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자녀가 어떤 방식의 영어 과외 받길 희망하세요?
밑에, 제 나름대로 생각한 커리큘럼에 대한 의견 묻는 글을 썼는데
엄마표영어와 다를 것이 없어서 차별화포인트도 없고
유치원 교육 같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럼,초등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
아이가 영어 과외를 받는다면
어떤 방식이었으면 하시나요?
그걸 함으로써 어떤 점을 익혔으면 하시나요?
(예: 시험대비, 일상회화, 문법 익히기 등...)
아무 의견이나 받습니다.
1. ...
'17.11.19 1:5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초등은 영어 과외 잘 안 시켜요
영어로 과외할 생각이면 중고등을 해야 안정적인 수입원이 됩니다2. ...
'17.11.19 1:56 PM (118.127.xxx.136)초등 영어과외는 주로 원어민과의 대화 수업 정도에요.
그리고 학부모들보다 현황 파악이 힘드심 수요 잡기 힘드실듯요. 일단 82나 공부 관련 카페 보시고 감을 좀 잡으셔야 서로 대화가 될듯 싶네요.3. 47528
'17.11.19 1:57 PM (175.124.xxx.80)아.. 그렇군요..
초등 과외가 많이 없군요;;4. 저라면요,
'17.11.19 1:57 PM (175.209.xxx.57)책을 많이 읽게 할 동기 부여를 하고,
챕터별로 summary 를 하고 느낀 점을 쓰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뭔가 중고등 때 하기 힘든 영어의 foundation 을 만드는 거요.5. ....
'17.11.19 2:01 PM (118.127.xxx.136)아님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봐주시던가요. 이 부분이 부모가 해주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6. 47528
'17.11.19 2:01 PM (175.124.xxx.80)그렇죠.
중고등때는 시험대비용 공부를 하게 되니까
영어에 대한 흥미와 기초를 쌓을 수 있는건
초등때라고 생각해서.. 저도 초등과외를 희망했답니다..
챕터별로 써머리 하는건 좋은생각입니다.
work book 만들 때 참고할게요.7. 영어과외
'17.11.19 2:01 PM (211.36.xxx.81)초등과외 하려는 사람은 많이 잇으나 그 대상 수준이 너무 낮거나 높거나입니다. 내가 정한 커리큘럼에 따라오게하지마시고 맞춤형인것을 강조해보세요. 초등도 수준이 워낙 다르고 영역별 수준도 차이날 수 있습니다. 전반적 수준이있ㅇ면 일기나 에세이쓰기로 라이팅을 봐준다던가 나이답디않게 학원도 안다닌애들 아님 못 따라가는애들은 기초부터 봐준다던가
8. 47528
'17.11.19 2:03 PM (175.124.xxx.80)글쓰기 너무 좋죠. 아이가 영작한거 문법도 봐주고
논라정연허게 글 흐름을 만드는 것도 돕고요.
음.. 좋은 생각입니다.
숙제는 별로 달갑지 않지만
굳이 숙제를 낸다면 글짓기가 가장 효과적일 것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9. ...
'17.11.19 2:04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윗분 말씀대로 초등은 중간 수준 아이들은 대부분 학원 다녀요. 기초나 최상위 위주로 가셔야 할 거예요.
10. 47528
'17.11.19 2:05 PM (175.124.xxx.80)나이 답지 않게 교육 안받은 애들 가르치기...
이건 제가 욕심나는 학생 부류예요..
지적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잘 나타날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 대상으로, 너무 유치한 것은 제외한
맞춤형 교육! ... 좋은의견입니다.11. ...
'17.11.19 2:1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나이답지 않게 영어교육 안 받은 애들을 맞춤형으로 가르치는 것이 말은 좋죠
그런데 그런 아이들은 부모가 그만큼 영어교육에 신경쓸 경제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런 아이들 대상으로 맞춤형 수업을 하면서 얼마나 받으려고 그러세요?
자원봉사도 아니고 영어 과외를 시작했으면 돈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현실성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 안 드시는지...12. 47528
'17.11.19 2:17 PM (175.124.xxx.80)좋은 점 짚어주셨네요.
좀 늦게 시작한 아이들이 왜 그렇게 됐을까를
깊이 생각 못해본 것 같아요. 이상적으로만 본 것 같네요.13. 음
'17.11.19 2:28 PM (49.170.xxx.87)저흰 책 같이 읽고 동사구 같은 어휘 꾸준히 외우게 하고
롸이팅 봐주셨음 좋겠어요.
근데 영어경력이 어찌 되세요?
