅜ 우는 이유는 제가 집순이기때문) 어딘가에 갈 때 마다 역사 이야기
    관련된 지식들을 얘기해 주는 편이에요. 그럼 확실히 배경지식이 늘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에선 그냥 매우매우 활기찬 아이 입니다 ;;; 그런데 산만하진 않다니 다행이죠;;

  • 30. ㅇㅇ
    '17.11.20 5:19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장소가 중요하다기 보단 부모와의 유대감이 좋아지는 것 같구요, 에피소드도 많아지고 함께한게 많아지니
    추억도 그만큼 많아지겠죠. 아이들은 그냥 잘 놀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친구들과 우루루 몰려 놀때..
    어디를 데려놔도 게임하는 장소만 바뀔수도 있는것처럼, 어디를 데려놔도 친구들과 함께 땀흘리고 노는거, 그거 어렸을때 젤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장소의 문제는 아니것 같단 말이죠.
    저희도 잘 나가는 편인데 (ㅜㅜ 우는 이유는 제가 집순이기때문) 어딘가에 갈 때 마다 역사 이야기
    관련된 지식들을 얘기해 주는 편이에요. 그럼 확실히 배경지식이 늘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에선 그냥 매우매우 활기찬 아이 입니다 ;;; 그런데 산만하진 않다니 다행이죠;;

  • 31. ㅇㅇ
    '17.11.20 5:21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장소가 중요하다기 보단 부모와의 유대감이 좋아지는 것 같구요, 에피소드도 많아지고 함께한게 많아지니
    추억도 그만큼 많아지겠죠. 아이들은 그냥 잘 놀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친구들과 우루루 몰려 놀때..
    어디를 데려놔도 게임하는 장소만 바뀔수도 있는것처럼, 어디를 데려놔도 친구들과 함께 땀흘리고 노는거, 그거 어렸을때 젤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장소의 문제는 아니것 같단 말이죠.
    저희도 잘 나가는 편인데 (ㅜㅜ 우는 이유는 제가 집순이기때문) 이처럼 장소에 대한 각인이 강하지 않으리라
    짐작되기 때문에 항상 어딘가에 갈 때 마다 역사 이야기
    관련된 지식들을 신경써서 재미있는 척! 얘기해 주는 편이에요. 그냥 뭐 하나라도 기억해줄까 싶은 희망사항이죠 ㅎㅎ
    학교에선 그냥 매우매우 활기찬 아이 입니다 ;;; 그런데 산만하진 않다니 다행이죠;;

  • 32. ㅇㅇ
    '17.11.20 5:23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장소가 중요하다기 보단 부모와의 유대감이 좋아지는 것 같구요, 에피소드도 많아지고 함께한게 많아지니
    추억도 그만큼 많아지겠죠. 아이들은 그냥 잘 놀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친구들과 우루루 몰려 놀때..
    어디를 데려놔도 게임하는 장소만 바뀔수도 있는것처럼, 어디를 데려놔도 친구들과 함께 땀흘리고 노는거, 그거 어렸을때 젤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장소의 문제는 아니것 같단 말이죠.
    저희도 잘 나가는 편인데 (ㅜㅜ 우는 이유는 제가 집순이기때문) 이처럼 장소에 대한 각인이 강하지 않으리라
    짐작되기 때문에 항상 어딘가에 갈 때 마다 역사 이야기
    관련된 지식들을 신경써서 재미있는 척! 얘기해 주는 편이에요. 그냥 뭐 하나라도 기억해줄까 싶은 희망사항이죠 ㅎㅎ
    학교에선 그냥 매우매우 활기찬 아이 입니다 ;;; 그런데 산만하진 않다니 다행이죠;;

    아 그런데 새로운 곳에 가면요, 뭘 하든 하나씩 새로운걸 보거나 체험하거나 하는 것 같아요.
    매우 사소한것이라고해도요. 그게 다 자극이라고 하면 좋은 재료들을 주워담고 있겠거니생각합니다...... 이것도 희망사항 ㅎㅎ

  • 33.
    '17.11.20 5:24 PM (175.117.xxx.158)

    그냥 방방떠서 집에 붙어있질 않으려해 피곤하네요

  • 34. ~~
    '17.11.20 5:28 PM (58.230.xxx.110)

    엄청 데려다녔죠...
    국내 안다닌곳이 없어요~
    가장 큰 특징은 못먹는게 없는거요...
    나머진 천성이지 여행이랑은 그닥~
    근데 아마 어른됨 여행은 좋아할듯요...
    저도 많이 다녔던 사람인데
    어른되니 여행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됐거든요~

  • 35. 66
    '17.11.20 5:35 PM (211.243.xxx.128)

    애들 마다 달라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기억하고 활용잘하면 좋지만. 산만해지고 지겨운거 못참는 아이도 될수있어요

  • 36. ..
    '17.11.20 5:36 PM (118.103.xxx.125)

    제가 좀 많이 다녔어요.수도권 사는데 방학때나 연휴에 서울 미술관, 박물관,전시회,음악회 물론 전국단위 여행도 몇차례 해외도 자유여행으로 두번..

