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시집이나 친정에서 싫다는거 준다고 난리던데
꺼꾸로 자식이 자꾸 이것 저것 줘서 싫다는 부모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서로 좋은건 돈이지 취향에 안맞는 음식이나 옷같은거는 아닌것 같아요.
대부분 시집이나 친정에서 싫다는거 준다고 난리던데
꺼꾸로 자식이 자꾸 이것 저것 줘서 싫다는 부모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서로 좋은건 돈이지 취향에 안맞는 음식이나 옷같은거는 아닌것 같아요.
저희엄마요
자식이라도 기브앤테이크라 생각하셔서
선물해줘도 통장으로 그에 상응하는 돈 다 쏴주세요...
종이로 학이나 별 접어서 준다고 생각해봐요
아무 쓸데도 없고 장식해두면 너저분하고 버리자니 성의 무시한다고 난리일테고 그거 만든다고 뻐근하다고 공치사
저희엄마도 쓸데없는거, 필요없는거, 안쓰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꼭 물어보고 사드리고 아님 현금드려요
받는사람이 별로라는데 뭐하러 꾸역꾸역 주나요??
그건 주는 내마음이 우선이지, 받는사람 생각은 안하는거죠
그래도 주는 정성이 있으니 고마워해라. 여기까지 나가면 최악
저희 엄마도 그래요
내가 10주면 10만큼 바로 돌려주는 .. 이모들도 성향이 다 비슷해요
이건 받는쪽에서 부담 느껴서 그래요
저도 케잌 받으면 상대에게 식사제대로 쏘고 이런 편이라
뭐 받는거 부담 스럽고 그렇네요 돈이 더 들어가요
그래서 금액이 높아지면 부담이라는 ..
커피 이정도가 좋죠
받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부모도 사람인데.
저는 친정부모님 용돈 50만원씩 드렸는데, 그동안 한번도 안받으셨어요.
늘 이런거 가지고 오지 말라면서, 다시 돌려주고, 거기다 부모님이 오히려 돈을 얹어서 돌려 주셔서, 그 뒤로 용돈을 안드렸어요.
그런데 저희 여동생이 있는데. 사실 돈을 엄청 잘 벌어요. 단위가 거의 한달수입이 5천에서 왔다갔다해요. 사업을 크게해요. 지방에 펜션이나 모텔도 몇개씩 남편이랑 운영하고, 중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고.
가끔 여동생이 엄마 코트나 용돈 몇백만원씩 기념일날 선물해다 주는데, 엄마가 자기선물은 한번도 거절한적이 없다고, 늘 가져다 주면 고맙다고, 잘입겠다고 함박웃음 띠신다고 여동생이랑 이야기중에 그러더라구요. 코트도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매일 그거 입고 다니고 그런다고.
제 여동생 선물이나 용돈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서 잘 받으셨던거였어요.
제 용돈은 부담스러워 다 돌려줬던 거구요.
싫다기보단 아까워요
그 순간 날 생각하며 챙겻단 그마음 고마워서
안즐기는 간식도 자식이 사온건 기쁘게 먹어요
우리 부모님
절대 안받으심
주기만 하심 ㅡㅡ;;;
고생한다고
절대 안받음
물건도 돈도...
근데 시댁은
하 ....
부모가 대부분 그렇다가 여유없어지면 뭐 그땐
받으시죠~~~
여유있는 자식이 주는 건 아무래도 덜 미안해요. 저 쓸 돈 아껴서 주면 미안하고 애처롭고 그렇거든요. 젊었을 때 나도 다 겪었던 일이라서. 부담스럽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요.
돈 얘기가 아니고 맘에 안드는 물건 얘긴거 같은데..
피차 마찬가지에요
돈도 딸이 주는건 괜찮고 아들이 주는건 안타깝고 미안하단 분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