보통 교포 (유년기부터 보낸)를 선호해요14. 영어과외
'17.11.19 2:34 PM (211.36.xxx.81)나이답지않게 영어교육 안 받은애들이란 말이 일반적으로생각하는 학년별수준에 못 미친다는 뜻인데 굳이 그런아이들 비싼과외 아니어도 이미 지적능력은 발달되어서 조금만 건드려주면 금방따라오고요. 생각보다 영어교육에 관심 없으시거나 아니면 아이가 거부해서 미루다가 고학년되어 부랴부랴 또래랑 학원수준 안맞아서 학원보내기 어려워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저 그렇게 밥벌어먹고 사는데 현실성 없다하여 발끈한 댓글이니 그냥 걸러들으세요^^
15. ......
'17.11.19 2:35 PM (182.231.xxx.170)강사경험 있으세요?
전혀 없으신 듯 하네요.
일단 강사경험부터 하세요.
요새 초등생들 영어실력이 어떤지 아시나요?
Ar지수별 유명 원서들 뭔지 알고 계시나요?
기초 writing 이 최소 몇 단어 인지 후 수업가능한지 아시나요? 단계별 writing 수업방식은요? 유아의 경우 correction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아시나요?
단순히 내가 영어잘하니 해보겠다..하시는 거 같은데..
명심하세요
아이들에게 몇 백 헛돈 버리는 것보다
더 아까운 건..
지나버린 시간 입니다.16. 47528
'17.11.19 2:42 PM (175.124.xxx.80)앗.. 저는 교포 정도로 영어를 술술 말하진 못해요.
영어 경력은.. 말씀드리기 부끄러워서..
나중에 진지하게 과외 찾을 때 말씀드릴게요. ^^17. 47528
'17.11.19 2:48 PM (175.124.xxx.80)윗분, 일침 감사해요.
영어학원에서 1년정도 티칭 경험 있습니다.
제가 잘 가르치지 못해서 애들 시간낭비 시키면 안되죠..
그래서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조사도 하고 있답니다.
제 교육 안에, 초등 필수 800단어 충실히 다룰거고요..
어떤점을 우려하시는 지 알아요.
교육도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영어좀 할 줄 안다고 아무나 뛰어들면 안되지요.
소명의식도 있어야 하고, 교육학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초등학생 발달, 심리, 교육에 관한 책도 읽고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해요.18. ...
'17.11.19 2: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과외 학생 구하는 글 82에 올리면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죠?
19. 47528
'17.11.19 2:52 PM (175.124.xxx.80)네~~ 82에는 과외 광고 올리지 않겠습니다.
20. ..
'17.11.19 2:56 PM (182.231.xxx.170)원글님..ㅠ
초등필수 800단어는 요즘 왠만한 유치원생들도 대충 다들 알아요ㅠ..21. ..
'17.11.19 3:27 PM (223.33.xxx.165) - 삭제된댓글초등필수 800단어가 뭔지는 몰라도 주1회 놀이수업만 가는 유치원생인 우리 아이도 800단어 이상은 알거예요.
원글님 글 2개 다 읽었는데 영어교육에 별 관심없는 유치원생 엄마인 제가 봐도 아직 과외할 준비는 안되신거 같아요.
학원 경력이라도 조금 더 쌓으면서 준비하심이 어떨까싶습니다.22. 궁금해서
'17.11.19 4:22 PM (180.70.xxx.78)예전글 찾아보니 주말만 수업한다던데 초등은 주말 수업 잘 안하기도 하고 영어를 주말만 수업 받게 한다면 현재 영어학원은 다니면서 부족한 부분 보충하려는 용도 정도로 추가하겠는데 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제가 울 아이 초4까지 엄마표로 가르치다 사춘기 와 말 안 듣기 시작하는 5학년부터 학원 보냈는데 원글님이 첫 글에거 하려는 수업은 울 아이 유아부터 유치원까지 제가 한 수업이에요. 초1 되면서는 파닉스 시작했고요. 위에 영어를 늦게 시작하는 애들 대상으로 파닉스부터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는데 문제는 주 1회 수업이라는 거예요. 최소 주2회는 해줘야 효과 볼 테고 엄마들도 그걸 원할테고요. 주 1회 수업으로 할만한 건 영어가 좀 되는 애들 대상으로 영어로 독서지도 하는 거면 수요가 좀 있을지도요.23. 47528
'17.11.20 3:45 PM (220.95.xxx.164)궁금해서님 의견 감사해요.
이런 부분들을 듣고 싶었는데 속시원히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2회 교육이나, 영어 독서지도 등... 좋은 아이디어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