    일단 사고가 달라요.어떤 문제에 닥쳤을때 해결 능력이 탁월하구요.준비정신이 철저한 편이고 물론 사교육 거의 없이(초1~5학년까지 학습지 수학만함) 범생이로 잘 컸고요. 딸둘인데 큰애는 범생이 쪽으로 둘째는 예체능 쪽으로 소질이 있어요. 얼마전 중3 큰애가 일본에 친구랑 둘이 가면 안되냐 하더군요..자긴 잘 다녀올수 있을꺼 같다고..자신감이 하늘을 찔러요~^^

    여튼 추억은 기본으로 깔고 젊은 부모님들께 강추입니다.사교육 아기때부터 집에서 시키지말고 여기저기 다니세요.서울엔 갈데가 너무 많아요.광화문 부근만 가도 기본 세네곳 갈곳이 있습니다.화폐박물관,신문박물관도 서대문 농업박물관 등등초등 저학면이면 좋아요

  • 37. 저희 남편
    '17.11.20 5:42 PM (121.133.xxx.55)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시아버지께서 사업하느라
    바쁘셨는데도, 주말만 되면 근교라도 소풍 가거나
    여름마다 물놀이 가거나 했었나 봐요.
    어릴 때 사진들 보면 정말 밝고 해맑더군요.
    성인이 되서도 참 꼬임이 없이 밝고 사고가 건강한 건
    좋더라구요. 매사 긍정적입니다.
    부모님께서 먹고 사는게 바쁘셔서 그랬나,
    어릴 때 놀러 다닌 기억이 없어요.

  • 38. 더 넓은 세상
    '17.11.20 5:51 PM (175.116.xxx.169)

    초딩 고학년 아이가 세계 전도를 줄줄 외워요
    지리에도 관심이 많구요
    자기가 다녀본 곳에 대해선 상당히 애착이 강하더라구요
    세계 곳곳의 역사책에 나왔던 곳에 자기 족적을 남겼다고 자부심 쩔어요 ;;;;

  • 39. .....
    '17.11.20 6:04 P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30대 초반이구 외국 이런 데는 아니어도 국내 여행지 유적지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부모님이 어릴 때 많이 데리고 다니셨구요. 지금도 가족끼리 어디 잘 가는 편이고.. 근데 저는 집순이구요ㅎㅎ 집 좋아하고 어릴 때 지방 여행 너무 많이 다녀서 절 가는 거 싫어하고 ㅎㅎ 근데 여행은 좋아해요. 그걸로 성향이 바뀐 것 같진 않아요. ㅎㅎ 공부나 감수성이 큰 영향을 줬을까 싶은 것도 크게는 모르겠고.. 가족과의 추억이랑 부모님께 고마움 이런 게 더 크네요. 저 포함 형제가 공부는 잘했지만 그건 단지 부모님께 공부머리 유전자 받은 거 같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성향이 좀 밝지 못하고 조용한 거 좋아하고 책이나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같이 집에서 책상에 엄마아빠랑 책 읽으며 얘기하는 그런 집안을 한때 꿈꿨어서 그런지.ㅎㅎ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그렇게 다닌 언니는 활발하고 사교적이에요. 어쨌든 그게 아이 성향에 미치는 영향은 천성이 어떠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 들수록 그시절 젊은 엄마 아빠에게 고맙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 40. .....
    '17.11.20 6:06 PM (211.36.xxx.15)

    30대 초반이구 외국 이런 데는 아니어도 국내 여행지 유적지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부모님이 어릴 때 많이 데리고 다니셨구요. 지금도 가족끼리 어디 잘 가는 편이고.. 근데 저는 집순이구요ㅎㅎ 집 좋아하고 어릴 때 지방 여행 너무 많이 다녀서 절 가는 거 싫어하고 ㅎㅎ 근데 여행은 좋아해요. 그걸로 성향이 바뀐 것 같진 않아요. ㅎㅎ 공부나 감수성이 큰 영향을 줬을까 싶은 것도 크게는 모르겠고.. 가족과의 추억이랑 부모님께 고마움 이런 게 더 크네요. 저 포함 형제가 공부는 잘했지만 그건 단지 부모님께 공부머리 유전자 받은 거 같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성향이 좀 밝지 못하고 조용한 거 좋아하고 책이나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같이 집에서 책상에 엄마아빠랑 책 읽으며 얘기하는 그런 집안을 한때 꿈꿨어서 그런지.ㅎㅎ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그렇게 다닌 언니는 활발하고 사교적이에요. 어쨌든 그게 아이 성향에 미치는 영향은 천성이 어떠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 들수록 그시절 젊은 엄마 아빠에게 고맙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 41. 하이디
    '17.11.20 6:09 PM (39.115.xxx.210)

    울 대학생 딸,다른아이들보다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 자유여행으로 계획 잘 짜서 잘 다녀요.그래서 친구들이 같이 다닌길 원해요. 본인이 여행다닐때 부담없이 적은 돈으로 잘 다닌다고..
    또 엄마 아빠랑 같이 여행다니는거 거부안하고 좋아해요.예전 여행지 이야기하면서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네요.그래서 딱히 사춘기 없이 잘 지내요..

