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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지런한 사람 참 신기해요

부지런한 조회수 : 7,327
작성일 : 2017-11-19 09:53:40
지금까지 침대에 누워 있는 제가 신기한가요?
이렇게 주말에 몰아 늦잠 자야 한주 맞벌이가 가능합니다.
티비 소리에 깨어 보니 영화소리네요
아이들 보고 싶다던 김창수, 케이블 무료 영화 오픈 했다며 아이들과 보고 있네요
진작에 일어나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 돌려놨는지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들리고 애들 샌드위치랑 김밥 사다 먹였다며
제 몫 식탁에 남겨 놨다며 배고프면 일어나래요 ㅋㅋ
이 사람과 20년째, 어쩜 이리도 부지런하고 일상이 성실한지 놀랍네요. 살면 살수록 딱 바른생활 어른이네요
그만 일어나 커피 마시러 가야긋네요^^
IP : 58.121.xxx.20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남편도.
    '17.11.19 9:57 AM (112.150.xxx.194)

    ㅎㅎ 저 부지런함 조금만 나좀 떼주면 좋겠다~~그래요.
    저도 쫌만 부지런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텐데.ㅋㅋ

  • 2. ㅇㅇ
    '17.11.19 9:57 AM (121.168.xxx.41)

    넘 부러워요
    휴일 아침 챙겨주는 남자가 저는 제일 멋있어요

  • 3. 게으름
    '17.11.19 9:59 AM (183.104.xxx.144)

    일 하는 아줌인 데
    주말에도 5시 되서 눈 떳네요
    벌써 커피만 3잔 째...
    어제 저녁 먹고 일찍 자긴 했는 데 주말이라고 딱히 늘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82하며 음악듣고 고등 아이 일어나면 고메함박 데워 주려고 있어요
    어젠 소고기 스테이크 해 줘서 아.점은 간단히 먹이려구요

  • 4. 부러우면
    '17.11.19 10:00 AM (223.39.xxx.221)

    지는 거라는데 심하게 부럽습니다.
    젊을때는 잠도 많더니 나이먹으니 잠도 없는지 일찍 일어나 밥달라는 염치없는 사람을 옆지기로 둬서 님이 부럽네요

  • 5. 부지런한게
    '17.11.19 10:10 AM (219.251.xxx.29)

    결국 체력과 에너지더라구요
    전 모처럼 힘 나는 날은 잠쉬도 안쉬고 뭘 하는데
    대개는 하고싶어도 못해서 속상해요 ㅜ

  • 6.
    '17.11.19 10:11 AM (49.165.xxx.192)

    부럽네요 우리집에 있는 남자랑은 다르네요 부지런하긴한데 본인 할 때은 혼자하는 법이 없고 저도 꼭 같이 시켜서 저는 참 괴롭습니다 회사에서 집에서 쉴틈이 없네요ㅠ

  • 7. !!
    '17.11.19 10:13 AM (61.36.xxx.146)

    행복이 뚝뚝 묻어 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8. ㅜㅜ
    '17.11.19 10:13 AM (39.120.xxx.189)

    진심 부럽습니다ㅜㅜ ....

  • 9. 저랑 일상이 같으시네요
    '17.11.19 10:18 AM (112.152.xxx.220)

    저는 전업이라는게 함정ᆢ
    고등 둘 둔 엄마인데
    주중엔 새벽에 일어나서 식구들 챙기는데
    주말만 몸이 제대로 안움직여요
    부지런한 남편이 세탁기돌리고 (그것도 두번째돌림)
    애들 아침 먹여서 학원 태워주고 티비 스포츠보고 있어요

