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각자 길 갔을까요?
아이 때문에 재결합이잖아요.
모든 스토리가 다 그래요. 아이 때문에.
익명게시판에서도 부부 문제 상담 요청하면, 아이 없을 때 이혼하라 그러고.
둘이 각자 길 갔을까요?
아이 때문에 재결합이잖아요.
모든 스토리가 다 그래요. 아이 때문에.
익명게시판에서도 부부 문제 상담 요청하면, 아이 없을 때 이혼하라 그러고.
아이와 상관없이도 둘이 애틋하던데요?
정말 상대가 싫었다면 애도 문제가 안됐을걸요?
아이가 있고없고가 굉장히 커요,,,,,
전 신혼기간이 무지 길었는데요
그전까지 싸우면 헤어짐도 생각했는데요,,,
애낳고나니,,,
허허허
갑자기 신랑이 일찍 사고 당할까 걱정되더라고요
근데 제 시누도 그랬대요
부모가 같이 키우는게 자식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애낳고 나약해진건진 몰라도
사람이 좀 변하더라고요
저렇게 애틋한데 서로 오해로 헤어지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 생각했어요.
이혼하는 커플은 저정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한쪽이 심하게 바람피거나 폭력이 있거나 하니 그렇게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여튼 뭐 드라마는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때문에 재결합했다기보다 아이를 향한 사랑을 통해 둘이 지나온 시간의 소중함과 둘을 향한 마음을 깨달았지않나 싶어요.
실제에서 일어나는 일은 마다마다 다르겠지만 인생의 굴곡속에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잊게되고 흘려보내게 될 수는 있다고 봐요. 삶의 고비를 지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도 되고 실망도 하게되지만 또 시간이 흘러 다른 상황속에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고 그 기회로 잃었던 마음을 회복하는 경우들도 있지싶구요.
둘이 애틋해도 자식이 없었다면
엄마가 안계신 그 시간으론 안돌아가죠
아이 없으면 애초에 죽어라 싸울만큼 힘들지도 않아요.
둘이 데면데면 해질수야 있겠지만
아이와 상관없이 둘이는 지금도 세상의 전부던데요
반도가 막회에서 그러잖아요
서진이보다 진주가 더 소중하다고
반도가 이혼해주겠다고 한거도
진주가 자긴 너무 불행하다고 하니까
충격받고 이혼
그럼에도 두 부부사이가 절절하게 서로를 원하고있죠
현실이 그래요~
아이가 없으면 갈등이 생길 이유가 없죠. 각자 연애때처럼 살면 되는데......아이를 낳고 누구는 양육을 해야해서 경단녀가 되고, 누구는 그 공도 모르고 당연히 생각하면 갈등이 생기는 거죠. 아이도 없는데 갈등이 있다면 그건 서로 안 맞는 거니, 당연히 헤어져야 할 듯.
반도가 그러죠.
내 머리에 꽉찬 서진이보다
내 심장같은 진주 네가 더 소중하다고.
그래서
새출발하라고 병문안도 사절했잖아요.
어찌 부부가 자식만으로 살까요.
작가가 한번도 반도나 진주가 딴 맘먹은적 없이 그려요. 둘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게.
그 선배오빠나 발레하는 여자는 다 엄마미소 아빠눈빛 그렇게 어린 학생들 안쓰러원서 걱정해주는 역할로만 국한시키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반도 진주 둘인걸로.
아마 아이가 없었다해도 그냥 둘은 이어지는 운명으로 묶여진걸로 보는게 작가 시점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