  • 42. ㅇㅇ
    '17.11.20 6:31 PM (112.172.xxx.196)

    어릴 때 부모님과 주말마다 캠핑 다니고 외식(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매주 돈까스)했던 기억이 평생 따뜻하게 남아 있어요. 우울하다가도 어릴 때 추억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체력도 기초체력이 중요하듯 정신력도 어릴 때 사랑과 애정, 부모님과 함께한 추억들이 밑바탕에 깔려요

  • 43. 이곳저곳
    '17.11.20 6:57 PM (222.111.xxx.89)

    많이 다녔다고 인지능력이 더 넒어지는건 아니에요
    그냥 경험치가 쌓이는거죠 그걸로 아집이나 고집이 생길수도 있어요
    성격형성에 좋게 풀리면 원만하고 무난한편이되고,
    여기저기 많이 다닌것과 전혀 무관하게 그냥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엄마 아빠 DNA에 따라
    성향이 형성되기도 해요 많이 다니고해도 기본 본인 성격은 안변해요
    이걸 착각하시면 안돼요

  • 44. 또한
    '17.11.20 7:00 PM (222.111.xxx.89)

    엄청 데리고 다녔다고 다 외향적이고 자부심 쩔고 매사 긍정적이고 이런 성격이 되는게 아니라,
    자라면서 타고난 성향이 굳세지고 어디 다니기 싫어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질수도 있는거에요.
    많이 다녀보지 않았던 아이가 오히려 성격이 너무나 긍정적이고 밝을수도 있는거구요.
    자신들의 바람을 너무 자식에게 투여해서 행동하면 역효과나고요
    인과론적으로 이곳저곳 여행 많이 데리고 다녔다고 사춘기도 없고 무한긍정 좋은 에너지만 생긴다는건
    정말 대착각이라는걸 아셔야해요

  • 45. ...
    '17.11.20 7:17 PM (119.70.xxx.81)

    어릴 때 여행 많이 다녔어요.
    부부여행보다는 가족 여행으로 어릴 때부터 데리고 다녔어요.
    고생스럽게 데리고 다녀 왜 놀이공원 안가냐고 불평도 하고 했는데
    여행만큼 퀄러티 타임은 없는 것 같아요.
    24시간 붙어서
    싸우기도 하지만 대화를 많이 하게 되고

    커서 그런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애들이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고 커서도 부모와 함께 여행가는 게 자연스러워지고
    지금 아이들이 30이 되었는데 대화가 잘 돼요.
    성격은 타고난 대로 그냥 가지만
    함께 쌓는 공동 경험이
    관계에 힘을 준다고 생각해요.

  • 46. 차이는 모르겠구요
    '17.11.20 7:20 PM (116.124.xxx.163)

    아이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 추억은 확실히 새록새록 쌓이더군요. 행복하다. 그런 따스하고 행복한 기억들. 그게 저에게는 많은 위안을 주더라구요.

  • 47. 어디
    '17.11.20 7:38 PM (223.62.xxx.38)

    가는걸 안좋아해요.
    겸사 겸사 다른데 들르는 것도 싫어하고요.

  • 48. ㅡㅡ
    '17.11.20 7:50 PM (222.99.xxx.43)

    별로 미치는 영향 없는 것 같아요
    다 타고난 성향대로 크는듯요
    추억 쌓기 정도? 그것도 어릴 땐 기억도 못 해요

  • 49. 저는
    '17.11.20 8:25 PM (122.36.xxx.93)

    마흔 후반입니다
    어릴때 부모님과 다녀던 작은 여행들이
    삶에서 가장 큰 기반을 만들어준것 같아요
    인생을 살면서 큰고비 넘길때마다 유년시절의 행복한
    기억으로 버텨내는데
    동생도 저도 그래서 아이들이랑 많이 다닐려고
    노력했고 많이 볼수록 인생이 풍부한 삶으로 연결된다고
    생각됩니다

  • 50. 윈디
    '17.11.20 8:34 PM (223.39.xxx.143)

    아빠가 어렸을 적 캠핑데리고 다녔는데 방치스타일이라 힘듷어서 최근까지도 캠핑을 싫어했어요.

    저는 저 좋아서 애데리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그 시간만큼은 가족이 24시간 붙어있잖아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 가족은 사이가 나쁠 수가 없어요. 즐거운 시간이었든 투닥대는 시간이었든 나중에 애틋한 추억으로 남고, 같이 있으면 할 얘깃거리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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