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우니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군고구마니 장작불 이야기를 하다가
온돌 집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현재 지인이 수리를 대대적으로 해야 할 작은 주택을 가지고 있는데 견적을 받아보니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묵혀두고 있다고 합니다.
집은 크지 않은 15평도 안넘는데 차가 안다니는 길에다가 수세식 화장실도 없고 도시가스도 안들어온 곳이라서
인건비가 너무 많이 나오는 말만 주소만 서울이지 산골?같은 환경이라고 ㅋ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서 군불 때는 황토집으로 바꾸면 어떻겠냐고
하길래 어찌되었거나 서울시내는 알기로는 불가능 하다고 들었다고 했더니만
왜 말이 안되냐고 반론을....
그럼 서양식으로 참나무 장작으로 때는 페치카 있는 집은?
그리고 장작구이로 하는 구이닭이나 돼지고기 구이는? 불법이겠네 라고 하는데 거기서 답이 막히네요..
장작구이가 시내 한복판에서 된다면 장작불을 때는 온돌을 깐 황토방이 왜 안되냐고 옥신각신 ㅎㅎ
더더욱 말이 안되는 것이 아무리 작아도 수세식 화장실에 딱 방 한개만 만드는데 천만원 안팎으로?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