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이 둘인 집인데 집안의 망가진 곳이나 수도꼭지 틀어진 것,형광등 가는 것 ,문짝 ,보일러 기타등등
죄다 엉망이더군요.
그 엄마가 일찍 이혼하고 남자 아이들을 대학교육까지 시키고 있는데
애들이 알로 깐 마냥 할 줄 아는 건 하나도 없고 명절 때 집에 오면
먹고 자고 컴퓨터하고 가는 것이 다랍니다.
엄마도 할머니도 전혀 터치 안하나 봐요.
그게 사랑일까요? 방목하는 소지?
어렸을 때부터 들여놓은 습관이라 그런지 다 커서는 더 손을 못대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걔네한테는 할머니)니들이 이젠 관심갖고 집안 수리도 하고 그러라 해도 모르쇠 하면서 피시게임만
열중한다고 합니다.그러면서 한숨만 푹푹.
참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뼈빠지게 벌어서 저렇게 키워놓으면 뭐하나 싶습니다.
순전히 이기적에다 규율도 없고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자란 덩치큰 남자애들 둘.
정말 그 엄마도( 내 동생) 한심하네요.
나무라고 뭐라 하면 그것도 기분이 나쁜가 봐요.지 새끼라고.
벌어먹고 사느라 정신이 없다고는 하지만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학교교육만 시켜놓으면 다가 아니잖아요.
안보고 안듣는 게 상책이지요.
속상해서 원.