    게다가 남편이 커피 가지고와서
    저를 깨워야 일어납니다
    안깨우면 오후 1ㅡ2시에 일어나요ㅠ

  • 10. 저도
    '17.11.19 10:22 AM (180.182.xxx.108) - 삭제된댓글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밀린 집안일 하고 아침 차려서 식구들 먹이고.. 여행여행 다녀온 캐리어 두 개 다 정리하고 집안 치우고 빨래 두 번 돌리고 누우니 10시네요..
    이 부지런함은 하려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눈이 떠져요 ㅠㅠ 오늘 좀 해놔야 주중에 회사다니면서 집이 좀 깨끗하니까 열심히 했네요. 저는 치워서 힘든 것보다 어지러진 집 보는 게 더 힘들어요

  • 11. ,,,
    '17.11.19 10:30 AM (119.66.xxx.93)

    새벽에 일어나서
    온 집안 휘저어놔요
    티비 틀어 놓고
    신문들고 화장실 들락날락
    이 방 저 방 괜히 다니고
    그리고 제가 못 견디고 일어나 밥 주면
    이 인간 그때 들어가서 자요

  • 12. 45세
    '17.11.19 10:32 AM (125.137.xxx.148)

    제가 그리 부지런했어요...빠릿빠릿하고...30대후반까지..
    근데 아이도 크고 40 넘어서면서 덜 움직였더니 살이 찌네요..
    전 살 안 찌는 체질인줄 알았다능...

  • 13. 사랑마미
    '17.11.19 10:34 AM (175.223.xxx.125)

    넘나부럽네요 남편은 넘 게을러서 항상 저보다 늦게 일어나요

  • 14. ㅇㅇ
    '17.11.19 10:47 AM (114.200.xxx.189)

    진짜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분이네요..

  • 15. ㅇㅇ
    '17.11.19 10:49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글 읽는데 제가 기분이 좋아지네요~ㅋ

  • 16. ᆞᆞ
    '17.11.19 11:00 AM (122.46.xxx.103)

    부지런한건 타고나는것같아요.
    남편도 6시면 일어나서 밥 국 반찬해놔요.
    밀린 집안일하구요.
    9시-10시 일어나는 저는 속으로 감탄만..

  • 17. 댁의 남편은
    '17.11.19 11:13 AM (14.54.xxx.205)

    부지런한것 이상으로 배려심많은 좋은 사람입니다^^
    보통 부지런한 사람들은 상대방을 들들볶아 부지런하지않은걸 죄로 느껴지게 만들거든요

  • 18. ...
    '17.11.19 11:14 A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성당 다니는 저희는 늦잠 못자요.
    워낙 평일이고 주말이고 6시대에
    일어나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꼬박꼬박 제때 잘 일어나요.
    시어머니 왈, 신앙생활은 부지런해야 한다고
    꼭 그래서가 아니라 늦잠은 원래 못자요.
    저 나이롱 신자인 며느리임.

  • 19. ㅇㅇ
    '17.11.19 11:28 AM (39.7.xxx.223)

    남편분 멋있네요. 사다가 아이들까지 먹이고 말도
    이쁘게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 20. 읽고보니 남편자랑이네요
    '17.11.19 11:38 A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

    부지런해도 지몸만 챙기고 운동하러 나가는 사람도 많은데
    잔소리없이 집안일에 애들 챙기고 부인까지....칭찬해 남의 남편 ㅎ

  • 21. 이 문제는
    '17.11.19 11:56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조상탓 해도되요.
    저는 실존 인물중3대째 게으름쟁이라고 생각해요.
    할아버지 아버지의 대를 잇고 있죠.
    천하에 몹쓸게 게으름이라고 생각하면서 행동은 늘....

    제가 부지런햇으면 다른 인생이었겠죠

  • 22. ㅇㅇ
    '17.11.19 12:04 PM (121.168.xxx.41)

    부지런한 것과 아내, 자식 아침 챙겨주는 건 별개예요
    부지런해도 자기 몸만 아는 사람 널렸어요

  • 23. 해피송
    '17.11.19 12:55 PM (211.228.xxx.170)

    날씨가 추워지니 점점 더 게을러지네요~~ㅠ

  • 24. 남편이
    '17.11.19 9:29 PM (115.137.xxx.76)

    아이들 사랑하는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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